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와 여행(국내)/서울특별시

도선사(道詵寺)/서울

케인스 2013. 11. 20. 00:30

 

 

도선사(道詵寺) / 삼각산(三角山)

 

 

☞ 서울 성북구(城北區) 도선사(道詵寺)

 

 

                                    도선사(道詵寺) 위치 <참고사진>

 

도선사(道詵寺)는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본사인 조계사의 말사로 1100여 년 전 신라 말의 유명한 도승 도선국사(道詵國師)가 명산 명승지를 답사하다가 이곳의 산세가 절묘하고 풍경이 수려하여 1천 년 뒤의 말법시대()에 불법()을 다시 일으킬 곳이라 예언하고 창건한 사찰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도선사(道詵寺) 위성사진 <google참고사진>


도선사(道詵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로 신라 말기의 승려인 도선대사(道詵大師)가 862년(신라 경문왕 2년)에 창건하였습니다. 그후 조선 후기까지의 중건이나 중수에 관한 기록은 전하지 않으나, 북한산성을 쌓을 때 승병(僧兵)들이 도선사에서 방번(防番)을 서기도 하였습니다.

 

                                                도선사(道詵寺) 전경 <참고사진>

 

1863년(조선 철종 14년) 김좌근(金左根)의 시주로 중수하고 칠성각(七星閣)을 신축하였으며, 1887년(고종 24)에는 임준(任準)이 5층탑을 건립하고 그 속에 석가모니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봉안(奉安)하였습니다. 또, 1903년에는 혜명(慧明)이 고종의 명을 받아 대웅전(大雄殿)을 중건하고, 1904년에는 국가기원도량(國家祈願道場)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근래에 들어와 호국참회원(護國參會院)을 건립하고 불교의 평화 염원과 실천불교, 생활불교 운동을 전개하여 현재와 같은 대찰로 발전하였습니다.

  

                                        도선사(道詵寺) 전경 <참고사진>

 

현재있는 당우(堂宇)로는 대웅전(大雄殿)을 비롯하여 호국참회원(護國參會院), 명부전(冥府殿), 삼성각(三聖閣), 천불전(千佛殿) 등이 있습니다. 문화재로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된 도선사석불(石佛)이 있는데 이 석불상은 도선대사(道詵大師)가 큰 암석을 손으로 갈라서 조각했다는 마애관세음보살상(磨崖觀世音菩薩像)으로 높이가 8.43m입니다. 대웅전 옆뜰에는 보리수(菩提樹)가 있는데, 200여 년 전에 인도에서 온 고승이 심었다고 전합니다.

 

 

전각(殿閣)

 

 

                    도선사(道詵寺) 가람배치  <google참고사진>

 

 

안내판

 

 

                          <참고사진>

 

● 산문(山門)

 

 

                                         

                             산문(山門) <참고사진>

 

아스팔트로 포장된 사찰 진입로를 약 1km 가량 진행하면 첫번째 고개[도선고개]에서 도선사(道詵寺)로 향하는 진입로이자 입구임을 알리는 산문(山門)이 있습니다. 산문의 표지석에는 삼각산 도선사 (三角山 道詵寺),  입차문내 막존지해 (入此門內 莫存知解: 이문을 들어서는 사람은 안다는 생각을 가지지 마라)라 새겨져 있습니다.

 

 

자비문(慈悲門)

 

 

                     자비문(慈悲門) <참고사진>

 

산문(山門)을 접어들어 조금 오르면, 연화석주(蓮花石柱)로 조각된 자비문(慈悲門)을 만나게 되며, 이 문의 이름은 『청담대종사』의 친필 휘호인 [자비무적(慈悲無敵) 방생도장(放生道場): 자비로운 마음을 가질 때 너와 내가 따로 없고 인간방생을 통해 중생을 구제해야 차별과 경계가 없는 평안한 세상이 만들어진다]을 조각한데서 유래합니다.

 

 

● 천지문(天地門)

 

 

                    천지문(天地門) <참고사진>

 

자비문(慈悲門)을 지나 약 200m 정도 걸어올라가면 천지문(天地門)이 서 있습니다. 천지문은 가람의 붙이문(不二門)에 해당하며, [천지동근(天地同根), 만물일체(萬物一體): 하늘과 땅이 근본에 있어 하나이며, 만물은 한몸이다]란 휘호가 세겨져 있습니다.

 


⊙ 붙임바위

 

                      붙임바위 <참고사진>

 

붙임바위는 아스팔트 도로가 개설되기 이전 오랜 옛날부터 도선사를 찾던 신도 등 많은 사람들이 고갯길 중간에서 잠시 쉬어가던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바위에 돌을 붙이고 마음속 간직하고 있던 소원을 빌면 모든 것이 이루어 진다는 내력을 간직하고 있으며 "나미아무타불" 글자가 새겨져 있고 오랜기간 돌을 붙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안내판에서..>

 

 

● 마음의 광장[미소석가불]

 

                     

                 마음의 광장

 

붙임바위를 지나  도선사길을 따라 200m 정도 올라가면 도선사의 주차공간인 마음의 광장에 이릅니다. 마음의 광장 중앙에는 미소석가불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곳은 도선사 입구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의 정류장이기도 합니다.

 

                      미소석가불 <참고사진>

 

                                             <참고사진>


                            도선사 마음의 광장에 있는 미소석가불좌상은 석조옥외좌불로는 한국에서 가장 크다고 합니다. 
 

                   <참고사진>

 

                      광장 한 편의 건물에는 매점과 식당, 불교용품점 그리고 전통찻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천왕문(天王門)


                      

                      천왕문(天王門) <참고사진>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건물로 화강석 기단 위에 원형초석을 두고 그 위로 원형기둥을 올린 모습이며, 좌우 협칸에 높이 320㎝의 목조사천왕상이 봉안되어 있고, 전면에는 해태상이 있습니다.

 

                                                    

                                                     삼각산도선사(三角山道詵寺) <참고사진>

 

                      천왕문(天王門) 안쪽 모습 <참고사진>

 

천왕문은 1987년 11월에 지어졌으며 봉황문이라고도 하는데, 본래 맑고 깨끗해야 할 부처님의 세계를 지키는 사천왕(四天王)을 모신 문입니다. 동쪽의 지국천왕(持國天王), 서쪽의 광목천왕(廣目天王), 남쪽의 증장천왕(增長天王), 북쪽의 다문천왕(多聞天王)이 불(佛), 법(法), 승(僧) 삼보(三寶)를 지키는 문입니다. 나쁜 것을 깨버리고 올바른 일을 펼치려는 마음을 일깨워 주는 뜻이 있습니다. 

 

                                                          

                                                      <참고사진>

 

                      북쪽을 지키는 다문천왕(多聞天王)             <참고사진>         동쪽을 지키는 지국천왕(持國天王)

 

천왕문(天王門)의 내부에는 불교에서 부처와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인 "사천왕(四天王)"의 목조입상이 자리잡고 있는데, 사찰을 지키고 악귀를 내쫓아 불도를 닦는 사람들로 하여금 사찰이 신성한 곳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기 위해 세운 것입니다.

 

                       남쪽을 지키는 증장천왕(增長天王)     <참고사진>       서쪽을 지키는 광목천왕(廣目天王)

 

천왕문에는 인간의 선악을 관찰하고 수행자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며 불법을 수호하는 지국천왕(持國天王), 광목천왕(廣目天王), 증장천왕(增長天王), 다문천왕(多聞天王) 등의 사천왕상(四天王像)이 있는데 각각 불국정토의 동ㆍ서ㆍ남ㆍ북을 지키는 신들입니다. 동쪽을 지키는 지국천왕(持國天王)은 손에 보검을 쥐고 있으며, 서쪽을 지키는 광목천왕(廣目天王)은 붉은 관을 쓰고 삼지창과 보탑을 들고 있습니다. 남쪽을 지키는 증장천왕(增長天王)은 오른손에는 용을 움켜잡고 왼손에는 용의 입에서 빼낸 여의주를 쥐고 있으며, 북쪽을 지키는 다문천왕(多聞天王)은 왼손으로 비파를 잡고 오른손으로 연주를 하는 모습입니다.

 

 

부도전과 "포대화상(布袋和尙)" 석조좌상

 

 

                        부도전과 "포대화상(布袋和尙)" 석조좌상 <참고사진>

 

천왕문을 지나면 우측에 "포대화상(布袋和尙)" 석조좌상이 부도(浮屠)와 함께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2기의 부도는 높이 184㎝의 일암당선사탑과 높이 223㎝의 원명선사탑이며, 왼쪽 2기는 도우대선사와 자명대선사의 부도입니다. 부도(浮屠)는 처음에 불상, 불교사원, 불탑을 의미했지만 후에는 고승(高僧)들의 사리를 담은 석조(石造) 소탑(小塔)을 지칭하게 되었습니다.

 

                       포대화상(布袋和尙) <참고사진>

 

                                                   <참고사진>

 

광명문(光明門)

 

 

                  광명문(光明門) <참고사진>

 

부도전에서 약150m 오르면 도선사의 마지막 입구를 상징하는 "광명문(光明門)"이 있습니다. 광명문에는 각각 "신념무적(信念無敵)", "만고광명(萬古光明)"이란 휘호가 새겨져 있습니다.

 

 

● 지장보살청동입상(地藏菩薩靑銅立像)

 

 

                    

                  <참고사진>

                              

                                                        <참고사진>

 

                                         <참고사진>

 

지장보살(地藏菩薩)은 석가모니불이 죽은 뒤 미래불인 미륵불이 출현하기까지 일체의 중생을 구제하도록 의뢰받은 보살입니다. 관세음보살과 함께 가장 많이 신앙되는 보살로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지옥에 몸소 들어가 죄지은 중생들을 교화, 구제하는 지옥세계의 부처님으로 통합니다.

 

 

● 청담스님기념지역

 

 

                  108계단 <참고사진>

 

지장보살상이 서있는 자리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우측으로 백팔계단이 있고 그 계단을 따라 청담대종사 석상, 비, 사리탑, 도선사사적비가 있습니다.

 

 

⊙ 청담대종사(靑潭大宗師) 사리탑(舍利塔)  

          

      

                  청담대종사사리탑 <참고사진>

 

청담스님의 사리를 봉안한 부도로서 1971년 청담 스님이 입적하자 1974년 청담스님 3주기 때 그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참고사진>

 

높이 8.18m, 폭 4m, 무게 3백50톤으로 탑의 양식과 조각이 정교하며 견고하게 세워졌습니다. 땅밑 4m의 반석위에 세워진 기초석과 그 위에 여덟마리의 용이 떠오르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1층 탑신에는 금강호법신장(金剛護法神將), 2층 탑신에는 4조살상(菩薩像)과 비천공양상(飛天供養像)을 조각했으며, 상륜부는 노반(路槃)과 보주(寶珠), 용차(龍車) 등을 칠보로 장식하였습니다. 탑 내부에는 대리석 옥함과 은외함, 금내함으로 싼 수정목함 속에 청담스님 몸에서 나온 정골사리 8과를 모셨습니다.

    

 

⊙ 청담대종사(靑潭大宗師) 사리탑비(舍利塔碑)

 


                                              청담대종사 사리탑비 <참고사진>

 

1971년 청담 스님이 입적하자 1974년 청담스님 3주기 때 스님의 유지를 이어 청담 스님의 사리탑비를 세웠습니다.      

       

 

⊙ 청담대종사(靑潭大宗師) 석상(石像)


 

                  청담대종사 석상 <참고사진>

 

청담스님은 1902년10월20일 진주에서 출생, 1927년 고성 옥천사(玉泉寺)에서 남규영스님을 은사로 모시고 득도하였습니다. 1955년 조계종 초대 총무원장을 역임하였고, 1956년 조계종 종회의장을 거쳤으며, 1966년에 조계종 통합종단 2대 종정을 지냈습니다. 1971년11월15일, 세수 70세, 법랍 45세로 도선사에서 입적하였습니다.

           

                                  <참고사진>

 

청담스님은 광복 이후 왜색불교인 대처승 제도를 청산하기 위한 불교정화운동을 주창하여 그 선봉에 서서 활약하였습니다. 승단정화를 통한 불교의 정통성 회복과 불교 현대화에 대한 구체적 방안, 곧 도제양성·역경·포교 등 3대 사업을 제시하였습니다. 불교의 현대화와 대중화 운동에 기여하여 군종법사제(軍宗法師制)를 실현하고,『대한불교』(지금의 불교신문)를 창간한바 있습니다.

 

 

⊙ 도선사(道詵寺) 사적비(事跡碑)


 

                       도선사(道詵寺) 사적비(事跡碑)  <참고사진>

 

 

범종각(梵鐘閣)

 

 

                  범종각(梵鐘閣) <참고사진>

 

                            도선사 사적비 옆에 위치하며 정면과 측면 각3칸의 사모지붕건물로 1987년에 건립되었습니다.

 

                  <참고사진>


내부 중앙에 1987년에 조성된 높이 240㎝, 구경 143㎝의 범종(梵鐘)이 있으며, 이외 지름 146㎝의 법고(法鼓)와 길이 184㎝, 높이 55㎝, 두께 47㎝의 목어(木魚), 그리고 운판(雲版) 등 불전사물(佛殿四物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범종은 전상과 지옥중생을, 목어는 수중에 사는 중생을, 운판은 공중을 날아다니는 중생을, 법고는 짐승을 제도하기 위해 울린다고 합니다.

  

                                                        현판 <참고사진>

 

 

● 청담기념관        

 

 

                     

                 <참고사진>

 

백팔계단의 곁을 지나면 왼쪽으로 "청담기념관(靑潭記念館)"과  "호국참회원(護國懺悔院)", "천불전(天佛殿)"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청담기념관(靑潭記念館) <참고사진>

 

도선사(道詵寺) 초입에 호국참회원(護國懺悔院) 지하와 붙어 있는 건물로, 청담기념관은 도선사에서 수행정진하신 청담대종사를 기리기 위한 기념관으로 이곳에는 청담대종사의 유품과 유묵 백여점이 상시 전시되고 있으며, 스리랑카와 미얀마에서 모셔온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참고사진>

 

 

청담심지(靑潭心池)

 

 

                   <참고사진>

 

청담기념관의 건너편에 있는 "청담심지(靑潭心池)"라는 작은 연못입니다. 심지(心池)는 원래 청담대종사께서 주석하시던 백운정사(白雲精舍: 현 명부전) 곁에 있었는데, 청담대종사의 탄신 100주년을 맞아 청담대종사를 기리기 위해 새롭게 조성된 것입니다.

 

 

호국참회원(護國懺悔院)

 

              

 

                  호국참회원(護國懺悔院) <참고사진>

 

1977년 완공한 종합 포교센터로 지하1층, 지상3층, 총면적 1,000평 규모이며, 정면 6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의 콘크리트 한옥식 건물입니다. 이 건물 내부에는 법당, 영상실, 도서실, 신앙상담실, 수련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참고사진>

 

호국참회원(護國懺悔院) 1층은 공양간, 2층은 현재 실달승가학원과 합창단원의 포교원으로 사용되는 곳으로, 강당 내부에 근래 조성한 목조관음보살좌상과 아미타후불탱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문수보살상[호국참회원2층 베란다] <참고사진>

 

                     

                 호국참회원(護國懺悔院) 3층 법당

 

호국참회원(護國懺悔院) 3층 법당은 대웅전 앞뜰에서 곧바로 들어가게 되어 있는데, 이곳에 청담대종사의 영정이 모셔져 있으며, 일요선원ㆍ실달승가학원ㆍ불교어린이회ㆍ불교학생회ㆍ불교청년회 ㆍ신도회 등 여러 신행단체가 개설되어 마음 수련을 쌓는 열린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법당 내부에는 조선시대 조성된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관음보살, 대세지보살상이 모셔져 있으며, 높이 67㎝, 구경 40㎝의 소형범종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청담대종사가 건립한 호국참회원(護國懺悔院)은 악업을 참회하여 불행의 씨앗이 되지 못하게 하고, 선업을 닦아 복 받고 행복을 누리며 정법을 깨닫고 성불하자는 것을 사상적 배경으로 하고있습니다. 이러한 사상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참회결사의 발원지가 되기를 발원하는 마음으로 추진한 것이 바로 호국참회원 건립취지입니다.

 

                     

                  <참고사진>

 

 

                                              청담대종사 진영 <참고사진>

 

                      호국참회원 3층내부 중앙은 아미타불, 보는 방향으로 좌측이 대세지보살 <참고사진>

 

법당 내부에는 조선시대에 조성된 목조 아미타여래좌상과 관음보살, 대세지보살상이 모셔져있으며, 아미타불과 대세지보살상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9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천불전(千佛殿)

 

 

                   천불전(千佛殿) <참고사진>

 

호국참회원 옆 가람을 지탱하는 곳으로 종무소를 겸하고 있어 도선사의 안내 및 신도 관리 등 일체의 종무행정을 처리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판 <참고사진>

 

                   <참고사진>

 

 

적묵당(寂默堂)

 

 

                  적묵당(寂默堂) <참고사진>

 

호국참회원 맞은편에 있는 정면3칸, 측면1칸의 맞배지붕건물로 1986년에 건립되었으며, 현재 화주(化主)스님이 거처하는 요사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판 <참고사진>

 

묵당(默堂)은 선방이나 강당의 이름으로 심검당(尋劍堂), 설선당(說禪堂)의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십이지신부조상(十二支神)

 

 

                  십이지신부조상(十二支神) <참고사진>

 

적묵당(寂默堂) 오른쪽 옆, 청담심지(靑潭心池) 위에는 신도들의 휴식공간과 "십이지신부조상(十二支神浮彫像)"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2002년 청담대종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12지신상(十二支神像)을 봉안하였습니다.

 

                  <참고사진>

 

각 12지신상 부조 옆에는 띠를 설명하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띠는 모두 12개로, 쥐띠(子), 소띠(丑), 호랑이띠(寅), 토끼띠(卯), 용띠(辰), 뱀띠(巳), 말띠(午), 양띠(未), 원숭이띠(申), 닭띠(酉), 개띠(戌), 돼지띠(亥)가 있는데, 옛 사람들은 삼라만상에는 어떤 기운이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늘에는 10가지 기운(십간, 十干)이 있고, 땅에는 12가지 기운(십이지, 十二支)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곳에 모셔진 열두 띠는 바로 땅의 기운과 관련되어 있는데 이 십이지는 달의 움직임과 계절의 변화를 보고 인식한 기수법이라 합니다.

 

 

포대화상(布袋和尙)

 


                    

                     포대화상(布袋和尙) <참고사진>

 

                                             천부전 옆 계단을 오르기 시작하면 우측에 포대화상이 보입니다. 

 

 

                  <참고사진>

 

 

 

 

명부전(冥府殿)

 


                  명부전(冥府殿) <참고사진>

 

명부전(冥府殿)은 정면3칸, 측면2칸의 팔작지붕건물로, 청담스님이 주석하던 백운정사(白雲精舍)를 개조하여 1991년 건립되었습니다. 건물의 전면은 4분합의 빗꽃살창호를 두고 삼면은 나한도로 단청하였습니다.

 

                    

                 <참고사진>

 

가람에서 명부전은 대개 법당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듯이 도선사의 명부전 역시 종무소 옆 계단을 올라서면 오른쪽에 있습니다.  명부전은 지장보살을 모시고 죽은 이의 넋을 인도하여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기능을 하는 전각이며, 명부란 염라왕이 다스리는 유명계 또는 명토(冥土)를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참고사진>

 

건물 내부는 마루 위에 ㄷ자형 불탁을 두고, 그 위에 목조지장보살좌상을 중심으로 도명존자, 무독귀왕, 시왕, 귀왕, 판관 등 명부권속들을 봉안하였으며, 불화는 1991년에 조성한 것이며 이외 각부 시왕탱 10폭이 걸려 있습니다.

 

                       시왕상과 시왕탱 <참고사진>

 

                                                        

                                              <참고사진>

 

                  <참고사진>

 

이곳에는 고 박정희 전대통령 부처의 영정과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설립자의 영정이 모셔져 있기도 합니다. 박 대통령의 영정이 이곳에 봉안된 것은 1961년 5·16쿠데타 직후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에 오른 박대통령은 한국 불교정화유신운동의 총수였던 청담 대종사의 호국 염원에 크게 감명을 받아 도선사와 깊은 인연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보리수(菩提樹) <참고사진>

 

                             명부전의 앞 뜰에는 약 200여년 전 어떤 고승이 인도에서 가져와 심었다는 보리수가 있습니다.

 

 

 

 

오층석탑(五層石塔)

 

                                            

                                              오층석탑(五層石塔) <참고사진>

 

                                             명부전 좌측에는 오층석탑이 있습니다. 건립연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연꽃수곽(蓮花水廓)

 

                      명부전(冥府殿) 앞쪽 좌측의 연꽃수곽(蓮花水廓) <참고사진>

 

물(水)은 육체를 건강하게 다스려 주고 정신을 맑게 해 주어만물의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물은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생명의 요소이자 삶의 터를 형성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삼각산 도선사는 이러한 생명의 물이 우이동 계곡으로 흐르는 천혜(天惠)의 기도초이면서도, 손쉽게 감로수(甘露水)를 마실 수 있는 장소가 없어 안타까웠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갑신(2004)년 도량 재정비 불사의 일환으로 주지 스님은 도선사를 찾는 모든 분들이 감로수를 마시고 생명수를 불보살님께 공양 올려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샘터인 연꽃수곽(蓮花水廓)을 조성하게 되었다. <안내문에서..>

 

 

윤장대(輪藏臺)

 


                

                 윤장대(輪藏臺)

 

명부전과 대웅전 사이에 있는 정면 1칸, 측면 1칸의 사모지붕건물로, 2004년 건립하였습니다. 목조로 만든 낮은 기단 위에 초석 없이 사각기둥을 세워 사모지붕을 받친 모습으로, 사면이 개방되어 있으며, 내부에 예천 용문사 윤장대를 축소한 소형의 윤장대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참고사진>

 

                

 

윤장대(輪藏臺)는 책장의 일종으로 불교에서는 경전을 넣은 책장을 돌리면 경전을 읽는 것과 같은 공덕을 쌓을 수 있다고 합니다. 윤장 또는 전륜장(轉輪藏)·전륜경장(轉輪經藏)이라고도 하는데,. 중심에 기둥을 세우고 기둥에 의지하여 원형 또는 다각형의 나무장을 올린 뒤 여기에 경전을 넣고 손잡이로 돌릴 수 있도록 만듭니다. 경전은 경장뿐 아니라 율(律)과 논(論), 여러 고승들의 장소(章疏)도 함께 넣어 둡니다.

 

 

 

 

대웅전(大雄殿)

 

 

               

                대웅전(大雄殿)

 

대웅전(大雄殿)은 1863년(철종14)에 김좌근 판서의 원력으로 중창된 것을, 1903년에 황제의 어명을 받아 17평으로 중건한바 있습니다. 그 뒤 1922년에 중수하였고, 1962년 청담스님이 다시 중수하여 근래에 이르렀으며, 1990년에 현재의 규모로 증축되었습니다.

 

                  대웅전(大雄殿) <참고사진>

 

대웅전(大雄殿)은 도선사의 주전각으로 정면5칸, 측면3칸의 팔작지붕건물입니다. 건물 전면에 2ㆍ4분합의 빗꽃살창호가 있고 삼면은 팔상도와 혜가구법, 달마도강, 육조혜능의 일화가 단청되어 있습니다.

 

                  <참고사진>

 

       대웅전(大雄殿) 현판은 20세기 초 12세의 강창회(姜昶會)라는 당대의 신동(神童)이 고종(高宗)의 명으로 썼다고 전해집니다.

 

                   대웅전 내부 <참고사진>

 

건물 내부는 우물마루 위로 닫집과 수미단을 갖춘 감실형 불탁이 있는데, 불탁 위 중앙에 "아미타보살(阿彌陀菩薩),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의 삼존불좌상이 모셔져 있으며, 불화로는 목각아미타후불탱과 지장시왕탱, 신중탱이 있습니다. 이외 불구로는 1969년에 조성된 높이 80㎝, 구경 48㎝의 범종이 있으며, 건물 뒤편에 괘불과 괘불궤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대웅전 아미타불 <참고사진>

 

 

반야굴(般若窟)

 

                     

                    반야굴(般若窟) <참고사진>

 

대웅전 향좌측, 삼성각 아래에는 2004년에 조성한 반야굴이 있는데, 내부에는 1969년에 조성한 청동부조 십일면관음보살입상과 문수보살, 왼쪽에는 보현보살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참고사진>

 

반야굴(般若窟) 내의 조각상은 1969년 쌍룡그룹 창업주인 성곡(省谷) 김성곤(金成坤)회장이 석굴암 복원현장을 방문하고 그 조각상에 감응받아 조성한 것으로, 처음에는 청와대에 봉안하려 했으나 박정희 대통령의 주선으로 도선사에 봉안되었습니다. 원래 호국참회원 3층 법당에 있던 것을 2004년 현재의 위치에 반야굴을 조성하고 봉안하였습니다.

 

                                                        <참고사진>

 

                  <참고사진>

 

중앙에는 청동부조 십일면관음보살입상이, 오른쪽으로는 잔 을든 문수보살이, 왼쪽에는 경책을 든 보현보살이 각각 봉안되어 있습니다.

 

 

삼성각(三聖閣)

 

 

                   삼성각(三聖閣) <참고사진>


대웅전 향좌측에 있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건물입니다. 원래 이곳은 1864년에 당시 세도가인 김좌근 판서가 칠성각을 창건하여 명복을 빌었던 원당이었으나, 한국전쟁 때 건물이 소실되어 1990년대에 신축되었습니다. 건물의 전면에는 2분합의 꽃살창호는 두고 삼면에 청담스님의 일대기를 벽화로 그려 놓았습니다.

 

                             현판 <참고사진>

 

                      

                  <참고사진>

 

                  삼성각 불단 <참고사진>

 

건물 내부는 후불벽화 맞닿은 불탁 위로 목조치성광여래와 일광, 월광보살을 두고 좌우로 목조나한상과 산신상을 봉안하였습니다. 불화로는 1992년에 금어 김성도가 그린 칠성탱, 독성탱, 산신탱을 두었습니다.

 

 

석불전(石佛殿)

 

 

                     

 

                            삼성각(三聖閣) 앞 계단을 오르면 작은 문(門)을 통과하고 석불전(石佛殿)에 이르게 됩니다.

 

                 석불전(石佛殿) <참고사진>

 

도선사(道詵寺) 석불(石佛)은 도봉산 중턱 대웅전(大雄殿) 뒤편에 있는 높이 20m의 큰 바위에 얕은 부조로 새겨진 마애불입상(磨崖佛立像)입니다. 현재는 청동으로 된 장방형의 보호각 안에 보호되어 있으며, 그 앞에는 칠층석탑(七層石塔)과 석등(石燈)이 있습니다.

 

                                 

 

                 

 

보호각은 1962년에 청담스님이 호국참회불교를 제창하면서 설치한 것으로, 석불전이 영험있는 기도도량으로 알려진 계기가 된것은 청담스님이라는 훌륭한 명승이 중흥조로서 크게 불사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현재 석불전은 200여평의 공간에 야외법당을 설치하여 기도처로서 활용되고 있으며, 주위에 담을 둘러 참회와 기도의 공간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 3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부처님 가운데 가장 참배객이 많은 부처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애불입상(磨崖佛立像) <참고사진>

 

도선사는 통일신라시대인 경문왕 2년(862)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풍수지리설(風水地理說)에 의해 1천년 후 말법시대(末法時代)에 불법이 다시 일어날 것으로 예견되는 이곳에다 절을 창건하고 큰 바위를 손으로 갈라서 관음보살상을 새겼다고 하는 창건설화가 전해오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입체적인 표현이 거의 없는 밋밋한 원통형의 신체로 토속적인 얼굴의 모습이나 간략한 옷 주름 표현 등에서 이 절의 창건기인 통일신라 말의 불상으로 보기에는 어려우며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민간신앙에 의해 조성된 조선 중기 이후의 불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마애불입상(磨崖佛立像)

 

마애불은 전체 높이 8.43m, 머리 높이 2.15m, 어깨너비 2.88m로, 머리가 소발(素髮)로 표현되었고, 그 위에 육계가 솟아 있습니다. 얼굴은 넓은 편으로 이목구비가 큼직하며 어깨와 거의 붙어 있는 짧은 목에는 삼도(三道)가 표현되었습니다. 법의는 통견(通肩)으로 각이 진 양쪽 어깨를 덮고 있으나 가슴 밑으로 몇 개의 크고 둥근 원을 그리며 길게 늘어진 옷 주름은 얕은 선각으로 간략하게 표현되었습니다. 가슴 위로 새겨진 역 ㄴ자 모양의 띠는 내의를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른손은 가슴 앞으로 올려 엄지와 셋째 손가락을 맞대고 있으며, 왼손은 배 앞에 놓고 손가락을 약간 오므리고 있습니다.

 

 

칠층석탑(七層石塔)

 

 

                                              칠층석탑(七層石塔) <참고사진>

 

마애관음보살상 앞의 칠층석탑은 1887년(고종24)에 동호 임준스님이 조성하였는데, 그 안에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였습니다. 한편 석불 앞에는 석등(石燈) 2기도 봉안되어 있습니다.
               

                                       마애불입상(磨崖佛立像)과 칠층석탑(七層石塔) <참고사진>

 

칠층석탑은 구전이 전해지는데, 조선 말엽 동호스님이 명산을 두루 다니며 관세음보살 염불수행을 하다가 도선사에 인연이 닿아 머물게 되었다고 합니다. 10년 동안 석불전에서 부처님의 광명을 보고 부처님의 수기를 받으리라 발원하며 쉬지 않고 지성으로 발원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주위가 금빛으로 빛나는 가운데 홀연히 한 도승이 주장자를 들고 나타났다고 합니다. 엉겹결에 동호 스님이 무릎을 꿇자 그 도승은 주장자로 남쪽을 가리키며 "어찌하여 저쪽으로 나가보지 않느냐" 하시며 또 홀연히 사라져버렸고 합니다. 그때서야 꿈을 깨듯 정신을 차린 동호 스님은 예사로운 일이 아님을 직감하고 남쪽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며칠을 열심히 가다가 보니까 폐사가 된 남지장사에 닿았는데, 그 절터에서 방광하는 부처님의 사리와 치아를 발견하게 되었고, 그것을 소중히 모시고 와 자신이 주야로 발원하던 석불전에 탑을 세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칠층석탑은 당시 조성된 것으로 구전에 의한 전설로 마애석불과 함께 신성시 되고 있습니다.

 

 

구층석탑(九層石塔)

 

                    

                 구층석탑(九層石塔)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진신보탑은 9층으로 세워졌으며 천용과 야차, 건달바, 아수라 등 팔부 신중상과 십이지신상 등이 부조되어 있습니다.

 

                                             <참고사진>

 

탑 안에는 2008년 부처님 열반지인 인도 쿠시나가르에서 이운한 부처님 진신사리와 불자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3천불 등을 복장물로 봉안하였습니다.

   

 

일심광명각(一心光明閣)

 

 

                    

                    일심광명각(一心光明閣)

 

                                     일심광명각은 무지개로 화현하신 청담대종사를 기리기 위해 조성하였습니다.

 

                  <참고사진>


● 기타

 

 

                

                     전망대에서 본 강북구 일대

 

  

                                              삼층 석탑

 

                                     쌍사자 석등

 

불교에서 등불을 밝히는 것은 공양 중에서도 으뜸이므로 일찍부터 등불을 안치하는 공양구의 하나로 제작되었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나한상(羅漢像) <참고사진>

 

나한(羅漢)이란 일체의 번뇌를 끊고 끝없는 지혜를 얻어 세상 사람들의 공양을 받는 성자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부처님의 직제자뿐만 아니라 역대 여러 나라의 존경받던 수많은 고승대덕들을 함께 일컫는 말로서 흔히 아라한이라고 부릅니다.

 

                     

                      약수터

 

                       도선사 입구 좌측 등산로 초입에 있는 도선교(道詵橋)

 

 

유물 및 문화재

 

 

마애불입상(磨崖佛立像):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4호

 

 

                                                

                                       <참고사진>

 

                  마애불입상(磨崖佛立像) 안내판 <참고사진>

 

 

청동 종 및 일괄 유물(道詵寺 靑銅 鐘 및 一括遺物):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59호

 

 

                      

 <참고사진>

                      

 <참고사진>

                       

 <참고사진>

                      

                                                                                   <참고사진>

 

                     

 

 

목 아미타불 ․ 대세지보살상(木 阿彌陀佛·大勢至菩薩像):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91호

 

 

                       중앙은 아미타불, 보는 방향으로 좌측이 대세지보살  <참고사진>

 

 

 

●  석조(石造) 독성(獨聖)상: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59호

 

 

                      독성(獨聖)상 <참고사진>

 

 

 

 

 

 

 

도선사(道詵寺) / 삼각산(三角山)

2013.11.10

===============================================================================================================================

'답사와 여행(국내) > 서울특별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촌호수 벚꽃(16.04.08)  (0) 2016.04.12
서울(정원박람회, 월드컵공원, 선유도공원)  (0) 2015.10.14
서울(남산한옥마을)  (0) 2008.05.16
서울(유강원유적)  (0) 2008.03.16
서울(안산)  (0) 2008.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