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바우길 12구간 (주문진가는길)
☞ 강원도 바우길
<참고자료>
바우길이란?
바우는 강원도 말로 바위를 가리킵니다. 강원도와 강원도 사람을 친근하게 부를 때 감자바우라고 부르듯 바우길 역시 강원도의 산천답게 자연적이며 인간친화적인 트레킹 코스입니다.
바우(Bau)는 또 바빌로니아 신화에 손으로 한번 어루만지는 것 만으로도 죽을 병을 낫게하는 아주 친절하고도 위대한 건강의 여신이기도 합니다. 이 길을 걷는 사람 모두 바우 여신의 축복처럼 저절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길 위에 담았습니다.
☞ 바우길 12구간 / 주문진 가는 길 (강릉)
<참고자료>
강릉바우길 12구간인 주문진 가는 길은 사천진리 해변에서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주문진 항구까지 해변가의 길과 송림을 따라 걷는 길로서 사천진리 해변을 출발하여 영진항을 거쳐 주문진 등대와 주문진 시장 그리고 소돌항을 거쳐 주문진해수욕장 주차장까지 바다를 따라 걷는 길입니다. 교통 편의상 이 구간은 주문진해수욕장 주차장을 출발하여 사천진항까지 거꾸로 걸었습니다.
강릉바우길 12구간 (주문진 가는 길) <자료사진:(사)강릉바우길>
▶ 트레킹코스(12.5km) (실제소요시간: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5시간 32분)
주문진해수욕장주차장 --- (1.4km) --- 소돌항[아들바위공원] --- (1.3km) --- 주문진등대 --- (0.9km) --- 주문진항 --- (5.2km) --- 영진교 --- (3.7km) --- 사천해변공원
● 출발지점 / 주문진해수욕장 주차장 <자료사진:(사)강릉바우길>
강릉바우길 12구간 [주문진 가는 길]의 출발점인 주문진해수욕장 주차장까지는 강릉 시내에서 302, 315번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약 40~50분 가량 소요되며 대략 1시간마다 운행되고 있습니다.
11:34 / 주문진해수욕장 주차장[트레킹 출발지점]
11:39 / 주문진해변 안내판
11:44 / 주문진 해변 <자료사진>
주문진해변은 강릉의 최북단인 주문진읍 주문리 향호리에 위치하고 길이 700m, 10만5천㎡의 넓은 백사장과 수심이 낮으며, 주위의 울창한 해송은 사람들에게 그늘과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자료사진:(사)강릉바우길>
11:50 / 소돌해변 <자료사진>
소돌해변은 주문진읍 주문리의 주문진해변 남쪽지역의 해변을 일컫는데 이곳의 마을 전체가 소가 누워있는 형국으로 되어있다 하여 소돌(牛岩)이라고 부릅니다. 마을 앞 바다에는 소를 닮은 바위가 있고 주변은 아름다운 바위로 뒤덮여 있습니다. 소돌해변은 타원형으로 길이 500m, 3만5천㎡의 곱고 하얀 모래밭과 얕은 수심이 특징입니다.
11:52 / 주문진 소돌해변의 '아라나비' 체험장 <자료사진>
아라나비는 양쪽의 타워에 와이어를 설치하고 체험객이 안전띠와 도르래를 이용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하강하며 바다를 감상하는 신종 레포츠로 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관광상품입니다. 이곳의 아라나비는 15m높이, 총 길이 419m의 국내 최장코스를 자랑합니다
주문진 바다를 가로질러 내려가는 공중하강체험 <자료사진>
아라나비란 바다의 순 우리말인 '아라'와 '나비'가 조합된 말입니다.
11:57 / 소돌아들바위 공원의 기암(奇巖)과 등대
<자료사진>
바람과 파도에 깍인 기괴한 모습의 괴석
왼쪽 '소바위' 그리고 오른쪽 '코끼리바위'
속칭 '코끼리바위'는 워낙 형태가 기괴해 코끼리 모양을 찾아보는 게 쉽지 않습니다. 코끼리바위와 코를 마주대고 있는 바위가 소바위입니다.
11:59 / 아들바위공원 입구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소돌마을 바닷가인 죽도를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는 공원입니다.
아들바위 공원 표지석
아들바위공원 전경 <자료사진>
파도노래비 <자료사진>
파도노래비는 1960년대 가요계를 풍미하다 요절한 가수 배호의 히트곡 가운데 하나인 「파도」를 기리고 있으며, 앞면에는「파도」의 노랫말을, 뒷면에는 파도노래비의 건립 배경을 새겨 놓고 있다.
파 도
[노래 배 호, 작사 이 인선, 작곡 김 영중]
부딪쳐서 깨어지는 물거품만 남기고 그렇게도 그리운 정 파도 속에 남기고
가버린 그 사라믈 못잊어 웁니다 지울 수 없는 사연 괴로워 웁니다
파도는 영원한데 그런 사랑을 추억은 영원한데 그런 이별은
맺을 수도 있으려만 밀리는 파도처럼 없을 수도 있으련만 울고픈 이 순간에
내사랑도 부서지고 물거품난 맴을 도네 사무치는 괴로움에 파도만이 물고가네
「파도」노래를 들을 수 있는 음향시설 <자료사진>
5백원 동전을 넣으면 파도소리와 함께 배호의 노래였던「파도」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음향시설이 노래비 주변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기도자(祈禱者)상 <자료사진>
아들을 낳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의 형상, 뒤에는 아들바위.
반구(半球) 아기 상(像) <자료사진>
기도에 의해 태어나는 아기의 모습을 조형화한 반구(半球) 아기 상(像), 뒤에는 아들바위.
아들바위 <자료사진>
모자(母子)의 형상을 하고 있는 아들바위는 죽도바위라고도 하며, 쥬라기 시대인 일억 오천만년 전에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지상에 솟은 바위입니다.
아들바위에 붙어 있는 안내판 <자료사진>
아들바위는 코끼리처럼 생겼다 하여 코끼리바위,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여 소원바위라고도 하며, 자식을 원하는 사람이 기도하여 아들을 낳았다는 전설이 있어 아들바위로 특히 많이 불리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들바위 <자료사진>
먼 옛날 노부부가 백일 기도 후 아들을 얻은 후로 자식이 없는 부부들이 기도를 하면 소원을 성취한다는 전설이 있어 신혼 부부들이 즐겨찾는다고 합니다.
12:03 /소돌항
「우암(牛岩)」우리말로 소돌은 주문진읍 북쪽의 작은 항구마을입니다. 마을 전체의 모습이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소돌”이라는 이름이 생기게 되었다고도 하고 마을 앞 바닷가에 바위가 소를 닮았다 해서 생겼다는 설도 있습니다. '소돌항'은 '우암진항'으로 불리다가 2008년 6월5일 '소돌항'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자료사진:(사)강릉바우길>
오리진항(五理津港) <자료사진>
오리나무가 많다고 해서 “오리나루”라는 명칭이 생겼다고도 하고, 마을 뒤쪽에서 해안 방면으로 뻗어 내린 골짜기가 다섯 개인데 그들 골짜기마다 각각 나루터가 있어서 오리나루(五理津)라고도 합니다. 소규모 항구로서 마을과 항구가 연접해 있는 어촌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고, 항구 뒤쪽에는 주문진 등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12:16 / 주문진 등대 가는 길
12:18 / 주문진 등대 전망대 <자료사진>
<자료사진:(사)강릉바우길>
12:19 / 주문진 등대
강원도 중부지역은 특별히 발달된 항구가 없어 다른 지역에 비해 등대가 늦게 설치된 편인데 주문진등대는 1918년 3월20일 강원도에서는 첫번째로 세워졌습니다.
<자료사진>
주문진 등대 <자료사진>
백원형연와조로 건조된 이 등대의 등탑은 최대 직경3m, 높이 10m로 외벽엔 백색의 석회 몰타르가 칠해져 있습니다. 이러한 벽돌식구조의 등대는 우리나라 등대건축의 초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건축적 가치가 매우 높은것으로 평가됩니다. 주문진등대는 6.25 전쟁 때 파손되었다가 1951년 복구되었습니다.
주문리 마을
<자료사진:(사)강릉바우길>
12:30 / 주문진항 <자료사진>
주문진항은 연안항으로 방파제 920m에 수면적 210,000㎡이며 500여척의 어선이 정박할수 있으며, 900가구 4천여명의 어민이 250여척의 배를 보유하여 연간 15,442톤의 오징어, 양미리, 명태 등을 잡고있습니다.
12:45 / 주문진항 수산시장
13:00
13:56 / 주문진항 주차장
14:00 / 이사부크루즈 <자료사진>
주문진항 남쪽 끝에는 1,000명이 동시에 승선할 수 있는 754톤 규모의 대형 유람선 '이사부크루즈'선착장이 있습니다. 대중가요 '독도는 우리땅' 노랫말에도 나오는 이사부는 신라 지증왕13년(512)에 우산국을 신라 영토에 편입시킨 신라의 장군입니다.
이사부크루즈 운항코스 <자료사진>
이사부크루즈는 1시간20분 가량 항해를 하는데 주문진항을 출발해 영진항, 연곡해변, 사천항 등 주문진항 남쪽해변을 운항하는 일반항차코스와 주문진항을 출발해 소돌아들바위, 남애해변, 양양휴휴암 등 주문진항 북쪽 해변을 운항하는 양양휴휴암항차코스가 있습니다.
<자료사진:(사)강릉바우길>
14:08 / 신리하교(申理下橋)를 건너 해안로로 들어 섭니다. <자료사진>
강릉시 연곡면에 장군이 철갑을 입고 서 있는 형상의 철갑령(鐵甲嶺)이라 부르는 큰 고개[1013m]에서 발원하여 주문진읍으로 흐르는 신리천(申理川)의 하류인 바다와 연접하는 곳에 세워진 다리로 상류쪽에 신리교(申理橋)가 있어 신리하교(申理下橋)라 이름 붙여졌습니다.
14:12 / 해안로에서 본 스킨스쿠버 학습
<자료사진:(사)강릉바우길>
해안로를 지나 지도상의 코스를 벗어나 영진항 방향으로 진행하였습니다.
14:46 / 영진해변, 멀리 주문진
영진해변은 강릉시 연곡면 영진2리에 있는 조그마한 어촌 마을 앞 해변으로 주문진 해변의 남쪽에 접해 있습니다. 영진(領津)이라는 이름은 “바다에서 나는 어물을 거두어 들인다.” 또는 “바다를 거느렸다” 는 데에서 유래 한다고 합니다.
영진항 <자료사진>
영진항은 주문진항 인근에 위치해 있는 항구로는 육상으로 2~5km, 해상으로 2km 정도 떨어져 있고 항구서쪽 1km 야산에는 선사시대의 고분군이 발굴되어 문화재로 지정되어 가족들의 역사탐방에도 좋은 장소이다.
<자료사진:(사)강릉바우길>
영진교 <자료사진>
강릉시 연곡면에 위치하며 소금강과 진고개에서 흘러 내려오는 연곡천 하류에 바다와 연접해 있습니다.
15:02 / 영진교에서.. 멀리 보이는 배는 '이사부크루즈' 유람선
<자료사진:(사)강릉바우길>
연곡해변 <자료사진>
강릉시 연곡면 동덕리에 있으며 길이 700m, 5만6천㎡의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특히 울창한 솔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야영지로 최적지입니다.
15:15 / 연곡해변 솔숲길
15:37 / 솔숲길
<자료사진:(사)강릉바우길>
16:14 / '동다원(東茶園)' [강원 강릉시 사천면 판교리 뒷불 해변가에 위치하는 전통찻집]
17:00 / 뒷불해변 <자료사진>
사천진항 북쪽 가까이에 있는 간이 해변으로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의 피서를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뗏장바위
뗏장바위는 해다리바위라고도 하며, 2002년 6월 해변 백사장에서 68m 구간에 돌쌓기로 연결 진입로를 만들고, 바닷물이 차는 20m 구간은 아치교량으로 연결통로를 조성 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이 바위에 물개(海狗)가 많이 살았다고 하며 그 울음소리가 민가에 까지 들렸다고 합니다.
하평해변 <자료사진>
강릉 사천면 하평리 사천진공원 앞 해변이며 길이 200m, 4천㎡의 백사장이 있습니다. 하평은 초당 허엽의 차남 허봉이 이곳에 살았다고 하여 그의 호를 따서 하평동(荷坪洞)이라 했다. 뒷불해변과는 하얀 모래밭이 이어져 있습니다.
17:06 / ● 도착지점 사천진해변공원의 교문암(蛟門岩)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에 위치하는 교문암(蛟門岩)은 용이 되기를 학수고대하던 이무기가 끝내 용이 되지 못하자 칼로 자른듯 두 동강이 났다는 전설이 깃든 바위로 교산 앞바다에 있다 하여 교문암이라 불립니다.
강원도바우길12구간 (주문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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