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와 여행(국내)/강원도

백담계곡·백담사/인제(2018.07.07)

케인스 2018. 7. 16. 19:52



 백담계곡·백담사 / 인제 (2018.07.07)

 

 


☞ 강원(江原道) 인제군(麟蹄郡) 백담계곡(百潭溪谷), 백담사(百潭寺)



 백담계곡(百潭溪谷), 백담사(百潭寺) 위치  <다음지도>


백담계곡(百潭溪谷)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위치하며 백담사(百潭寺)에서 용대리(龍垈里)에 이르는 6.5km 구간을 말합니다. 백담계곡은 설악산에서 규모가 큰 계곡으로, 내설악 등반 코스의 시발점이 됩니다. 이 계곡은 백담(百潭)이라는 이름 그대로 넓고 깊은 소(沼)가 많고 시냇물처럼 길이도 길며 폭도 넓습니다. 깨끗한 암반과 조약돌, 맑은 물, 주위의 울창한 숲과 부드러운 산세가 어우러져 시원스러운 백담(百潭)계곡은 100개의 담(潭: 물이 고인 깊은 곳)이 있다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계곡에 흐르는 물이 맑아서 열목어와 버들치 등 하류에서 상류 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냉수성 희귀어족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백담사(百潭寺)는 백담계곡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데 본래 한계리에 있었으나, 불이 자주 일어나 이곳으로 옮겨졌는데, 지금의 건물은 1957년에 중건한 것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입니다. 647년(진덕여왕 1)에 자장(慈藏)이 창건한 한계사(寒溪寺)로부터 기원되어 여러 차례 화재 피해를 거치면서 ‘운흥사(雲興寺)’, ‘심원사(深源寺)’, ‘선구사(旋龜寺)’ 등으로 개칭되어 새로 지어졌습니다. 세조1년(1455)에 중건하면서 백담사(百潭寺)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용운(韓龍雲) 이 머물면서 〈님의 침묵〉, 〈불교유신론〉을 집필하면서 만해사상의 산실이 되었습니다. 6·25전쟁 때 불탄 것을 1957년 중건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1988년 11월 23일 전두환 전대통령 내외가 이 절에 은거한 것을 계기로 일반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백담계곡(百潭溪谷)



08:20 / 동서울터미널 출발  <참고사진>


                                                                         


10:20 / 화양강휴게소(華陽江休憩所) "화양강랜드"  <참고사진>


화양강(華陽江)이란 화양강 랜드 뒤쪽에 있는 홍천강(洪川江)을 한때 화양강(華陽江)이라고 불렀던 것에서 유래합니다.


화양강휴게소(華陽江休憩所)와 홍천강(洪川江) <참고사진>


 

 화양강(華陽江)휴게소 위치 <google 참고사진>


44번 국도 상에 위치하는 화양강휴게소쪽에는 홍천강(洪川江)이 흐릅니다. 홍천강(洪川江)은 지리서(地理書)에 남천(南川), 화양강(華陽江), 홍천강(洪川江) 등으로 시대에 따라 다르게 표기하고 있습니다. 화양강(華陽江)은 1831년 강원 감영(監營: 조선시대 각 도의 관찰사가 집무하는 관청)이 편찬한 관동지(關東誌)』홍천강(洪川江) 대신 표기되어 있습니다.


 10:22 / 화양강 휴게소의 제비집


 휴게소에서 카메라로 당겨본 전망대(?). 그 이름이 궁금합니다.


11:30 / 백답사 입구 터미널


토요일 도로사정으로 백담사 입구 터미널 도착시간이 예상외로 늦어 졌습니다.


                                       

                               터미널 매표소[상점]에서 돌아갈 시간표를 확인합니다. 미리 예매는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돌아갈때 버스 정류장을 확인합니다. 터미널 매표소 앞 길 건너에 위치합니다.


11:40 / '백담황태구이'


점심을 먹은 후 백담사까지 백담계곡 트레킹을 할 예정입니다.




황태구이정식 2인분, 더덕구이정식 1인분


12:21


12:24 / 백담마을 이정표


 「추억의 백담사」 노래비




12:32 / 백담관광안내소 옆 백담주차장


12:33 / 백담관광안내소 및 백담버스매표소[백담사행]


용대마을에서 백담사 코스 탐방로는 공간이 협소하여 일반차량으로는 통과할 수 없으며, 용대마을에서 백담사까지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보로는 약 6.5km, 소요시간은 약 1시간30분~2시간이 소요됩니다. 차로와 탐방로가 따로 구별되어 있지 않습니다.


※ 용대버스 운행시간 : 성수기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 비수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12:34 / 백담로


12:34 / 내가평교(內加平橋)와 영실천(靈室泉)


대청봉으로부터 흘러내려오는 영실천(靈室泉)에는 십이선녀탕, 백담계곡, 수렴동, 가야동, 구곡담 등 수려한 계곡이 여럿 갈라져 있으며 봉정암, 오세암, 영시암, 백담사 등의 사찰이 영실천을 따라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담과 소, 기암괴석 등이 함께 어우러져 신비로움을 더하는 수렴동 계곡과 깨끗한 암반과 조약돌, 맑은 물, 주위의 울창한 숲과 부드러운 산세가 어우러져 시원스러운 백담계곡은 설악산을 대표하는 자연자원으로 꼽힙니다.


12:37 / 휴게소 백담정(百潭亭)


  백담정(百潭亭)


12:40 / 백담탐방안내소[백담분소]와 차량통제소




12:41 / 백담계곡으로 들어섭니다.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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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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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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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


13:10 /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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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3


동영상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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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3


13:24




13:28


                                      13:33 / 수교 <참고사진>


13:34 / 수교 위에서 상류쪽


수교를 지나 되돌아본 수교 <참고사진>


13:41


                       


13:41 / 강교(江橋)


 강교(江橋)


13:43


13:46 / 거북이바위


설악산국립공원 내설악 지구의 백담분소에서 백담사 방향으로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면 차차골 또는 초대동(初垈洞) 어귀에서 조금 못 미친 곳에 있는 바위입니다. 거북이바위라는 명칭은 바위의 형상이 거북이 목을 빼고 있는 모습을 닮은 데서 유래하였습니다.


물살을 가르는 거북이


                         13:52


13:55


                        14:07


14:11 / 백담사 1km 지점


14:15 / 원교


14:16 / 원교에서 상류쪽


14:16


14:16 / 원교에서 하류쪽


14:17 / 돌아본 원교



백담사(百潭寺)




14:20 / 일주문(一柱門)


14:21 / 내설악백담사(內雪嶽百潭寺)


원적(圓寂)


원적은 입적(入寂) 또는 열반(涅槃)을 의미합니다. 모든 덕(德)이 원만(圓滿)하고, 모든 악(惡)이 적멸(寂滅) 한다는 뜻에서 원적으로 표기합니다. 원래는 모든 무지(無知)와 사견(私見)을 버리고 깨달았다는 뜻이었지만, 그 뒤 스님의 죽음을 뜻하는 말로 변했습니다.


14:21



14:24




                      백담사 전경 <google 참고사진>


14:25 / 백담사 입구의 수심교(修心橋)


14:25 / 수심교 입구에 위치한 만해 한용운의 제자인 춘성 대선사(春城 大禪師,1891~1977) 부도와 부도비


14:27 / 수심교 지나 백담사 경내


14:28 / 수심교에서 영실천 상류


수심교에서 영실천 하류


14:28 / 금강문(金鋼門). 백담사 경내로 들어갑니다.




                   <백담사 자료>


14:29 / 문수보살(文殊菩薩)과 나라연금강역사(那羅延金剛力士)


금강문(金鋼門) 오른쪽을 지키고 손에 금강저(金剛杵)를 지니는 천상의 역사(力士)이자 불법을 수호하는 신(神)  나라연금강역사(那羅延金剛力士)와 청색사자를 타고있는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文殊菩薩)이 있습니다.


 밀적금강역사(密迹金剛力士)와 보현보살(普賢菩薩)


금강문(金鋼門) 왼쪽을 지키며 손에 금강저(金剛杵)를 지니고 불법을 수호하는 신(神) 밀적금강역사(密迹金剛力士)와 흰코끼리를 타고 있는 실천을 상징하는 보현보살(普賢菩薩).


 불이문(不二門)


           

            <백담사 자료>


                   



불이문(不二門) 뒷면


 범종루(梵鐘樓)


       <백담사 자료>


범종루(梵鐘樓)



극락보전


 극락보전(極樂寶殿)


       <백담사 자료>


극락보전(極樂寶殿) 삼존불(三尊佛)


                        극락보전(極樂寶殿) 삼존불(三尊佛)


극락보전 불단에 모셔진 삼존불은 중앙에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측에 관세음보살, 우측에 대세지 보살을 모셨습니다. 아미타부처님은 죽음을 물리치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며, 관세음보살은 아미타불의 자비를 상징하는 지혜로써 중생을 번뇌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고, 지혜를 상징하는 대세지보살은 지혜의 광명으로 모든 중생을 널리 비추어 삼도의 고를 없애고 끝없는 힘을 얻게 합니다.



                

               목조아미타불(木造阿彌陀佛) <참고사진>


중앙의 목조아미타불은 영조 24년(1748)에 조성된 아미타불 좌상으로 18세기 전반기의 불상 가운데 수작으로 평가되어 보물 제118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목조아미타불좌상 복장유물(木造阿彌陀佛坐像  腹藏遺物)  <참고사진>


이외 보물 제1182호(1993.11.1)로 지정된 '목조아미타불좌상 복장유물'을 소장하고 있는데, 복장유물로는 불상신조성회향발원문 1매, 다라니서입회향발원문 1매, 황참의 다리연화방거 한글발원문 1매, 자식점지 한글발원문 1매, 만자소화문황단삼회장저고리 1점, 유리와 수정 등의 파편 수 백점을 보자기에 싼 복장물 1괄이 보관되고 있어 당대의 복식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화엄실(華嚴室)

화엄실(華嚴室)


백담사는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린 전두환, 이순자 전직대통령 부부가 1988년 11월 23일부터 2년동안 기거했던 곳이며, 한편 만해 한용운이 「님의 침묵」을 탈고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화엄실 내부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가 1988년 11월부터 1990년 말까지 기거하던 방으로, 평소 그들이 쓰던 물건들을 비치해 두었습니다.


법화실(法華室)


종무소, 사찰의 사무일을 보는 곳입니다. '백담사종무소' 표지가 걸려있습니다.


법화실(法華室) 뒷면



                       3층석탑



나한전(羅漢殿)


   <백담사 자료>



산령각(山靈閣)


      <백담사 자료>


만해당(卍海堂) / 의상. 만해 연구원


만해당(卍海堂) 주련에 씌어진 만해(卍海) 한용운(韓龍雲: 1879~1944)의 悟道頌(오도송)

 

男兒到處是故鄕(남아도처시고향) / 남아가 가는 곳 그 어디나 고향이건만

幾人長在客愁中(기인장재객수중) / 나그네 시름에 겨운 사람 그 몇 이던가

一聲喝破三千界(일성갈파삼천계) / 한 소리 질러 온 우주를 깨우쳐 밝히니

雪裡桃花片片紅(설리도화편편홍) / 펄펄 날리는 눈 속에 복사꽃이 보인다


*悟道頌(오도송):悟道:도를 깨우침. 悟道頌은 승려들이 도를 깨닫고 지은 시가를 말한다.


만해기념관(萬海記念館)


만해 기념관에는 만해스님의 사상과 족적을 조망할 수 있는 각종 유품과 문학관련 서적들이 전시되어 있어 만해의 발자취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만해의 <조선불교유신론>과 <불교대전> 등의 저서와 <님의 침묵> 초간본 등 100여종의 판본이 전시돼 있습니다. 만해 기념관은 만해 선생의 민족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95년에 2년 6개월 만에 완공되었습니다.       


                                                                <백담사 자료>


 만해(卍海) 한용운(韓龍雲) 흉상과 한용운의 '나룻배와 행인'이라는 詩가 새겨진 바위



                                                                     

                                                        만해 한용운의 영정  <참고자료>
   

                        1939년 회갑을 맞아 찍은 사진 자료를 기본으로 하여 옥문성 화백께서 1991년에 완성한 영정입니다.


 

● 한용운(韓龍雲, 1879년 8월 29일 - 1944년 6월 29일)

 

승려·시인·독립운동가. 본명은 정옥(貞玉), 아명은 유천(裕天). 법명은 용운, 법호는 만해(萬海, 卍海). 홍성(洪城) 출생으로, 6세 때 서당에 들어가 한학을 배우고, 18세 때 동학농민운동에 가담하였으나 실패하자 피신하여 1896년 설악산 오세암(五歲庵)에 들어갔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1905년 인제(麟蹄)의 백담사(百潭寺)에서 승려가 되었고 만화(萬化)에게 법을 받았다.

1910년 한·일합병의 국치(國恥)를 참지 못하여 중국으로 망명, 독립군군관학교를 방문한 뒤 만주·시베리아 등지를 방랑하다가 1913년 귀국하여 불교학원에서 교직생활을 하였다. 같은 해 범어사(梵魚寺)에 들어가 《불교대전(佛敎大典)》을 저술, 대승불교의 반야사상과 불교정신을 널리 펴는 데 힘썼다. 1918년 월간 불교잡지 《유심(惟心)》을 간행하였고, 1919년 3·1운동 때 민족대표 33명의 한 사람으로 독립선언서에 서명, 체포되어 3년간 옥고를 치렀다. 1926년 시집 《님의 침묵》을 내놓고 문학활동을 전개하였다.

  
● 시(詩) 한용운의 '나룻배와 행인'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습니다

      나는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너갑니다

      나는 당신을 안으면 깊으나 옅으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갑니다

 

      만일 당신이 아니 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맞으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물만 건느면 나를 돌아보지도 않고 가십니다 그려

      그러나 당신이 언제든지 오실 줄만은 알어요

      나는 당신을 기다리면서 날마다 날마다 낡어갑니다

 

      나는 나룻배

      당신은 行人





만해기념관과 요사채(寮舍-) 범풍당


만복전(萬福殿)


스님들이 수행, 정진하는 공간


 만해교육관(卍海敎育館) / 템플스테이연수원


만해교육관(卍海敎育館) / 템플스테이연수원

만해교육관(卍海敎育館)


                                                                        <백담사 자료>



백담다원(百潭茶圓)


너와지붕의 백담다원은 찻집입니다.


농암실(聾庵室) / 백담다원(百潭茶圓)


15:05 / 만해적선당(萬海積善堂)


                                                                 <백담사 자료>


 매월당(每月堂) 김시습(金時習, 1435~1493)의 시비(詩碑),


‘저물 무렵’


 ‘천봉우리 만골짜기 그 너머로/ 한 조각 구름 밑 새가 돌아오누나/ 올해는 이 절에서 지낸다지만/ 다음 해는 어느 산 향해 떠나갈 거나/ 바람 자니 솔 그림자 창에 어리고/ 향 스러져 스님의 방 하도 고요해/ 진작에 이 세상 다 끊어버리니/ 내 발자취 물과 구름 사이 남아 있으리’


 허응당(虛應堂) 보우(普雨, 1509~1565) 의 시비(詩碑)    




쉼터 <참고사진>


 수심교


14:57 /영실천





15:09 / 백담사 출발


15:20 / 백담사 → 용대리 버스 승차장 [버스 약 20분 소요, 요금: 성인 2,500원] <참고사진>


백담사-용대리 버스정류장에서 백담입구터미널까지는 도보 이동 [약15~20분 소요] <google 참고사진>


16:00 / 백답사 입구 터미널 도착, 승차권 구입



                           백담사터미널정류장에서 동서울터미널까지 역시 토요일 도로사정으로 약3시간 가량 소요되었습니다.






                                   백담계곡·백담사 / 인제 (1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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