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와 여행(국내)/강원도

양평(楊平) / 세미원(洗美苑), 두물머리

케인스 2015. 9. 23. 22:10

 

 

        양평(楊平) / 세미원(洗美苑), 두물머리

 

 

 

세미원(洗美苑) 가는 길

 

 

 지하철 경의·중앙선 양수역에서 하차 

 

 양수역 1번출입구

 

          세미원은 양수역에서 700m 지점

 

 

세미원(洗美苑)

 

 

 

 세미원(洗美苑)

 

세미원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있는 자연정화공원으로 세미원의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觀水洗心),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花美心) 옛 말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세미원은 대표적인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공원으로서, 경기도로부터 약 100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조성하였습니다. 면적 18만㎡ 규모에 연못 6개를 설치하여 연꽃과 수련·창포를 심어놓고 6개의 연못을 거쳐간 한강물은 중금속과 부유물질이 거의 제거된 뒤 팔당댐으로 흘러들어가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다음백과>

 

 

 

 세미원 입구

 

 관람안내도

 

 

                        연꽃박물관[향원각(香遠閣)]

 

세미원 연꽃박물관은 연꽃이라는 단일한 테마로 연꽃 관련 생활용품, 음식관련, 옛 문서 등 유물들을 모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2009년 개관하였습니다. <세미원 자료>

 

 박물관 내부

 

 

 

 

 

 

 다양한 연꽃 문양

 

 

 

 

                        박물관 부속건물

 

                세미원 입장권

 

 불이문(不二門)과 팔괘(八卦)담

 

불이(不二)는 둘이 아니라는 뜻으로 태극과 상통합니다. 불이문은 ‘하늘과 땅’, ‘자연과 사람’, ‘너와 나’가 둘이면서 둘이 아니라는 의미를 담아 그 상징성을 태극문양으로 나타내었습니다. 담장엔 팔괘[八卦] 무늬를 넣었는데 작은 담 속에 우리 선조들의 자연에 관한 생각을 담았습니다. 팔괘,건(乾)·태(兌)·이(離)·진(震)·손(巽)·감(坎)·간(艮)·곤(坤)은 자연계 구성의 기본이 되는 하늘·땅·못·불·지진·바람·물·산을 상징합니다. <세미원 자료>

 

 

 

 불이문(不二門) 들어오기 전의 세진대(洗塵臺)

 

세진대는 먼지를 씻어내는 곳으로 세미원 안으로 들어가기 전 마음을 가다듬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설치되었습니다.<세미원 자료>

 

 우리내

 

 압록강과 두만강을 거쳐 한반도 주위를 휘도는 곡수(曲水)로, ‘우리내’라고 하는 작은 시내가 흐르고 있습니다. <세미원 자료>

 

 국사원(國思圓)

 

나라를 잃은 설움을 잘 아는 우리에게 소중히 지켜야 할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보여주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자 한반도의 형상을 본뜬 연못을 조성했습니다. 실제 백두산의 돌과 흙 그리고 백두산에 자생하는 식물들로 구성했고 백의(白衣)민족을 나타내고자 백색 수련을 심었습니다. 이 연못에는 백두산, 제주 화산섬도 볼거리이지만 광개토대왕비까지 나타내고 있습니다. <세미원 자료>

 

 백두산 모형

 

 

 

울릉도와 독도 모형

 

 독도 모형

 

 

제주도 모형

 

장독대분수

 

장독대분수는 한강물이 더욱 맑아지기를 기원하는 제단을 상징합니다. 옛날부터 삼월 삼짓날에 남한강 북한강 두 물이 합쳐지는 두물머리의 강심수(江心水)를 떠놓고 나라의 안녕과 자손들이 잘 되기를 빌었다고 합니다. <세미원 자료>

 

 

할머니, 또 그 위 할머니들께서 장독대 앞에서 두 손 모아 빌고 또 빌던 의미를 담아 그 전통과 역사를 따라 장독대를 만들고, 숨 쉬는 옹기들 속으로 한강물이 힘차게 솟구치게 하여 생명이 넘치는 물, 살아 숨 쉬는 깨끗한 물로 만들겠다는 경기도민과 양평군민들의 의지를 담아내었습니다. <세미원 자료> 

 

 페리기념연못

 

세계적인 연꽃 연구가 ‘페리 슬로컴’ 선생이  손수 개발한 품종을 기증한 연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그를 기념하여 페리기념연못으로 부릅니다. <세미원 자료>

 

 

페리기념연못 정자(亭子)의 현판

 

페리기념연못의 정자(亭子)에는 삼세계효지가(三世繼孝之家)라는 글귀가 적혀있는데 ‘삼대가 효를 이어가는 집’이라는 뜻입니다.

<세미원 자료>

 

 홍련지(紅蓮池)와 정자(亭子)

 

연의 뿌리는 물속의 흙바닥에 자리 잡고, 줄기는 물속에서 올라오며, 잎과 꽃은 물 바깥으로 나와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연잎은 작은 것은 데쳐서 쌈을 싸먹기도 하고, 큰 것은 밥이나 고기를 싸서 찌면 연의 은은한 향기가 배면서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연꽃이나 연잎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기도 합니다. 연밥에서 나온 씨를 연자라고 하는데 연근부터 연자까지 버릴 것이 없이 음식에 쓰입니다. 연꽃은 7∼8월에 피고 홍색 또는 백색이며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리고 지름 15∼20cm이며 꽃줄기에 가시가 있습니다. 홍련지에는 발그레한 홍련이 많습니다. 세미원에서 연꽃은 6월 하순경에서 8월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세미원 자료>

 

 검은잉어연못

 

이 연못엔 검은 잉어들이 많으며 흰색의 백련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백련은 연꽃의 청정함을 가장 잘 보여줍니다. <세미원 자료>

 

 신양수대교 밑

 

 석교(石橋) 모형

 

세족대(洗足臺)

 

발을 씻는다는 의미로 탁족(濯足)이라고도 하는 세족대는 세미원 안에 2군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세미원 자료>

 

 

 

 빅토리아연못 앞 애련문(愛蓮門)

 

빅토리아연못

 

빅토리아수련

 

빅토리아수련은 수련 중 최고라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큰 잎과 꽃을 자랑합니다. 꽃의 크기가 지름 30~40cm로 거대하고 잎은 보통 지름 1~2m 사이로 자라며, 최고 3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씨앗의 크기는 보통 연꽃보다 작아서 콩 만합니다. 아마존이 원산지인데 1836년 영국 식물학자 존 린들리가 아마존 강에서 발견하여 영국에 전시하면서 서양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빅토리아 여왕 즉위를 기념하여 빅토리아수련이라 불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세미원 자료>

 

 

 

 

 

 

       

                        열대수련(睡蓮)연못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수련과 호주 수련을 볼 수 있습니다. 수련은 꽃잎이 낮에 활짝 벌어졌다가 밤에 오므라들기에 잠자는 연꽃이라고 부릅니다. 이곳에 용두당간, 풍기대와 측우기, 청화백자운용문병, 용준, 정병 등 각종 문화재를 본뜬 분수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미원 자료>

 


열대수련(睡蓮)연못의 용두당간

 

용머리 모양의 당간. 당간(幢竿)은 한국 사찰에 설치되었던 시설물로, 사찰의 입구에 세워 법회나 기도 등의 행사가 있을 때나 불전을 장엄하게 하기 위하여 당(幢)이라는 이름의 기를 내거는 기둥. <세미원 자료>

 

 열대수련(睡蓮)연못의 청화백자운용문병(보물 제786호로 지정된 조선시대의 백자의 모형) <세미원 자료>

 

 열대수련(睡蓮)연못의 풍기대(風旗臺)

 

우리 조상들이 바람의 방향을 살피던 기후관측기구로 보물 847호로 지정된 창경궁의 풍기대를 기본으로 하였으며 깃발은 동궐도에 그려진 풍기대의 깃발을 참조하였습니다. <세미원 자료>

 

열대수련(睡蓮)연못

 

 

 

 

 김영희 Terracotta전

 

              

 

 

 

 유상곡수(流觴曲水)

 

 

 

 

 세한정(歲寒庭)

 

추사 김정희 선생께서 유배생활 중에 제자 우선 이상적 선생에게 그려준 세한도를 공간에 펼쳐 정원으로 조성하였습니다. <세미원 자료>

 

 세한정 담의 세한도(歲寒圖)

 

 

 

 송백헌(松柏軒)

 

세한정 내에 위치한 송백헌(松柏軒)에는 세한도와 함께 추사와 제자의 초상화 그리고 추사선생의 생애와 삶의 역정을 보여주는 그림 11여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세미원 자료>

 

 

 

 

 

 

 세한정 담 너머 풍경

 

 왼쪽에 두물머리가 조망되며 옆에는 배다리[열수주교]의 깃발이 보입니다.

 

 송백헌(松柏軒) 뒤로 신양수대교

 

11:44 / 세한정(歲寒庭) 정문

 

11:45 /  배다리[열수주교(洌水舟橋)]

 

 11:45 / 세심로(洗心路)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습니다.

 

 11:46 /  열수주교(烈水舟橋) : 배다리

 

배를 여럿 이어 만든 다리입니다. 정조임금께서 부친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러 가실 때 한강에 설치되었던 배다리를 복원했습니다. 열수주교에는 정조임금의 효성과 정약용선생의 지혜를 기리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세미원 자료>

 

 11:48

 

 11:48

 

 11:49 / 상춘원(常春園)

 

열수주교를 건너면 마주치는 상춘원(常春園)은 늘 봄과 같은 뜰의 의미를 지니며 매화와 동백을 주제로 항상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상춘원 내부

 

 

 

 금강산 모형

 

상춘원 안에는 석가산 금강산 모형이 있습니다. 조선 3대 화가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를 실물화 하였는데 금강산 일만 이천 봉과 봉우리 위 절간까지 표현하여 식물을 식재한 조형물은 가히 일품이라 할 만 합니다. <세미원 자료>

 

 두물머리로 향합니다

 

 당겨본 남한강의 큰섬

 

 남한강 풍경

 

 

두물머리

 

 

 두물머리[兩水里]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특히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킵니다. 이곳에는 400년 된 장대한 느티나무와 이른 아침 피어나는 물안개, 옛날의 영화로움이 빛바랜 나루터, 강에 늘어진 수양버들 등 강가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이 자연의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세미원 자료>

 

                        보호수, 수령 400년 느티나무 [직경 8.4m, 높이 26m]

 

 

                       

 

 

고인돌

 

 

 

 황포돛배

 

 

 

 

  

양평 쉬쉬놀놀공화국

 

양평군이 2013년 10월 두물머리 느티나무 쉼터에 상상나라연합국자격으로 양평쉬쉬놀놀공화국을 선포했습니다. 쉬쉬놀놀공화국이란 두물머리, 세미원, 용문산관광단지, 남한강자전거길, 물소리길, 쉬자파크 등 군이 자랑하는 관광명소에 쉬고 놀며 휴식을 취하며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입니다. ‘상상나라국가연합’은 2012년 9월10일 서울에서 남이섬을 모델로 관광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자 경북 청송군을 비롯해 서울․경기․인천․강원․충북 등지의 9개 시․군․구가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으기 위해 출범을 공식선언 했습니다. ‘상상’으로 관광콘텐츠를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 들이겠다는 발상으로 ‘장난끼공화국’(청송군), ‘고구마공화국’(여주군), ‘자나라는공화국’(가평군),‘동화나라공화국’(서울 광진구) 등 지역 특색에 맞게 이름을 명명했습니다. <관련자료>

  황포돛배와 두물머리

 

 두물머리 소원쉼터

 

                                              두물머리 소원쉼터 안내판

 

 

 두물머리 소원쉼터의 포토존

 

 

 

 

 두물머리 소원쉼터에 세워진 '겸재 정선'의 「독백탄(獨栢灘)」기념비석

 

 그림 「독백탄(獨栢灘)」

 

 

 두물머리 나루터 표지석과 안내판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과 충청북도 단양,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라서 매우 번창하였습니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어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습니다. <세미원 자료>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두물머리 나루터)

 

옛날 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하늘로 올라가 용이 되고 싶었다.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까지 물을 타고 가면 하늘에오를 수 있을 거라고 여긴 이무기는 한강을 거슬러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까지 갔다.그러나 물은 거기서 끊겼고 이무기는 끝내 용이 되지 못했다고 한다. 이곳 두물머리 나루터는 그 검룡소에서 시작한 남한강과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이 만나 하나 되는 곳이다. <안내판>

 

 

 

두물경

 

 

 

   두물경

 

두물경은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 두 물이 합쳐지는 곳으로 한강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2012년 북한강과 남한강이 정확하게 만나는 지점에 표지석을 세우고 한강 8경 중 제1경이라고 정했습니다.

 

   해동지도(보물 제1591호) 경기도 광주부 일부

 

해동지도는 1750년 경 조선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회화식 지도책으로 이 지도는 경기도 광주부의 지도 일부를 옮겨 놓았습니다. 한강의 물줄기를 큰 축으로 경기도 광주시를 비롯한 서울 한강 이남지역의 주요지형과 지명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 두 강의 머리가 하나로 모아지는 옛 명칭인 양수두(兩水頭)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두물경 표지석 [남한강 북한강 하나된 두물머리  겨레의 기적이 숨쉬는 우리의 한강]

 

 

                                두물경 표지석 뒤 <참고사진>

 

 眺望, 족자도

 

 

 

 

 

        양평(楊平) / 세미원(洗美苑), 두물머리

                           (15.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