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와 여행(국내)/경기도

청계사(의왕시)

케인스 2012. 5. 3. 18:12

 

 

청계사(淸溪寺) / 청계산(淸溪山)

 

 

 

☞  청계사(淸溪寺)

 

 

 

청계사(淸溪寺) 위치 <google참고사진>

 

청계사(淸溪寺)는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산11번지, 청계산 남쪽 태봉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末寺)로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청계사(淸溪寺) 전경 <참고사진>

 

청계사(淸溪寺)는 통일신라시대때 창건하였고, 고려 충렬왕10년(1284) 시중 평양부원군(平壤府院君) 조인규(趙仁規)가 사재를 투입하여 중창하였는데, 당시 이 절에는 100명이 넘는 수도승이 상주하였습니다.

 

                                                                                                                                   <참고사진>

조선시대에는 세종13년(1431) 1차 중창이 이루어졌고, 연산군이 도성내 사찰 폐쇄령을 내렸을 때는 선종본찰(禪宗本刹)의 기능을 행하는 도량(道場)이 되었으며, 숙종15년(1698)에는 화재로 인한 2차 중창을 거치고, 다시 정조22년(1793) 중창되었고, 고종13년(1876) 실화로 수십칸의 건물이 소실되자 1879년 또다시 중창하였습니다. 

 

   

청계사(淸溪寺)의 옛 사진 <참고사진>

 

일제강점기에는 종교탄압정책으로 명맥만 유지하다가, 1955년 중창을 다시 시작한 이후 지난 2000년부터 진입로 불사 등을 마무리하며 큰 규모 사찰의 면모를 회복하였습니다.

 

 

 

 

                                   청계사(淸溪寺)  가람 배치도 <참고사진>

 

청계사(淸溪寺)는 사찰로서의 규모와 가람의 배치로 보아 조선시대의 전형을 띄고있습니다. 청계사(淸溪寺) 내에는 조선 숙종15년(1689)에 세운 청계사사적기비(淸溪事蹟記碑:174cm×92cm×  26cm)가 있고, 조선 후기의 건물로 보이는 극락보전(極樂寶殿)이 있습니다. 그외에도 종각(鐘閣), 삼성각(三聖閣), 지장전(地藏殿), 수각(水閣), 요사채 (寮舍寨) 등 10여채의 건물과 감로지(甘露池)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청계사의 동종(銅鐘)과 소장 목판(木板)은 각각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6호와 제135호로로 지정되어 있고, 절 입구에는 사적비(事跡碑)가 있습니다.

 

                                             청계산(淸溪山) 자락의 청계사(淸溪寺)

 

                           <옛 문인들의 싯귀 속에 비친 청계사(淸溪寺)의 모습> 


靑龍山下古招提 氷雪斷崖臨野谿
(청룡산 아래 옛 절, 얼음과 눈에 끊어진 언덕이 들 계곡에 닿았구나)

端坐南窓讀周易 鐘聲初動欲鷄棲
(단정히 남창에 앉아 주역을 읽노라니, 종소리 처음 움직이고 닭은 깃들려 한다)

 

― 이색(李穡) 지음-       * 청룔산(靑龍山)은 청계산(淸溪山)의 옛 이름 

 

石路千崖盡 香煙一室淸

(돌길은 일천 언덕에 다 이르고, 향 연기는 방 안에 맑게 피어오른다)
客來求煮茗 僧坐自쮧經

(객이 찾아와 차를 끓여달라 하고, 스님은 앉아 묵묵히 경전을 뒤적인다)
樹老何年種 鐘殘半夜聲

(오랜 나무는 어느 해에 심었는가, 쇠잔한 종은 한밤중의 소리로다)
悟空人事絶 高臥樂無生

(공을 깨달아 인간사를 끊었으니, 높이 누워 무생을 즐기네)


― 변계량(卞季良) 지음-

 

 

 

 

▶ 청계사(淸溪寺) 표지석(標識石)

 

 

                                          표지석(標識石)  "우담바라 핀 청계사"

 

 

▶ 사천왕상(四天王像)

 

 

                                              사천왕상(四天王像)

 

예로부터 한국의 사찰에서는 일주문(一柱門)과 본당 사이에 천왕문(天王門)을 세워, 그림으로 또는 나무로 깍아 만든 사천왕(四天王)의 조상(彫像)을 모셨습니다. 이곳에는 특이하게 계단의 좌우에 돌을 깍아 사천왕상(四天王像)을 조성하였습니다. 

 

 

사천왕(四天王)은 수미산(須彌山) 중턱에 살면서 사방을 지켜 불법(佛法)과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수호하는 호법신(護法神)이며 사대천왕(四大天王), 사왕(四王), 호세사왕(護世四王), 호세사천왕(護世四天王)이라고도 합니다. 사천왕(四天王)이란 동쪽의 지국천왕(持國天王), 남쪽의 증장천왕(增長天王), 서쪽의 광목천왕(廣目天王), 북쪽의 다문천왕(多聞天王)을 일컫습니다.

 

 

▶ 극락보전(極樂寶殿)

 

 

                                               극락보전(極樂寶殿) 오르는 계단

 

                                                   극락보전(極樂寶殿) 앞 마당

 

                                              극락보전(極樂寶殿)  

 
사찰 내 뒤쪽 중심에 자리잡은 극락보전(極樂寶殿)은 서방정토의 주재자인 아미타불을 모시는 전각으로서 광무4년(1900)에 지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물의 형태는 익공식 팔작지붕, 겹처마의 정면3칸, 측면 2칸이며, 목부(木部)에는 단청을 하였고 앞쪽에 매칸 각각 4분합의 세살문이 있습니다.

 


                                                                                                                                    <참고사진>

극락보전(極樂寶殿)현판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며 해서체의 글씨가 별 다른 꾸밈없이 단정하면서 힘이 있어 보입니다.  정면에는 주련(柱聯) 4점이 걸려 있습니다.

 

          極樂堂前滿月容(극락당전만월용) 극락전 앞에 걸린 보름달과 같은 부처님 얼굴

        玉毫金色照虛空(옥호금색조허공) 옥호에 금빛 찬란산 빛 내어 허공을 비추시네

        若人一念稱名號(약인일념칭명호) 만일 사람이 일념으로 부처님 이름 외운다면

        煩刻圓成無量劫(번각원성무량겁) 번뇌 단박에 없어지고 원만성취 이루리

 

극락보전(極樂寶殿) 뒷면 외부 벽화

 

극락보전(極樂寶殿)의 외부 벽화로는 수행자가 도를 깨우치는 과정의 심우도(尋牛圖) 10폭이 수묵화(水墨畵) 형태로 그려져 있으나 매우 흐려 자세히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  아미타삼존불좌상(阿彌陀三尊佛坐像)

 

 

                                                               

아미타삼존불좌상(阿彌陀三尊佛坐像) <참고사진>

 

극락보전 내부에는 아미타삼존불좌상(阿彌陀三尊佛坐像), 후불탱화, 신중탱화, 괘불 등이 봉안되어 있고 최근에 제작한 감로왕도와 범종도 함께 봉안되어 있습니다.
 

                아미타삼존불(阿彌陀三尊佛: 아미타여래,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참고사진>

 

극락보전 내의 중앙에는 유리장 안에 봉안되어진 주존불인 아미타여래 좌상이 있고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제보살이 협시하고 있습니다. 아미타불상은 높이 110㎝이고 두 보살상은 높이 107㎝로 모두 조선 후기에 속하는 양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참고사진>

삼존불좌상은 사각형의 평면적 얼굴에 가는 눈, 작은 입과 코, 넓은 귀 등을 오려 붙인 듯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하체와 상체, 그리고 머리부분에서도 나발(螺髮)의 모습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어 다른 불상보다는 다소 이색적인 느낌을 줍니다. <참고자료>

 

 

●  우담바라꽃

 

 

                            관음보살상의 상호 왼쪽 눈썹 주변의 우담바라꽃 <참고사진>

 

청계사에서는 2000년 10월 극락보전에 봉안된 아미타삼존불 가운데 관음보살상의 상호 왼쪽 눈썹 주변에 높이 1cm의 작은 크기로 모두 21송이의 우담바라 꽃이 피어 세간에 화재가 되었습니다.


            

                                                                                                        <참고사진>

우담바라는 경전에 따르면 여래나 전륜성왕이 나타날 때 나타나며 3,000년 만에 한 번 핀다는 전설속의 꽃이어서 우담바라가 피면 영화스럽고 상서로운 일이 일어난다 하여 영서화(榮瑞花)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청계사(淸溪寺) 표지석(標識石) 뒷면 <참고사진>

 

 

                                       우담바라

 

                          삼 천년만에 한번 울어

                          피어나는 꽃이로다.

                          아니 아니 해마다 내 눈으로 네 눈으로

                          피어나는 꽃이로다.

                          어찌 옛 인도 우담바라만 이리오

                          우리 들의 밀물 보다 너울지는 꽃이로다.

 

                                          -고은-

 

풀잠자리 알

 

당시 수많은 불자들이 상서로운 우담바라꽃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들어 부처님의 은혜로 생각하고 간절하게 기도하며 발원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담바라꽃이 전국 각지의 여러곳에서 피어나고 발견되자 동식물학자들이 이 꽃은 우담바라가 아닌 풀잠자리의 알이라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  후불탱화(後佛幀畵)

 

 

               극락보전 후불탱화(後佛幀畵), 아미타후불도(阿彌陀後佛圖) <참고사진>

후불탱화는 세로 285㎝, 가로 200㎝ 크기로 비단에 채색하였으며 아미타삼존을 중심으로 아난(阿難)과 가섭(迦葉), 타방불(他方佛) 등이 배치된 간략한 구도로 이루어져 있고 19세기 중엽의 작품입니다.

 

 

●  신중탱화(神衆幀畵)

 

    

       

                                극락보전 신중탱화(神衆幀畵) <참고사진>

 

부처님의 정법(正法)을 수호하는 호법신(護法神)들을 그린 불화인 신중탱화(神衆幀畵)는 세로 172㎝, 가로 219㎝의 크기로 헌종10년(1844)에 그려졌으며 윗부분 상단에는 제석과 범천을 위주로 한 신중의 그림을, 아랫부분은 천룡을 위주로 한 무장 모습의 신중을 표현하였습니다. 3단의 안정된 구도로 신중탱화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입니다.

 

 

●  괘불(掛佛)

 

 

 

                                          청계사 괘불(掛佛)

 

청계사에는 비로자나삼신불(毘盧舍那三身佛)을 그린 길이 600㎝, 너비 330㎝의 커다란 괘불이 있습니다. 1862년(철종 13)에 조성된 이 괘불에는 궁중의 상궁(尙宮)이던 차씨(車氏)라는 인물이 왕과 왕비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기 위해 제작한 것임을 알 수 있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괘불의 그림은 화엄종의 주존불인 법신(法身) 비로자나불이 화엄교리를 설법하는 장면을 구성한 것인데, 비로자나불을 화신(化身) 석가불과 보신(報身) 노사나불이 협시하고 있는 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괘불의 특성은 삼신불만을 크게 묘사하여 화면 전체를 가득 채우고 그 밖의 권속들은 철저히 배제하였다는 점인데, 이것은 시기상 다소 차이는 있지만 경기도 일대의 사찰 소장 괘불과 유사한 점으로 보입니다. 

 

 

 

 

지장전(地藏殿)

 

 

             

                                                      지장전(地藏殿) <참고사진> 

 

            지장전(地藏殿)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로 근래에 지었습니다. 

 

                                                          지장전(地藏殿) 

 

지장전은 지장보살을 모시고 죽은 이의 넋을 인도하여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기능을 하는 전각으로 흔히 명부전(冥府殿)이라고도 합니다. 명부란 염라왕이 다스리는 유명계 또는 명토(冥土)를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지장전(地藏殿)

 

지장전(地藏殿)은 또한 지옥의 심판관 시왕을 모시 곳이므로 시왕전[十王殿], 저승과 이승을 연결하는 전각이므로 쌍세전(雙世殿)이라고도 합니다. 

            

                              지장전(地藏殿) 정면에 걸려있는  주련(柱聯) 4점 <참고사진> 

 

        地藏大聖威神力(지장대성위신력) 지장 대성의 위신력은

          恒河沙劫說難盡(항하사겁설나진) 항하의 모래만큼 억겁을 설하여도 다하지 못하여

          見聞瞻禮一念間(견문첨례일념간) 한 마음으로 보고 듣고 또 엎드려 절하니

          利益人天無量事(이익인천무량사) 사람과 하늘 모두에게 한량없는 이로움 주소서

 

지장전(地藏殿) 현판 <참고사진> 

 

지장전(地藏殿)의 금동지장보살입상(金銅地藏菩薩立像) <참고사진>

 

지장보살(地藏菩薩)은 석가모니부처 입멸 후부터 미륵불이 나타날 때까지의 부처 없는 세상에서 육도(六道)의 중생(衆生)을 교화한다는 대비보살(大悲菩薩)을 말합니다. 천관(天冠)을 쓰고 가사(袈裟)를 입었으며, 왼손에는 연꽃을, 오른손에는 보주(寶珠)를 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각(三聖閣)

 

 

                                           연등 너머 삼성각(三聖閣) 오르는 계단

 

                                                삼성각(三聖閣)

 

이곳의 삼성각은 정면1칸, 측면1칸 목조건물로 근래에 지었으며 안에는 산신(山神), 칠성(七星), 독성(獨聖)을 모시고 있습니다. 

 

 

삼성각(三聖閣)은 사찰에서 산신(山神), 칠성(七星), 독성(獨聖)을 함께 모시는 곳으로 삼성 신앙은 불교가 한국 사회에 토착화하면서 고유의 토속신앙이 불교와 합쳐져 생긴 신앙 형태입니다. 전각은 보통 사찰 뒤쪽에 자리하며, 각 신앙의 존상과 탱화를 모시고 있습니다.

 

                                      삼성각(三聖閣)의 산신탱화(山神幀畵) <참고사진>

 

                                                                                                                             <참고사진> 

독성탱화(獨聖幀畵) <참고사진>

 

독성단의 주존은 부처님의 제자 나반존자(那畔尊者)로서 중생의 복덕을 위해 출현하시는 분입니다.

 

 

동종각(銅鐘閣)

 

 

                                                            동종각(銅鐘閣)

 

동종(銅鐘)은 현재 종각(鐘閣)에 봉안되어 있으며, 보물 제11-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동종(銅鐘)의 크기는 높이 110㎝, 입지름 76㎝로, 1701년 주조된 것으로 일제강점기 때 반출되어 녹여질 뻔한 것을 봉은사로 옮겨 사용하다가 1975년 제자리인 청계사(淸溪寺)로 옮겨져 봉안하고 있습니다.

 

        

 

    

                                                       동종(銅鐘)

 

청계사(淸溪寺)의 동종(銅鐘)은 범종(梵鐘) 가운데서 대종에 속하는 큰 종이며, 전체적으로 푸른빛이 감도는 조선 후기 범종의 대표작으로 꼽힙니다.

 

                                                   용뉴(龍鈕)

 

종의 꼭대기는 수평으로 펑퍼짐하지 않고 약간 둥그스름하게 불러 있고, 그 한가운데에 서로 반대쪽을 향해 있으면서 몸이 엉켜 있는 쌍용(雙龍)의 용뉴(龍鈕)가 돌출해 있어 여기에 쇠고리를 꿰어 종을 매달았습니다.

 

당초문(唐草紋)과 유곽(乳廓)

 

동종(銅鐘) 어깨 부분에 돌려진 띠는 그 안에 연속으로 당초문(唐草紋)의 꽃무늬를 새겨 장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살입상은 연꽃 가지를 쥐고 구름 위에 서 있는 모습인데, 유곽(乳廓)과 유곽 사이에 모두 네 개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보상화문(寶相花紋) <참고사진>

 

동종(銅鐘) 맨 아래쪽 종구(鐘口)의 둘레를 장식한 띠에는 보상화문(寶相花紋)이 연속으로 새겨져 있어 신라 이래의 고유양식을 나타내면서 화려한 장식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동종(銅鐘)에 새겨진 명문(銘文) <참고사진>

 

종의 표면에 ‘康熙四十年辛已四月日鑄成 廣州靑龍山淸溪寺大鐘七百斤'이라는 명문(銘文)이 새겨져 있어 이 동종(銅鐘)은 숙종27년(1701)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유곽(乳廓) <참고사진>

 

종의 어깨부위 둘레에는 정방향에 가까운 4개의 독립된 유곽(乳廓)을 마련하고 그 안에 각기 9 개씩의 유두(乳頭)를 새겼는데 유곽의 띠와 유두의 꽃무늬 자방(子房)만이 다소 도드라진 꼭지로 표현되었다.

 

                                                                                                             <참고사진>

유곽(乳廓)과 유곽 사이에는 각기 한분씩의 보살입상을 새겨 넣었고 종의 중허리에는 종을 한바퀴 도는 두가닥의 평행선이 도드라져 있으며, 그 평행선 바로 아래의 명문(銘文)에는「강희 40년(1701) 신미4월에 주성(鑄成)하였고 광주 청계사에 보관 하였는데 대종의 무게는 7백근」이라 새겨져 있습니다. 이 명문에는 청계산청계사(淸溪寺)의 옛 이름인 청룡산(靑龍山)으로 적혀있고, 청(淸)자가 청(靑)자로 써 있습니다.

 

 

수각(水閣)

 

 

                                                수각(水閣)과 극락보전(極樂寶殿)

 

                                                   수각(水閣)

 

                    절에서는 우물을 보호하기 위해 세운 전각을 수각(水閣)이라고 합니다. 

 

                                              수각(水閣) 내의 감로지(甘露池)

 

 

요사채(寮舍寨)

 

 

●  서요사(西寮舍)

 

 

서쪽 요사채(寮舍寨)인 서요사(西寮舍) <참고사진>

 

요사채(寮舍寨)란 사찰내에서 전각이나 산문 외에 승려의 생활과 관련된 건물을 이르는 말이며, 동시에 기도하러온 신도들이 잠깐 쉬고 음식을 먹을 수도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또한 요사채는  창고, 수도시설, ·장독, 세탁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한데 모여 있기도 합니다.

 

서요사(西寮舍) <참고사진>

 

                                                 서요사(西寮舍) / 선불장(選佛場)

 

 

●  동요사(東寮舍)

 

 

 

                                 종무소(宗務所) 겸 동요사(東寮舍) <참고사진>

 

동쪽에 있는 요사채 (寮舍寨)인 동요사(東寮舍)는 절의 사무() 맡아보는 곳인 종무소(宗務所)의 건물을 겸하고 있습니다.

 

동요사(東寮舍) <참고사진>

 

                                                             동요사(東寮舍)

 

 

●  요사채 (寮舍寨)

 

 

극락보전(極樂寶殿) 옆의 요사채 (寮舍寨) <참고사진>

 

극락보전(極樂寶殿) 옆의 요사채 (寮舍寨) <참고사진>

 

 

부도편(浮屠片)

 

 

부도편(浮屠片) <참고사진>

 

부도조각[浮屠片]의 일부는 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장보살입상(地藏菩薩立像)

 

 

                                        지장보살입상(地藏菩薩立像) <참고사진>

 

극락보전 왼쪽 뒤로 1993년에 화강암으로 조성한 지장보살입상(地藏菩薩立像)이 봉안되어 있는데 지장전(地藏殿)의 금동지장보살입상과 함께 청계사의 지장신앙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소장목판(所藏木板)

 

 

                                       소장목판(所藏木板) <참고사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35호로 지정된 청계사에서 판각되고 간행된 목판은 현재 18종 466판이 남아있습니다. 광해군 14년(1622)에 새긴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을 비롯하여 인조 원년(1623)에 새긴『오대진언』등의 불교의식에 관한 문헌 등입니다.

 

                                                                                                        <참고사진>

현재 남아 있는 466판의 경판 가운데는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 총 213판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외에도 순조 31년(1831)에 새긴『천지팔양신주경판』과『몽산법어 』, 『천자문』, 『계초심학인문 ·발심수행장』등이 있습니다. 이들 모두 청계사에서 새긴 목판입니다.

 

 

청계사사적비(淸溪寺事蹟碑)

 

 

옛사진[왼쪽 청계사사적비(淸溪寺事蹟碑)와 오른쪽 조정숙공사당기비(趙貞淑公祠堂記碑)] 

                                                                                                                                                              <참고사진>

 

조정숙공사당기비는 고려충혜왕 복위2년(1341)에 지은 것이고 청계사사적비는 숙종15년(1689) 조인규의 11대손 조운(趙橒)이 짓고 윤창적(尹昌績)이 글씨를 쓴 것인데, 두 비석 모두 사재를 투입하여 청계사(淸溪寺)를 중창한 고려 충렬왕의 문신(文臣)인 조인규(趙仁規/정숙공:1237~1308)와 청계사(淸溪寺)와의 관련을 담고 있습니다.

 

왼쪽 청계사사적비(淸溪寺事蹟碑)와 오른쪽 조정숙공사당기비(趙貞淑公祠堂記碑) <참고사진>

 

 

와불(臥佛)

 

 

                                                   와불(臥佛)

 

청계사 극락보전 오른쪽에 넓은 공간에 커다란 와불상(臥佛像)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자그마한 자갈들을 모아서 특이하게 조성한 이 와불상은 1999년 봉안되었습니다.

  

                                          자갈로 조성한 와불(臥佛)

 

  이 와불상(臥佛像)은 누워서 열반하신 부처님의 모습을 형상화한 와불열반상(臥佛涅槃像)입니다.  

 

 

기타

 

 

●  석조(石槽)

 

 

깨어진 석조(石槽)

 

 

청계사(淸溪寺)의 옛 사진을 보면 깨어진 석조(石槽)는 수각(水閣) 앞에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사찰 풍경

 

 

기도(祈禱)

 

 

연등(燃燈)

                                                    청계사(淸溪寺) 남쪽 풍경

 

                                                              동자상과 불상

 

용도(?)

 

 

 

 

 

 

 

                           청계사(淸溪寺) / 청계산(淸溪山)

                         (12.04.28)

====================================================================================================

 

 

 

 

 

 

 

 

'답사와 여행(국내) > 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주(楊州)/백화암(白華庵)  (0) 2012.06.05
안양(安養)/삼막사(三幕寺)  (0) 2012.05.11
탄천(성남시)  (0) 2012.04.17
수종사 (남양주시)  (0) 2010.10.03
용문사(양평군)  (0) 2010.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