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갑사(道岬寺) / 월출산(月出山)
☞ 전라남도(全羅南道) 영암군(靈巖郡) 도갑사(道岬寺)
도갑사(道岬寺) 위치 <참고사진>
도갑사(道岬寺)는 전남 영암군 월출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大興寺)의 말사입니다. 산세가 빼어나고 풍광이 아름다워 옛부터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월출산(月出山) 남쪽 도갑산을 등지고 주지봉을 바라보는 곳, 호랑이가 앞발을 들고 포효하는 형상이라는 산자락 아래 자리잡고 있습니다.
도갑사(道岬寺) 전경 <참고사진>
도갑사(道岬寺)는 신라의 4대 고승 가운데 한 분이신 도선국사(道詵國師)께서 신라말 창건하였습니다. 조선왕조 세조3년(1457) 세조가 신미(信眉) 스님에게 시주하여 수미대사(守眉大師)와 함께 중창하여 성종4년(1473) 완공하였는데 당시 966칸에 달하는 당우(堂宇)가 들어섰으며, 동암(東庵), 남암(南庵), 미륵암(彌勒庵), 비전암(碑殿庵), 봉선암(鳳仙庵) 등 많은 부속암자가 있었습니다.1977년에는 명부전과 해탈문을 제외한 전 당우가 소실되었으나, 1981년 대웅보전 복원을 시작으로 옛 전각에 대한 복원불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보전(大雄寶殿), 명부전(冥府殿), 미륵전(彌勒殿), 국사전(國師殿), 해탈문(解脫門: 국보 제50호) 등의 건물이 있습니다.
도갑사(道岬寺) <참고사진>
또한 도갑사(道岬寺)에는 대웅보전 북쪽에 3층석탑, 남쪽에 5층석탑이 있는데 이것은 1928년 이후 어느 때인가 옮겨놓아 쌍탑형식(雙塔形式)을 취한 것입니다. 이외에 석조여래좌상(石造如來坐像: 보물 제89호)과 도선국사비(지방유형문화재 제38호)와 문수 보현보살동자상(보물 제1134호), 대형석조(石槽), 그리고 도선수미비(道詵守眉碑) 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도선국사(道詵國師)와 수미대사(守眉大師)의 영정(影幀)이 봉안되어 있는 유서 깊은 고찰입니다.
▶ 전각(殿閣)
도갑사(道岬寺) 가람배치 <참고사진>
도갑사(道岬寺) 가람배치 <참고사진>
● 안내판
현재 전각의 복원이 계속 진행되고 있기에 위의 배치도와는 일치하지 않습니다. <참고사진>
● 일주문(一柱門)
도갑사(道岬寺) 일주문(一柱門)
일주문의 정면에는 도갑사의 정문임을 알리는 '월출산도갑사(月出山道岬寺)'라고 적힌 사액이 걸려있습니다.
덕해문(德解門), 국중제일선종대찰(國中第一禪宗大刹)
일주문(一柱門)의 뒷모습으로 한줄로 되어 있는 기둥위에 팔작지붕을 얹은 것으로 부처님의 세계를 들어서는 첫번째 관문입니다.
● 해탈문(解脫門)
해탈문(解脫門): 국보 제50호
정면 3칸, 측면 2칸의 해탈문(解脫門)은 1960년에 해체 보수하면서 『도갑사해탈문상량문(道岬寺解脫門上樑文)』이 발견되었는데, 이 건물은 신미(信眉), 수미(守眉) 두 스님의 발원으로 세조3년(1457)에 중건되어 성종4년(1473) 완공되었습니다.
해탈문(解脫門)은 조선 초기의 건축 양식으로 좌우의 한 칸씩은 동자상(童子像)과 금강역사상(金剛力士像)을 안치하고, 중앙의 한 칸은 통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판 <참고사진>
석계(石階)와 소맷돌
기단과 계단은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후대에 넓혀져 기단이 두부분으로 된 것으로 추정되며, 계단 난간머리의 소맷돌에 새겨진 태극무늬는 불법(佛法)의 모든 덕을 두루 갖춘 경지를 이르는 말인 '만다라'를 뜻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국보 제50호 도갑사 해탈문 표지석
사자를 탄 문수동자상( 文殊童子像)
코끼를 탄 보현동자상(普賢童子像)
해탈문(解脫門) 내부에는 사대천왕(四大天王)이 있어야 하지만, 2대천왕은 분실되고, 대신 동자상(童子像)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위 두개의 동자상은 도선국사성보관(道詵國師聖寶館)에 보관된 보물 제1434호인 소조동자상(塑造童子像)의 모조품입니다.
금강역사상(金剛力士像): 나라연금강(那羅延金剛)
입을 다물고 싸울태세를 취하고 있는 금강역사상(金剛力士像)인 나라연(那羅延)은 힘의 세기가 코끼리 백만배나 된다고 합니다. |
금강역사상(金剛力士像): 밀적금강(密迹金剛)
입을 벌리고 손에는 금강저(金剛杵)를 들고 서 계신 분을 밀적금강(密迹金剛)이라고 부릅니다. '밀적(密迹)'은 자취를 드러내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해탈문 천장 구조 <참고사진>
안쪽에서 본 해탈문(解脫門)
● 광제루(廣濟樓)
광제루(廣濟樓)
도갑사(道岬寺)의 불이문(不二門) 격인 광제루(廣濟樓)로 정면 3칸, 측면2칸, 맞배지붕의 중층 누각 건물입니다. 광제루에 연접해 좌우로 각각 8칸과 10칸의 길다란 건물이 늘어서 있습니다.
현판 <참고사진>
광제루(廣濟樓)는 근래에 새로 지었으며, 「광제(廣濟)」란 널리 중생(衆生)을 제도(濟度)한다는 뜻입니다.
불이문(不二門) 격인 광제루(廣濟樓) 안쪽
불이(不二)는 둘이 아니다라는 뜻으로 이 문 안쪽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불법의 진리 속으로 들어가 부처님과 하나가 된다는 뜻입니다.
광제루(廣濟樓)를 중심으로 양쪽에 길게 뻗은 건물
도갑사 종무소(宗務所)로 사용하고 있는 광제루(廣濟樓) 동쪽 건물입니다.
● 범종각(梵鐘閣)
범종각(梵鐘閣)
범종각(梵鐘閣)은 벽면이 없이 트여있으며 정면3칸, 측면1칸의 우진각지붕 건물입니다. 건물 내에는 범종(梵鐘), 법고(法鼓), 목어(木魚), 운판(雲版) 등 4물(4物)이 함께 갖추어져 있습니다.
범종각 현판(梵鐘閣 懸板)
'범(梵)'이란 '우주근본원리'라는 의미로 범종(梵鐘)은 이런 우주의 소리를 전하는 수단으로 이 소리를 듣고 중생이 깨달음을 얻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범종각(梵鐘閣)
범종(梵鐘)은 천상과 지옥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것이랍니다. 지옥 중생을 구제하는 염원으로 범종에 지장보살과 관세음보살을 새기기도 합니다. 법고(法鼓)는 북으로 네발달린 짐승을 비롯한 육지 중생을 제도하기위해 사용합니다. 운판(雲版)은 청동이나 철을 사용하여 구름 모양으로 만든 판으로 날아다니는 중생이나 허공을 떠도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칩니다. 목어(木魚)는 나무로 큰 물고기 모양으로 만들어 수중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물고기는 늘 눈을 뜨고 있듯이 수행자도 늘 깨어있는 상태에서 부지런히 정진해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석조(石槽), 돌물확
석조(石槽)
석조(石槽)의 오른쪽부터 강희21임술(康熙二十一壬戌)이라 새겨져 있습니다. <참고사진>
● 오층석탑(五層石塔)
대웅보전 앞마당에 있는 고려초 작품으로 본래부터 지금 자리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언제인가 다른 곳에서 옮겨온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하대석 일부가 없어진채 기단 아래 부분이 땅속에 묻혀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초층 기단에 5층의 탑신, 그리고 상륜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재 높이는 460cm 입니다.
● 미소당(微笑堂)
미소당(微笑堂)
정면7칸, 측면3칸, 팔작지붕 건물로 현재 승방(僧房)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판
● 석등(石燈)
8각형의 전형적인 양식을 갖고 있는 석등(石燈)으로 대웅보전(大雄寶殿) 앞에 2기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천불전 앞에도 1기가 서있습니다.
● 대웅보전(大雄寶殿)
대웅보전(大雄寶殿)
대웅보전(大雄寶殿)은 정면 5칸, 측면 4칸, 외부 중층, 내부 통층(내부 높이 18m), 다포식팔작지붕,
250여㎡(74평) 규모의 중층건물(지상 18m, 아파트 6층 높이)로, 본래의 건물은 광해군 때 중수한 것이지만 1977년 화재로 소실되면서 전각은 물론 그 안의 석가삼존과 금동의 육과(六光)보살도 소실되었습니다. 그후 대웅보전은 1981년 복원됐으나 법당을 규모있게 세우고자 2006년 3월 대웅보전 중창불사를 시작하여 단층 대웅보전을 해체하고 외부중층, 내부통층의 550여 년전 옛 모습으로 복원하여 2009년 4월 낙성하였습니다.
대웅보전 현판(大雄寶殿 懸板) <참고사진>
대웅(大雄)이란 위대한 영웅을 말하며, 법화경에서 부처님을 일컬었던데서 유래한 것입니다.
대웅보전 불단(大雄寶殿 佛壇)
법당 안에는 높이 3m 크기의 삼불상(중앙: 석가여래좌상,좌측: 약사여래좌상, 우측: 아미타여래좌상)을 봉안하였습니다. 석가모니는 현재불, 약사는 과거불, 아미타불은 미래불을 상징하며, 이 삼세불 신앙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홍송(紅松)으로 조성된 높이 6m 길이 1m 규모의 목조 후불탱화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대웅보전(大雄寶殿) 뒷모습
● 심검당(尋劍堂)
심검당(尋劍堂)
정면7칸 측면3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현재 템플스테이 사랑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수미왕사비(守眉王師碑)와 비각(碑閣)
수미왕사비(守眉王師碑)와 비각(碑閣)
수미왕사비(守眉王師碑)
월출산도갑사왕사묘각화상비명(月出山道岬寺王師妙覺和尙碑銘) <참고사진>
수미왕사비(守眉王師碑)는 도갑사의 중창주 수미대사(守眉大師)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비명(碑銘)은 '월출산도갑사왕사묘각화상비명(月出山道岬寺王師妙覺和尙碑銘)'입니다. 방형의 대좌 위에 귀두부를 얹고, 그 위로 비신과 이수를 올린 형식입니다. 대좌 위로 비신이 바로 연결되며 명문은 앞뒤에 모두 새겨졌습니다. 앞면은 수미대사의 생애와 비의 건립연대, 뒷면은 건립에 참여했던 승려와 지방 인사 및 시주자 명단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비의 건립은 인조7년(1629) 2월에 시작하여 인조11년(1633) 6월에 완성하였으므로 비문과 글씨를 백암 성총스님이 손수 짓고 썼습니다.
● 국사전(國師殿)
국사전(國師殿)
국사전 현판(國師殿 懸板) <참고사진>
국사전(國師殿)은 고승(高僧)들의 진영(眞影)을 모셔 놓은 전각을 말합니다.
국사전(國師殿)은 내부 <참고사진>
수미왕사(守眉王師) 진영(眞影) <참고사진> 도선국사(道詵國師) 진영(眞影) <참고사진>
● 천불전(千佛殿)
천불전(千佛殿)
정면3칸, 측면3칸, 맞배지붕 건물로 현재의 대웅보전을 새로 짓기전에 그 자리에 위치하고 있던 옛 대웅전의 건물입니다.
천불전 삼존불은 약사여래, 석가여래, 아미타여래로 구성되어 있으며, 은행나무로 조각한 1,000 분의 부처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 산신각(山神閣)
산신각(山神閣)
정면3칸, 측면2칸, 맞배지붕 건물입니다.
산신각(山神閣)의 산신탱화
● 삼층석탑(三層石塔)
삼층석탑(三層石塔)
천불전 옆, 대웅보전 뒤뜰에 있는 고려시대 탑으로서 높이는 255㎝입니다. 본래 대웅보전 앞에 있었으나 근년에 이곳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단층 기단에 3층의 탑신과 상륜을 모두 갖췄습니다. 기단은 1매의 지대석 위에 4매로 이루어진 면석과 1매의 갑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탑신부는 탑신과 옥개석을 별도로 마련했고, 탑신에는 우주가 있고, 옥개석 받침의 1∼2층은 3단이며 3층에서는 2단으로 줄었습니다. 옥개석의 일부분은 많이 파손되었지만, 낙수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상륜부에 노반과 복발, 그리고 옥개석 비슷한 석재가 놓여 있습니다.
● 명부전(冥府殿)
명부전(冥府殿)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입니다. 명(冥)이란 보고 들을 수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명부란 지옥을 의미하므로 지장보살과 시왕(十王)을 모신 전각을 명부전(冥府殿)이라 부릅니다.
명부전 현판(冥府殿 懸板) <참고사진>
명부전 불단(冥府殿 佛壇) <참고사진>
명부전(冥府殿) 안에는 명부세계의 주인공인 지장상과 도명존자, 무독귀왕, 10구의 시왕상, 판관, 녹사, 사자, 금강역사상을 각 2 체씩 봉안했습니다.
● 요사(寮舍)
승방(僧房), 향다각(香茶閣)
요사(寮舍), 지혜당(智慧堂)
지혜당(智慧堂)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그대의 발길을 돌리는 곳"이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이 이채롭습니다.
● 미륵전(彌勒殿)
미륵전(彌勒殿)으로 향하는 용화교(龍華橋)
용화문(龍華門) <참고사진>
용화문(龍華門)은 미륵전(彌勒殿) 앞에 세워진 문으로 미륵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의미합니다.
현판 <참고사진>
「용화(龍華)」란 '미륵정토'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용화문은 미륵세계를 들어가는 입구라 할 수 있습니다.
미륵전(彌勒殿) <참고사진>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의 아담한 전각입니다.
미륵전 현판(彌勒殿 懸板) <참고사진>
미륵이란 석가모니불의 뒤를 이어 57억 년 후에 세상에 출현하여 석가모니불이 구제하지 못한 중생을 구제할 미래의 부처를 이릅니다.
석조여래좌상(石造如來坐像): 보물 제89호 <참고사진>
석조여래좌상(石造如來座像) <참고사진>
미륵전에 봉안된 석조여래좌상은 높이 3m로, 광배와 본존이 하나의 돌로 조각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양식을 반영하면서도 부분적으로 옷의 문양이나 대좌 등에서 고려적 요소도 많이 지니고 있어 조성시기를 10~11세기 무렵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존상태가 양호한 고려초의 우수한 불상이어서 보물 제8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미륵전 신중탱(彌勒殿 神衆幀) <참고사진>
1936년에 조성된 산신탱과 1986년에 조성된 신중탱등이 봉안되어 있다.
● 벽간정(碧澗亭)
벽간정(碧澗亭)
창덕궁 후원의 관람정(觀纜亭)의 모습과 비슷한 형태의 우진각 지붕을 한 6각의 정자(亭子)입니다. 부근에 『용수폭포』라고 하는 작은 폭포가 있으며, 울창한 숲이 주위를 에워싸고 있어 어두컴컴한 분위기를 만들어 한여름에는 시원하다 못해 추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피서지로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벽간정(碧澗亭) 현판 <참고사진>
벽간정(碧澗亭)을 풀이하면 「푸른산골물」이라는 정자(亭子)를 뜻합니다.
● 부도전(浮屠殿)
부도전(浮屠殿)의 출입문인 진화문(眞化門)
큰 스님들이 입적한 후 사리와 유골을 안치한 곳으로 월출산 도갑사 주변에 흩어져있던 것을 모아 1985년에 지금의 위치로 이전 복원하여 부도전(浮屠殿)을 조성하였습니다.
부도(浮屠)
대부분 조선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형태는 종형과 팔각원당형이 있는데 양식적으로 뛰어난 작품은 아니지만 절을 거쳐간 고승들이 적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부 11기의 부도 가운데 주인공을 알 수 있는 것은 영백당(靈栢堂)과 서령당(西嶺堂) 부도뿐입니다.
● 도선수미비(道詵守眉碑)와 도선국사비각(道詵國師碑閣)
도선국사비각(道詵國師碑閣)
도선수미비(道詵守眉碑): 보물 제1395호
높이 4,8m, 폭 1.42m인 이 비의 정확한 이름은 『월출산도갑사도선국사수미대선사비명』이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비문에는 도갑사의 창건주 도선국사와 중창주 수미대사의 행장이 적혀 있습니다.
비신(碑身) 옆면에 새겨진 운용문(雲龍紋) <참고사진>
도선, 수미대사비(道詵, 守眉大師碑)
이 비(碑)는 1636년(인조14)에 시작해서 17년이나 걸려 1653년(효종4)에 완성되었는데, 도선국사의 행정을 담고 있는 현존하는 유일한 비입니다. 비석 뒷면은 대부분 도선국사에 관한 내용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습니다.
월출산도갑사도선국사수미대선사비명(月出山道岬寺道詵國師守眉大禪師碑銘)
비(碑)의 전면 상단에는 전서체로『월출산도갑사도선국사수미대선사비명(月出山道岬寺道詵國師守眉大禪師碑銘)』이라는 비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이수(螭首: 용의 모습을 아로새긴 비의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에 새겨진 두마리의 용은 여의주를 물고 하늘을 향하고 있습니다.
비의 돌거북은 여의주를 입에 물고 고개를 들어 절이 있는 쪽을 바라보고 있는 형상입니다. 돌거북의 두툼한 등에는 가장자리가 말린 연꽃잎이 새겨져 있습니다.
● 기타
좌측은 도갑사문화관 우측은 도선국사성보관(道詵國師聖寶館) <참고사진>
도선국사성보관(道詵國師聖寶館) <참고사진>
수장고(收藏庫) <참고사진>
국중제일선종대찰 월출산도갑사 사적비(國中第一禪宗大刹月出山道岬寺事積碑)
일주문 옆 팽나무
보호수, 팽나무
국장생(國長生) <참고사진>
도갑사 경내에서 2.5km 떨어진 죽정마을 야산에 세워져있는 국장생(國長生)으로 조성시기가 고려 문종3년(1081)으로 이는 도갑사 창건연대 추정의 증거가 됩니다.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는 사찰 부근에 장생[장승]을 세워서 경계를 표시하거나 산천을 비보하고 사찰을 수호하도록 하였습니다.
▶ 부속암자
● 상견성암(上見性庵)
상견성암(上見性庵) <참고사진>
상견성암은 스님들의 수행처로 많은 고승들이 주석하시면서 수행하였던 곳입니다.
상견성암(上見性庵) <참고사진>
상견성암(上見性庵)은 가파른 절벽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계곡과 봉우리가 서로 빼어남을 자랑하는 경관이 일품입니다.
상견성암(上見性庵) 현판 <참고사진>
<참고사진>
상견성암에 있는 바위에는 월출산의 빼어난 경관을 칭송하는 "천 개의 바위봉우리 는 서로 빼어남 견주고, 만 개의 구렁은 그 흐름을 다툰다"는 문구가 새겨 있습니다.
● 동암(東庵)
동암(東庵) <참고사진>
동암은 옛 도갑사 12 암자중 상견성암과 함께 유일하게 남아있는 암자로서 약사여래불의 기도도량입니다. 특히 동암에 있는 우물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 약수로 이름나 있습니다.
▶ 유물 및 문화재
● 도갑사해탈문(국보 제50호)
● 도갑사석조여래좌상(보물 제89호)
<참고사진>
● 도갑사소장동자상(보물 제1134호)
<참고사진>
● 도갑사도선수미비(보물 제1395호)
● 도갑사오층석탑(보물 제1433호)
● 도갑사석조(전남유형문화재 제150호)
● 도갑사수미왕사비(전남유형문화재 제152호)
<참고사진>
● 도갑사도선국사진영(전남유형문화재 제176호)
<참고사진>
● 도갑사수미왕사진영(전남유형문화재 제177호)
<참고사진>
<상기 문화재들에 관한 내용은 본문 중에 있습니다>
● 기타
관음삼십이응신도(觀音三十二應身圖)
일본 교토의 지은원(知恩院)에는 조선시대(朝鮮時代) 이자실(李自實)이 그린 『관음삼십이응신도(觀音三十二應身圖)』가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그림에는 조선(朝鮮) 명종6년(1550)에 인종(仁宗)의 비(妃)가 인종의 명복을 빌기 위해 그리게 해서 도갑사 금당(金堂)에 봉안한다는 화제(畵題)가 적혀있습니다. 도갑사 금당에 있던 것이 어떤 경로로 일본으로 갔는지는 알 수 없으나 현존하는 유일한 『관음삼십이응신도』로서 16세기 불화(佛畵)의 양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입니다.
도갑사(道岬寺) / 월출산(月出山)
201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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