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와 여행(국내)/서울특별시

서울(대원군별장)

케인스 2008. 1. 19. 23:40

                 서울(대원군별장의 사랑채) 

 

 

서울 종로구 / 대원군별장(大院君別壯)의 사랑채(석파랑)

 

                                          대원군 별장(大院君別壯) 사랑채

 

서울특별시 종로구 홍지동 125번지에 위치하며 조선시대 말기의 건물로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3호이다.

 

이곳은 창의문(彰義門) 밖 부암동 고개에 있던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의 별장인 석파정(石坡亭)의 부속 사랑채이다. 큰 방은 흥선대원군이 사용하였고, 건넌방은 손님 접대 공간이었으며, 대청 방은 흥선대원군이 사군자의 난초를 그릴 때만 사용하였다고 한다.

 

대원군 별장은 33평방미터의 작은 집 한채 뿐으로 맞배지붕에 'ㄱ자'형으로 되어있다. 대청마루 앞쪽을 제외한 양쪽에 난간이 설치되었으며, 중앙대청 양편과 'ㄱ자'로 꺽인 부분에 방이 있다. 집안의 구조는 큰 방, 건넌방, 대청 방으로 나누어져 있다. 대청으로 흐르는 정면은 전통 한옥 형식을 갖추었고, 마루 안쪽으로 난간을 설치하여 상류사회 계급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처마가 없이 마무리된 벽돌 외벽면에 원형, 반원형의 창을  설치한 것 등에서는 근대 건축이나 중국건축의 영향을 받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본으로 유출된 김정희(金正喜)의 세한도(歲寒圖)를 일본까지 건너가 천신만고 끝에 한국으로 가져온 것으로 유명한 서예가 소전(素筌) 손재형(孫在馨)이 1958년 이곳에 집을 지으면서 뒷뜰 바위 위에 옮겨 놓았다. <안내판에서..>

 

           

                                                 석파랑(石坡廊)의 정문

 

이 곳은 서예가 소전(素筌) 손재형(孫在馨 / 1903-1981)선생께서 말년에 작품활동을 하였던 곳이지만, 지금은 석파랑(石坡廊)이라는 한정식집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세한도(歲寒圖) 목각품

 

대문 안쪽 위에는 서예가 소전(素筌) 손재형(孫在馨)께서 일본으로 유출된 김정희(金正喜)선생의 세한도(歲寒圖)를 일본까지 건너가 천신만고 끝에 한국으로 가져왔는데, 그 복제 목각품이 걸려있습니다. 

 

 

                      

 

석파랑(石坡廊)이라는 한정식집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벽돌을 쌓아 멋스럽게 치장하였습니다.

 

                      

                                                석파랑(石坡廊) 한정식집

 

           

                         대원군 별장 사랑채에서 내려다 본 석파랑(石坡廊) 한정식집

  

                                                   대원군 별장의 사랑채

 

이 건물을 흔히 석파정에 있던 대원군 별장의 사랑채라고 하지만 그것이 사랑채인지 별채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합니다. 현재 석파정의 구조로 보자면 오히려 이 건물이 별채였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대원군 별장은 33평방미터의 사랑스러운 작은 집으로, 맞배지붕에 'ㄱ자'형으로 되어있습니다. 대청마루 앞쪽을 제외한 양쪽에 난간이 설치되어 있으며, 중앙대청 양편과 'ㄱ자'로 꺽인 부분에 방이 있습니다.

 

 

 

집안의 구조는 큰 방, 건넌방, 대청 방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대청으로 흐르는 정면은 전통 한옥 형식을 갖추었고, 마루 안쪽으로 난간을 설치하여 상류사회 계급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큰 방은 흥선대원군이 사용하였고, 건넌방은 손님 접대 공간이었으며, 대청방은 흥선대원군이 사군자의 난초를 그릴 때만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석파랑 입구에서 올려다 본 대원군 별장의 사랑채

 

석파정인 원래의 대원군 별장에 있던 사랑채가 세검정 삼거리 부근에 있는 서예가 소전(素筌) 손재형(孫在馨)선생의 옛집 뒤뜰 바위 언덕에 옮겨와 현재는 음식점의 부속채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앞쪽의 작은 툇마루

 

          

                                                          중앙 대청 문

 

          

                                                 북쪽으로 난 반월창(半月窓)

 

          

                                               손님 접대 공간이었던 건넌방

 

          

                                                        집 뒤쪽과 툇마루

 

                                    석파랑 사랑채 서쪽 벽면의 만월창(滿月窓)

 

처마가 없이 마무리된 벽돌 외벽면에 원형, 반원형의 창을  설치한 것 등에서는 근대 건축이나 중국건축의 영향을 받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만월창(滿月窓)

 

중국식 건축 기법으로 만든 사랑채 답게 우리 건축에서는 볼 수 없는 둥근 창이 독특합니다.

 

                                                      바위산 밑의 사랑채

 

200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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