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와 여행(국내)/경상북도

울진(蔚珍) 여행길(22.04.30)

케인스 2022. 5. 10. 23:45

☞ 경상북도(慶尙北道) 울진(蔚珍) 

 

 

● 불영계곡

 

울진금강송휴게소
불영계곡
불영계곡
'사랑바위' 표지판

 

 

● 불영사(佛影寺)

 

 

불영사 계곡
일주문(천축산 불영사/天竺山佛影寺)

일주문 현판 [천축산 불영사/天竺山佛影寺]
불영사 안내판 <참고사진>

 

불영사 가는 길
천축산(天竺山) 불영사(佛影寺) <참고사진>
불영사 입구

불영지(佛影池)와 볍영루(法影樓)
서쪽 능선의 불영암(佛影岩)

불영사(佛影寺)를 세운 신라 의상대사가 이곳의 산세가 인도의 천축산과 비슷하다하여 산 이름을 천축산(天竺山)이라 하였고, 서쪽 능선에 부처님 형상을 한 바위(부처바위)의 그림자가 연못에 비치므로 절 이름을 '불영사(佛影寺)'라 하였다고 전해옵니다.

 

불영암(佛影岩) / 부처바위
대웅보전(大雄寶殿),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1201호
대웅보전(大雄寶殿)
대웅보전(大雄寶殿) 현판
석구(石龜, 돌거북)

대웅보전 계단 좌우에 고려시대 전기에 제작된 돌 거북 한 쌍이 놓여있습니다. 상반신만 노출되어 마치 대웅보전을 둘이서 짊어지고 버티고 있는듯 합니다. 사찰에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불영사가 있는 자리가 화산(火山: 화기를 품고있는 곳)이어서 물의 신(神) 거북으로 그 불기운을 누르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석구(石龜, 돌거북)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국가지정문화재 보물 1272호 <문화재청자료사진>
대웅보전 불단 및 후불탱화 그리고 우측의 신중탱화

대웅보전 불단 <참고사진>

대웅보전 불단에 봉안된 삼존불상은 중앙에 석가여래좌상과 좌, 우로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모셨습니다. 이 삼존불상은 불영사 절 마당에 있던 600년된 은행나무 윗부분이 부러져 그 은행나무로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신중탱화;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참고사진>

울진 불영사 대웅보전에 봉안되어 있는 이 신중탱화는 삼베(麻) 바탕에 채색한 것으로 전체 크기는 세로 230.5cm, 가로 236.2cm이며 1860년(철종 11)에 5인의 화원(畵員)에 의해 제작되었습니다.

 

삼층석탑(三層石塔)
삼층석탑(三層石塔)과 그 앞 봉로대(奉爐臺) <문화재청자료사진>

불영사 내에 서 있는 3층 석탑으로,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 탑신(塔身)을 올린 후 머리장식을 얹은 모습으로, 기단의 조각수법과 지붕돌의 모습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 초기의 작품으로 짐작됩니다. 아래·위층 기단의 각면에는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을 새겼고, 탑신부는 몸돌과 지붕돌을 각각 하나의 돌로 쌓아올렸으며, 몸돌의 각 면마다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을 가지런히 새겼습니다. 지붕돌은 밑면에 4단씩의 받침을 두었고, 꼭대기에는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받침) 위로 복발(覆鉢:엎어놓은 그릇모양의 장식), 앙화(仰花:활짝 핀 연꽃모양의 장식)가 놓여 머리장식을 하고 있다. 탑 앞에는 향로를 놓고 예경하는 석조물인 봉로대(奉爐臺)가 있습니다.

 

응진전(應眞殿),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730호
자연석으로 쌓은 응진전 기단
황화실(黃華室) <참고사진>

황화실(黃華室)을 환생전(還生殿)이라고도 하는데 정면 5칸, 측면 6칸 팔작지붕의 건물로 위에서보면 'ㅁ'자형의 건물로 이어져 있습니다.

 

현판

황화실[환생전]
환생전기(還生殿記) <법보신문 사진자료>

울진 불영사(佛影寺)의 현판(懸板)에 적혀 전해 내려오는 1408년(태종8) 경상도 안동의 판관(判官) 벼슬을 했던 이문명(李文命)이 지은  ‘환생전기(還生殿記)’에 의하면 1396년 백극재(白克齋)선생이 울진현령으로 부임한 지 3개월 만에 급병을 얻어 횡사하니 그 부인이 비통함을 이기지 못하여 불영사로 와서 남편의 관을 탑전(塔前)에 옮겨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를 올렸는데 3일 만에 남편이 되살아나자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탑 앞에 있는 요사를 환희료, 금당을을 환생전이라 하고, ‘묘법연화경’ 7권을 금물로 사경(寫經)해 부처님의 은혜를 되새겼다고 합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법보신문>

 

설선당 (說禪堂), 종무소 <참고사진>

설선당(說禪堂)은 불영사의 종무소(宗務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에서보면 'ㄷ'자 형태로 자리잡고 있으며 1998년 보수 및 신축하였습니다.

 

설선당 (說禪堂), 종무소 동쪽면
설선당 (說禪堂), 종무소 남쪽의 수각(水閣)
명부전(冥府殿)

명부전(冥府殿)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건물로  정면3칸, 측면3칸의 겹처마 맞배지붕 건물입니다.

 

명부전(冥府殿) 불단 <참고사진>

명부전(冥府殿)에는 지옥중생을 다 제도하지 않으면 성불하지 않겠노라고 서원한 지장보살좌상과 좌우협시로 도명존자, 무독귀왕, 그리고 후불탱이 봉안되었고 시왕상 10위, 시왕탱 6폭, 판관, 녹사, 시자, 장군상 각 2위씩이 있습니다.

 

의상전(義湘殿) <참고사진>

의상전(義湘殿)은 정면3칸, 측면1칸의 겹처마 맞배지붕 건물로 2001년 건물을 보수하다 발견된 상량문에서 이 전각이

1867년 숙종의 비인 인현왕후(仁顯王后: 1667~1701)의 원당(願堂)으로 지어졌다는 기록이 나왔습니다. 장희빈의 계략에 의해 폐위되어 자결을 기도했던 인현왕후는 꿈에 불영사의 스님이 현몽하여 목숨을 구하고 복위가 되자 불은에 보답코자 불영사 사방 10리 땅을 하사하였는데 고종4년(1867) 인현왕후 사후에 이 원당을 지어 극락왕생을 빌었다고 전합니다.

 

의상전(義湘殿) 내부 <참고사진>

의상전(義湘殿) 내부에는 의상대사의 조소상(彫塑像)과 진영을 비롯하여 원효대사, 종봉대선사, 청허대선사, 인현황후의 영정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칠성각(七星閣)
칠성각(七星閣) 내부 <참고사진>

칠성각(七星閣)에는 인간의 길, 흉, 화, 복, 수명을 관장하는 북두칠성을 모시고 있습니다. 건물은 48년전에 중창하였습니다.

 

극락전(極樂殿)

극락전(極樂殿)은 조선 영조15년(1739년)에 창건하였으며 정면3칸, 측면 2칸, 겹처마, 맞배지붕 건물입니다.

 

극락전 현판은 조선 말 문신출신 서예가인 해사(海士) 김성근(金聲根: 1835~1918)선생이 78세 때인 1912년에쓴 글씨입니다.

 

극락전(極樂殿) 불단 <참고사진>

극락전(極樂殿)의 불단에는 중앙에 아미타여래좌상과 좌, 우편에는 관음보살, 대세지보살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석가모니불
법영루(法影樓)

법영루(法影樓)는 중생을 제도하기위해 울리는 법고(法鼓), 운판(雲板), 목어(木魚), 범종(梵鐘)을 모신 전각으로 정면3칸, 측면2칸,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며 불영지(佛影池) 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설법전(說法殿)

설법전(說法殿)은 사찰의 법회나 행사를 주관하는 장소로서 정면5칸, 측면3칸, 겹처마, 맞배지붕 건물입니다.

 

설법전(說法殿)
설법전(說法殿) 법회 <참고사진>
산신각(山神閣)

산신각은 고유신앙의 수용 차원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불교에서는 산신을 가람수호신과 산 속 생활의 평온을 지켜주는 외호신(外護神)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자식과 재물을 기원하는 신신기도가 많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산신각(山神閣) 내부

산신은 보통 호랑이와 함께 있는 백발에 수염이 있는 신선의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청풍당 (淸風堂)

요사채로 수행공간과 공양을 준비하는 공양간이 함께 있습니다. 위에서보면 'ㄱ'자형의 2층 건물입니다.

 

청풍당 (淸風堂) 앞 보호수 은행나무
천축선원(天竺禪院) 및 지대방(支待房)인 무위당(無爲堂)
채마밭
채마밭
반야당, 희운당, 법운당, 청납당 등의 전각

스님들의 요사채, 재가불자(在家佛者)의 요사채, 템플스테이관, 기타 휴식공간 등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불영사 사적비 (佛影寺 事蹟碑) <참고사진>
불영사 부도(浮屠: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162호) 및 부도비(浮屠碑)
일주문 후면

 

 

● 성류굴(聖留窟)

 

 

성류굴 위치도 <카카오맵참고>
성류굴(聖留窟) 가는길
성류굴(聖留窟) 가는길 옆의 왕피천(王避川)
성류굴(聖留窟) 입구

성류굴(聖留窟)은 2억 5천만년 전에 형성된 석회암 동굴로 아름다운 종유석이 마치 금강산 같다하여 지하금강이라고도 부르며 남북으로 총연장 870m 정도 뚫어져 있는데 이중 약270m를 개방하고 있습니다. 최대 호수광장은 폭 18m, 길이 25m, 높이 40m이며 수심은 대개 4-20m이고 온도는 15~17℃로 연중 거의 변화가 없으며 1963년에 천연기념물 155호로 지정하였습니다. 이 굴은 석회암이 순수한 물에 녹아 생긴 것이 아니라, 지하수에 녹아있는 산(酸)에 의하여 용식작용이 일어난 석회동굴(石灰洞窟)입니다.

 

동굴탐험을 위해 안전모는 필수 <참고사진>
제4광장 탑실(塔室)

물이 녹아내인 석순이 탑과같이 만들어져서 탑실이라합니다. 왼쪽은 '3.1 기념탑'이란 이름을 가진  높이 8m, 둘레 2m의 석순으로 동굴의 나이가  2억5천만년으로 추정됩니다.

 

굴 내에는 종유석, 석순, 석주, 베이컨시트와 동굴진주, 석화, 동굴산호, 동굴방패 등 다양한 생성물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 발견된 동굴동물로는 박쥐, 곤충류 등 54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진동굴성 쥐며느리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되기도 하였습니다.

 

물속의 석순

성류굴에는  수중구간이 약 85m발견되었는데 대형의 종유석, 석순 등의 동굴생성물이 물속에 잠겨있으며, 이는 과거 빙하기 동안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그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로마의 궁전
성모마리아상
법당
제10광장 여의동(如意洞)

이루고자하는 신념으로 이곳을 지나면 뜻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성류굴주변의 암석은 하부 고생대 오르도비스기 (약 4억 6천만년~4억 7천만 년 전) 동안에 퇴적된 것이라고 밝혀졌습니다.

 

하마바위
미공개 구간

이 동굴은 선유산 북서쪽에 위치하여 입구(해발 약20m)에서 북동쪽으로 발달해 있으며, 주굴의 길이는 약 330m, 지굴의 길이는 약 540m로 총연장은 약 870m로 이중 약270m를 개방하고 있습니다. 

 

 

● 등기산 스카이워크

 

 

등기산스카이워크 위치도 <카카오맵 자료>

등기산은 경북 울진군 평해읍 직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등기산공원은 후포등대와 신석기유적관이 있는 후포 해변 옆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후포항 북동쪽 등기산공원의 끝자락 바닷가에 스카이워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등기산보행교'를 지나 '스카이워크'
후포해변
출렁다리 '등기산보행교'
등기산스카이워크

등기산스카이워크는 높이 20m, 길이 135m입니다.

 

시비(詩碑)

-동해바다 후포에서-   신경림

 

친구가 원수보다 더 미워지는 날이 많다 
티끌만 한 잘못이 맷방석만 하게 
동산만 하게 커 보이는 때가 많다 
그래서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남에게 엄격해지고 내게는 너그러워지나 보다 
돌처럼 잘아지고 굳어지나 보다 

멀리 동해 바다를 내려다보며 생각한다 
널따란 바다처럼 너그러워질 수는 없을까 
깊고 짙푸른 바다처럼 
감싸고 끌어안고 받아들일 수는 없을까 
스스로는 억센 파도로 다스리면서 
제 몸은 맵고 모진 매로 채찔질하면서 

 

등기산스카이워크
강화유리 바닥 부분 <참고사진>

 바다 속으로 떨어질 것 같은 아찔한 강화유리 바닥 위를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습니다.

 

선묘( 善妙)

선묘설화(善妙說話)

의상대사(義相大師)가 당나라에서 공부할 때 등주에 있는 신도의 집에 머무르게 되었는데, 신도의 딸 선묘(善妙)가 의상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의연하게 대하는 의상의 굳은 의지에 '영원히 스님의 제자가 되어 공부와 교화, 불사에 도움을 드리겠다'는 원(願)을 세웠습니다. 훗날 의상이 떠난다는 소식에 미리 준비한 용품을 담아 해안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의상이 떠난 후였습니다. 선묘는 가져온 함을 바다로 던지며 배에 닿기를 기원하고, 용으로 변하여 대사를 모시고 불도를 이루게 해달라는 주문을 외우고 바다에 몸을 던졌습니다. 신라에 귀국한 의상은 중생을 교화 하던 중 676년(문무왕 16) 태백산의 한줄기에 절터를 발견하였으나 이미 다른 무리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때 갑자기 선묘룡(善妙龍)이 나타나 큰 바위를 공중에 들었다 놓았습니다. 이에 놀란 무리들이 굴복하고 모두 의상의 제자가 되어 불사(佛事)를 도왔습니다. 돌이 공중에 떴다고 해서 절 이름을 부석사(浮石寺)라 지었고 그 부석은 무량수전 서쪽 암벽 밑에 있으며, 선묘룡은 무량수전 앞 석등 밑에 묻혀 절의 수호신이 되었다고 전합니다.   <문화유산답사회 자료>

 

선묘상( 善妙像)
갓바위 (등기산스카이워크 밑 )
갓바위

밑을 내려다보면 코발트빛 바다와 측면에 위치한 갓바위의 파도가 일으키는 하얀 포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등기산스카이워크'와 '갓바위'
후포해변
후포해변과 제동방파제
망사정 (望槎亭)

망사정 (望槎亭)은 2010년 10월 세워진 팔각정자로 바다 위의 배를 바라보는 곳의 정자라는 의미입니다. 원래 고려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망사정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평해 남쪽에 있었다는 기록과 울진군지에 조선시대 강원도 관찰사 박원종이 창건하였다는 역사적 내용이 기록돼 있습니다. 

 

고려시대 안축(安軸)이 지은 망사정 (望槎亭) 시(詩)

등기산스카이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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