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문(正陽門)
중국 북경(北京) / 천안문(天安門) 남쪽, 내성(內城) 지역
☞ 정양문(正陽門) 성루(城樓)와 전루(箭樓)
정양문과 전루 위치 참고도 <참고사진>
정양문(正陽門)의 성루(城樓)와 전루(箭樓) <참고사진>
정양문(正陽門)의 속칭은 전문(前門)이며 전루(箭樓)와 성루(城樓)를 포함합니다.
정양문(正陽門)의 성루(城樓)와 전루(箭樓) 전경 <참고사진>
현재 정양문(正陽門)의 성루(城樓)와 전루(箭樓)는 가운데 전문서대가(前門西大街)가 가로질러 서로 갈라져 있습니다.
정양문(正陽門) 옹성(甕城)의 옛 사진 <참고사진>
그러나 과거 정양문(正陽門)의 전루(箭樓)와 성루(城樓)는 원래 하나의 옹성(甕城)을 형성하며 높은 성벽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정양문(正陽門) 일대의 옛 사진(옹성 철거 후) <참고사진>
현재 정양문(正陽門)의 성루(城樓)인 전문(前門)은 일반에 개방돼 천안문광장을 남쪽에서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로 각광받고 있지만 전루(箭樓)는 아직 개방되고 있지 않습니다.
☞ 정양문(正陽門)
정양문(正陽門) <참고사진>
천안문광장 남쪽에 있으며 전문대가(前門大街)의 북단에 위치하는 속칭 전문(前門)으로 명(明) 영락17년(1419)에 자금성과 함께 지어졌습니다.
정양문(正陽門)의 중화민국(中華民國:1912 - 1949)시대 사진 <참고사진>
정양문(正陽門)은 옛 북경 내성(內城)의 정문(正門)으로 원래 이름은 여정문(麗正門)이었습니다. 당시의 여정문은 지금의 정양문의 위치와도 모습과도 달랐습니다. 지금의 정양문은 원래의 여정문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400m정도 옮겨졌습니다.
<참고사진>
정양문(正陽門)은 성루(城樓), 전루(箭樓)그리고 옹성(甕城) 이렇게 한 조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정양문(正陽門)의 옹성(瓮城) 도면 <참고사진>
옹성(甕城)은 남북 108M, 동서88m, 안쪽으로 넓은 뜰이 있었으며 네 방향으로 문이 있었습니다.
<참고사진>
1916년 옹성(甕城)이 철거되었고 현존 (城樓)는 1900년 화재 후 중건되었습니다.
정양문(正陽門) <참고사진>
정통 원년(1436) 천안문에 버금가는 크기로 증축된 이후 옛 북경에서 가장 높고 웅장한 건물이 되었습니다. 이후 몇번의 화재와 전란에 휩싸이기도 하였습니다.
<참고사진>
속칭 전문(前門)인 정양문(正陽門)의의 높이는 40.36m, 가로 41m, 세로 21m, 전면 7칸 3중처마 중앙에 성문(城門)이 있는 누각 건물입니다.
<참고사진>
정양문(正陽門)은 북경 내성(內城)의 9문(門) 중 남쪽 중앙에 나있는 문이자 북경 내성의 남문(南門)이며 정문(正門)으로 다른 문들에 비하여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참고사진>
한편 정양문(正陽門)은 자금성의 가운데 전방에 위치하였기에 전문(前門)이라 칭하였습니다.
<참고사진>
또한 명청시대에는 오직 황제만이 이 문을 지나다닐 수가 있는 황제전용어문(皇帝專用御門)이었기 때문에 국문(國門)이라고도 하였습니다. 황제는 천단(天壇: 하늘에 제사지내는 곳)과 선농단(先農壇: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제사를 지내기 위해 이곳을 지났습니다.
정양문(正陽門)과 오른쪽 옹성(瓮城)의 서갑문(西闸門) <참고사진>
정양문에는 대포도 설치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정양문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루(箭樓)의 성문에서 바라본 정양문(正陽門) <참고사진>
1900년 여름 의화단(義和團) 난이 발발하면서 서양군인들은 천진으로부터 의화단을 제거한다는 명목으로 북경으로 진군하였습니다. 이들은 정양문(正陽門)에 포격을 가했으며, 이때 정양문의 일부가 파괴되고 이곳에 주둔하던 영국군 수하 인도군에 의한 화재로 성의 대부분이 훼손되었습니다.
<참고사진>
그 후 청(淸)나라는 약5년에 걸쳐 정양문을 복원하였고 오늘날의 정양문은 이 때 만들어진 것입니다.
정양문(正陽門) 성루(城樓)의 서쪽면 <참고사진>
예전 정양문(正陽門)이 적의 침입으로 위험할 때 즉시 황궁에 알리는 방법은 등잔이었습니다. 성루(城樓)에 등잔이 켜져있으면 바로 황제에게 알렸으며, 위험할 때는 등잔 세 개를 켜 놓았습니다.
숭정제(崇禎帝) <참고사진>
명(明)나라 말 이자성군대가 황궁(皇宮)으로 몰려오자 정양문(正陽門)에는 등잔 세 개가 켜졌습니다. 숭정제(崇禎帝)는 군사를 이끌고 정양문으로 가려 하였지만 황제를 따르는 군사가 없었습니다. 이에 황제는 명(明)의 운명이 다했음을 깨닫고 황후와 공주를 죽인 후 자신은 매산(煤山-지금의 경산)으로 올라가 나무에 목메어 죽었습니다.
정양문(正陽門) 내의 관우 사당인 관제묘(关帝廟) <참고사진>
정양문(正陽門)에는 황제가 천단과 선농단에 다녀올 때 들러 향을 피우고 구복(求福)을 하였다는 관제묘(關帝廟: 관우를 위한 사당)가 있었습니다. 정양문의 관제묘는 명(明) 만력제 때 세워졌으며, 1967년 철거되었습니다. 당시의 관제묘 모습은 현재 정양문 안에서 묘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관우상(關羽像) <참고사진>
관제묘(关帝廟) 내경 <참고사진>
정양문(正陽門)을 나서는 황제의 그림 <참고사진>
현재 정양문(正陽門)의 성루(城樓) 안에는 북경민속민람관(北京民俗民覽館)이 있습니다.
중국도로[中國公路] 제로점[零公里点] <참고사진>
정양문(正陽門)의 성문(城門) 바로 앞에 중국도로의 제로점이 있는데 2006년 9월 국무원(國務院) 승인을 거쳐서 만들어 진 이곳 제로점은 중국 도로 기점의 상징입니다.
<참고사진>
중국도로의 제로점 <참고사진>
사방신(四方神)인 청룡(靑龍), 백호(白虎), 주작(朱雀), 현무(玄武)는 동서남북 방향을 대표하며, 차륜(車輪)은 북경을 중심으로 사통팔달(四通八達)한 중국의 도로망을 의미합니다.
기반가(棋盤街) <참고사진>
정양문(正陽門)에서부터 지금의 인민영웅기념비(人民英雄紀念碑) 자리 부근에 있었던 대청문(大淸門)까지가 기반가(棋盤街)로서 동쪽과 서쪽에는 나라의 주요 기관들이 배치되어 마주보고 있었습니다.
기반가(棋盤街) <참고사진>
기반가(棋盤街) 거리에는 수많은 사람들과 우마차들로 붐볐다고 합니다.
☞ 전루(箭樓)
전루(箭樓)의 위치 <참고사진>
전루(箭樓) <참고사진>
정양문 전루(箭樓) 는 성루(城樓) 앞에 있는 방어적 건축물로 명(明) 정통4년(1439)에 세웠습니다.
<참고사진>
전루(箭樓)는 벽돌로 조성되어 있으며 성벽은 적군의 침입을 막기위해 비스듬하게 경사가 나 있었고 전루(箭樓)와 성문(城門)은 옹성(甕城)으로 둘러싸여 한데 이어져 있었습니다.
<참고사진>
성대(城臺)의 높이는 12M, 성대 정중앙에 성문이 있고 내성 9문 중 유일하게 용거봉연(龍車鳳輦)이 다니는 문동(門洞)이 있는 성문(城門)입니다.
문동(門洞) 옆의 사자상 <참고사진>
<참고사진>
2중 처마, 회색기와에 가장자리는 녹색유리기와 지붕입니다. 상하 4층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참고사진>
동, 남, 서 삼면에 모두 94개의 화살을 쏠 수 있는 창이 달려있습니다.
<참고사진>
정면 7칸 62m, 북쪽으로 포하 포함 5칸 42m, 누각의 높이는 24m입니다.
팔국연합군의 포화로 불탄 후 임시로 세워둔 패루(牌樓) <참고사진>
전루(箭樓)는 청(淸) 건륭45년(1780), 도광29년(1849)에 화재로 소실된 바 있습니다.
팔국연합군의 포격으로 부서진 전루(箭樓) <참고사진>
청(淸) 광서26년(1900) 팔국연합군의 북경 진입시 다시 불에 탔습니다.
개건(1916년) 후의 전루(箭樓) <참고사진>
1901년 수리하기 시작하여 1906년 준공. 1915년 내, 외성 교통을 개선하기 위해 정양문 전루를 개건(改建)하여 1916년 준공, 개건 후 정양문 옹성(甕城) 담 및 동,서 갑문(闸門)을 철거하였습니다.
개건(改建) 전의 전루(箭樓) <참고사진>
개건(改建) 후의 전루(箭樓) <참고사진>
1915년 정양문(正陽門) 전루(箭樓)를 개건(改建)할 때 전루의 화살 창문 윗부분에 흰색 시맨트로 된 서구식 둥근 처마가 만들어지는 등 외국인 건축가에 의하여 전루의 외곽이 새롭게 단장되었습니다.
전루(箭樓)의 동북쪽 면 <참고사진>
전루(箭樓) 밑에서부터 위로 말을 타고 오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전루(箭樓)의 서북쪽 면 <참고사진>
전루(箭樓)의 후면(後面) <참고사진>
사진엽서의 옛 전루(箭樓)의 모습 <참고사진>
1940년대의 전루(箭樓) <참고사진>
청말(淸末)의 전루(箭樓) <참고사진>
민국(民國)시기의 전루(箭樓) <참고사진>
전루(箭樓)의 서쪽 면 <참고사진>
☞ 전문대가(前門大街)
전문대가(前門大街) 위치도 <참고사진>
전문대가(前門大街) <참고사진>
전문대가(前門大街)는 명(明) 가정29년(1550)에 황제들이 남쪽에 있는 천단(天壇: 하늘에 제사지내는 곳)과 선농단(先農壇: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제사를 지내려 가기 위해서 만든 길이었습니다.
<참고사진>
전문대가(前門大街)는 북경의 중심축인 천안문광장의 남쪽에 위치한 거리의 이름으로 명대(明代)부터 지금까지 약 5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거리로 남북으로 뻗어있는 거리의 길이는 약 845m라고 합니다.
<참고사진>
거리의 북쪽 끝에는 성내(城內)로 진입할 수 있는 정양문(正陽門)이 있고, 명대(明代)부터 민국(民國) 시기까지는 '정양문대가(正陽門大街)'라고 불리어졌고, 1965년부터 정식 명칭을 '전문대가(前門大街)'로 바꾸어 불렀습니다.
<참고사진>
이곳에는 명(明) 시기부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과거시험 응시자들이 이곳 전문대가(前門大街)에 몰려들면서 상권이 발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정양교(正陽橋) 패루(牌樓) <참고사진>
청(淸)나라 초기에는 성내(城內)에 유흥업소를 금지시켜, 성 밖인 이곳에 극장, 찻집, 기방(技房) 등이 생겨나면서 더욱 번화하게 되었습니다.
북경올림픽 이전의 전문대가(前門大街) 패루(牌樓) <참고사진>
전루 남쪽에 있는 북경에서 가장 큰 길거리 패루(牌樓)에는 '前門大街'라고 씌어있었지만 현재는 그 위의 사진과 같이 '正陽橋'로 바뀌었습니다.
1950년대의 전문대가(前門大街) <참고사진>
이곳에 상가가 형성된 후 전문대가(前門大街)는 북경에서 가장 번성한 상업거리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참고사진>
따라서 전문대가(前門大街) 주위에는 실타래 처럼 얽힌 후통(胡同: 골목길)들이 생겨났고, 많은 서민들에게는 중요한 삶의 터전이 되었습니다.
현재의 전문대가(前門大街) 풍경 <참고사진>
전문대가(前門大街)는 2008년 북경올림픽을 대비하여 환경정비사업이 펼쳐져 전문대가(前門大街) 주변의 후통들이 2006년부터 철거되기 시작하였고 도로 및 주위의 건물들은 2007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올림픽 개막식 하루전인 2008년 8월7일 공식적으로 개통하였습니다.
전문대가(前門大街)의 옛 사진엽서 <참고사진>
전문대가(前門大街)의 옛 사진엽서 <참고사진>
정양문(正陽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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