답사와 여행(국내)/경상북도

혜국사(惠國寺)/문경

케인스 2014. 4. 29. 23:24

 

 

                            혜국사(惠國寺) / 주흘산(主屹山)

 

 

 

경상북도(慶尙北道) 문경시(聞慶市) 혜국사(惠國寺)

 

 

                         혜국사(惠國寺) 위치 <참고자료>

 

혜국사(惠國寺)는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주흘산(主屹山)  남서쪽 기슭에 자리 잡은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의 말사로 문경(聞慶)새재길을 지나 제1관문인 주흘관(主屹關)을 통과한 후 오른쪽 주흘산(主屹山) 주봉을 향해 약 30여분 오르면 만나게 됩니다.

 

혜국사(惠國寺) 전경

 

주흘산(主屹山) 혜국사(惠國寺)는 통일신라(統一新羅) 문성왕 8년(846) 보조체징(普照體澄, 804~880)스님이 주흘산 기슭에 법흥사(法興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사찰입니다.

 

                    혜국사(惠國寺) 유래(由來) <참고사진>

          

                        

 

사적기(寺蹟記)가 없어 자세한 내력은 알 수 없지만 1873년 송장선사와 지장선사가 중창을 하였으며, 1977년에 금강문을 건립했고 같은 해에 대웅전과 만덕전의 단청불사를 했으며 1989년에 성총대사가 일대 중수를 하였습니다.

 

 

또한 일설에 의하면, 고려 말 공민왕(恭愍王)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기 위해 험준한 곳에 위치한 혜국사(惠國寺)에 피신하다가 개성으로 돌아갔습니다. 그후 공민왕은 이 절에 약간의 재물을 내려 주었으며, 이 재물로 가람을 중수하고 국왕의 은혜에 보답한다는 의미로 혜국사(惠國寺)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공민왕이 혜국사의 은혜를 입었는지, 혜국사가 공민왕의 은혜를 입었는지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google참고사진>

주흘산 혜국사(主屹山 惠國寺)의 주요 건물로는 금강문(金剛門), 대웅전(大雄殿), 만덕전(萬德殿), 산왕전(山王殿)등이 있다. 암자로는 안적암(安寂庵)과 은선암(隱仙庵), 용화사가 있었으나 현재는 안적암만이 보전되어 있다.

 

 

전각(殿閣)

 

 

● 대웅전(大雄殿)

 

 

대웅전(大雄殿)

 

대웅전(大雄殿)은 정면3칸, 측면 2칸, 맞배지붕 건물로 1987년 세웠습니다.

 

 

 

 

                     

                      목조삼존불좌상(木造三尊佛坐像):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11호 <참고사진>

 

대웅전(大雄殿)의 불상은 중앙의 본존과 좌우 협시보살로 이루어진 목조삼존불좌상(木造三尊佛坐像)으로 본존은 아미타여래좌상, 좌우의 협시보살은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입니다. 대웅전에 석가모니부처님이 아니라 아미타삼존불을 모신 것이 특이합니다.

 

                    

 

                    

                      <참고사진>

 

목조삼존불좌상(木造三尊佛坐像)의 복장(腹藏)조사 결과, 좌협시보살상에서 조상발원문(造像發願文)이 발견되었다. 발원문에 의하면 이 삼존상은 수화승(首畵僧) 김문(金文)에 의하여 조성되어 강희(康熙 23년: 1684)에 지금은 폐사되어 없어진 금학사(金鶴寺)에 안치한 불상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참고사진>

 

이 불상은 명확한 조성연대를 알 수 있으며, 그동안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조각승인 金文의 작품으로 金文派의 계보를 세울 수 있는 점과 보존상태가 양호하므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有形文化財)로 지정되었습니다.

 

                 

● 관음전(觀音殿)

 

 

 

                      관음전(觀音殿)

 

  관음전(觀音殿)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현재의 대웅전(大雄殿)을 짓기 전에 대웅전으로 사용하였던 건물입니다.

 

                     

                      관음전(觀音殿)에 봉안된 관세음보살좌상觀世音菩薩座像)과 백의관음(白衣觀音) 후불탱화 <참고사진>

 

 

  관음전(觀音殿) 관세음보살좌상 좌우에는 큰스님 여섯분의 영정이 걸려있는데, 원본은 직지사 성보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 산신각(山神閣)

 

 

              

                       산신각(山神閣)

 

산신각(山神閣)은 정면 3칸, 측면 2칸 맞배지붕 건물로 혜국사(惠國寺)에서는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데 내부에는 칠성탱(七星幀), 독성탱(獨聖幀) 과 함께 산신탱(山神幀)이 걸려있습니다.

                     

                      산신탱(山神幀) <참고사진>

              

                      산신각(山神閣)에서 내려다 본 입구

 

 

● 제하당(霽霞堂)

 

              

               요사채 제하당(霽霞堂)

 

                      정면 5칸 팔작지붕 건물로 요사(寮舍)채로 사용하고 있으며 종무소(宗務所)를 겸하고 있습니다.

 

                  제하당(霽霞堂) 현판

 

             제하당(齊霞堂)의 현판 글씨는 일찍이 출가하여 승문에 입문한 서예가 오제봉(吳濟峯: 1908~1991)씨의 글씨입니다.

 

                   <참고사진>

 

                     제하(霽霞)는 수증기에 해가 비치어 붉게 보이는 기운이 사라지는 것을 뜻합니다.

 

 

● 육화당(六和堂)

 

 

                      육화당(六和堂) <참고사진>

 

                      육화당(六和堂)은 정면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요사(寮舍)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부도(浮屠)

 

 

             

                    부도밭 <참고사진>

 

혜국사를 오르는 길의 부도밭에는 조선시대에 조성된 부도(浮屠)로 혜국사에 머물렀던 스님들의 부도 4기와 탑비석 2기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부도는 자영당대사성연출세탑(慈影堂大師性演出世塔), 해월당여상지탑(慧月堂呂尙之塔), 해월당탑(海月堂塔), 연곡당사신지출세탑(淵谷堂思愼之出世塔)의 석종형 부도이며, 비석은 연곡대선사사신(淵谷堂大禪師思愼)과 여상(呂尙) 스님의 탑비입니다.

 

 

● 돌탑

 

 

                       <참고사진>

 

                       <참고사진>

 

 

● 신중탱화(神衆幀畵)

 

 

                      혜국사 신중탱화(神衆幀畵) <참고사진>

 

                      1979년에 신중탱화(神衆幀畵)에서 전신사리(全身舍利)가 나와서 봉안하고 있습니다.

 

 

 

                     혜국사(惠國寺) / 주흘산(主屹山)

                               (2014. 0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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