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10.11.06)
▶ 날씨 : 짙은 안개. 최고기온: 14.8℃, 최저기온: 11.1℃,
▶ 등산코스 :
소요산역 - 홍덕문추모비(산행들머리) - 팔각정 - 하백운대(440m) - 중백운대(510m) - 상백운대(559m) - 칼바위정상 - 나한대(571m) - 의상대(587m) - 공주봉(526m) - 기도터 - 구절터 - 원효폭포 - 일주문 - 매표소 - 홍덕문추모비(원점회귀)- 소요산역
소요산(逍遙山)
소요산 산행은 지하철1호선 소요산 역에서 출발하여 소요산 자재암 가는길 초입의 홍덕문추모비 또는 소요산 산림욕장 석비 바로 옆의 등로를 들머리로 삼아 팔각정~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칼바위~나한대~의상대~공주봉~구절터~원효폭포~일주문~홍덕문추모비로 돌아오는 코스를 택하였다.
소요산은 경기도 동두천시 동북방 소요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권 최고의 단풍 명산이다. 소요산은 산세가 그다지 장쾌하고 웅대하지 않지만 형상미의 극치를 보이듯 뾰족뾰족한 기암괴석이 절묘하게 봉우리를 이루어 놓아 만물상을 연상케하고 심연의 계곡은 오묘한 정취를 발산하며 산 정상인 의상대(587m)와 하백운대, 중백운대, 상백운대, 나한대, 공주봉이라 불리우는 여섯개의 봉우리가 원형을 이루고 있어 산행의 들머리와 날머리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소요산의 봄철은 진달래와 철쭉이 장관을 이루고 여름철에는 오염되지 않은 계곡에서 한낮 더위를 피할 수 있으며 가을 단풍은 봄철의 꽃 같다고 할 정도의 그 화려함으로 유명하여 예로부터 경기의 소금강(금강산)이라 일컬어졌다. 한편 소요산관광지에는 신라시대 고승인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애틋한 설화가 스며있는 요석공주별궁지와 상징아치 연리지문, 조선초 태상왕 이태조가 별궁을 짓고 지냈다는 행궁지 유적이 있으며 원효대사가 고행 수도하였다는 것과 관련된 지명의 자재암, 원효폭포, 원효대 등으로 이루어진 명소들이 있다.
▶ 산행 거리: (약14km) , 실제 산행(들머리~날머리) 시간: (4시간 37분 소요)
소요산역---(5분)--- 홍덕문추모비(산행들머리)---(12분)--- 팔각정---(56분)--- 하백운대(440m)---(12분)--- 중백운대(510m)---(20분)--- 상백운대(559m)---(15분)--- 칼바위정상---(30분)--- 나한대(571m)---(12분)--- 의상대(587m)---(32분)--- 공주봉(526m)---(34분)--- 기도터---(9분)--- 구절터---(9분)--- 원효폭포---(4분)--- 일주문---(13분)--- 매표소---(19분)--- 홍덕문추모비(원점회귀)---(5분)--- 소요산역
▶ 소요산 들머리 가는 길
소요산 들머리 가는 길
지하철 1호선 소요산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소요산 관광지 방향으로 가다가 관광지 초입의 왼쪽에 홍덕문추모비 또는 소요산 산림욕장 석비가 있는 들머리까지는 약5분 가량 걸린다
소요산역 도착 / 08:07
소요산역 1번 출구 / 08 :09
길을 건너 / 08:10
관광지 방향으로 / 08:11
08:12
홍덕문 추모비(洪德文 追慕碑)와 오른쪽 소요산 산림욕장 석비 / 08:14
관광지 초입의 홍덕문 추모비(洪德文 追慕碑)와 그 위쪽에 소요산 산림욕장 석비를 마나게된다. 이곳이 산행들머리이다.
이쪽을 들머리로 삼아도 마찬가지로 두 길은 약 10m 위 비각 뒤쪽에서 서로 만나게 된다.
관광지 초입의 홍덕문 추모비(洪德文 追慕碑) 참고사진
홍병준(洪秉俊)은 구한말의 애국지사로 자(字)는 덕문(德文), 본관은 남양(南陽)이다. 일명 만세 대장으로 불리는 홍덕문 지사는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이해 음력 2월 25일 동두천 장날 정오에 1천여명의 군중을 인솔하고, 선두에 서서 독립만세운동을 지휘하다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어 갖은 고문과 악형을 당하였다. 그러나 감옥에서도 만세를 연창하며 백절불굴의 의지를 보였으나 형기를 마치고 돌아온 후 결국 고문과 형독(刑毒)으로 1923년 5월 17일 걸산동 자택에서 타계하였다.
홍덕문선생의 빛난 얼을 되새겨 의열(義烈)의 감(感)을 후세에 지표로 삼기 위하여 1975년 동두천노인회 주관으로 독립유공자추모회(위원장 김석경)를 결성하여 시민의 성금을 모아 높이 2m, 폭 80cm의 추모비를 이곳에 세웠다. 그후1991년 6월 1일 선생의 고귀한 순국 이념과 숭고한 애국 정신을 기리는 뜻으로 김석경 옹이 기탁한 성금으로 동두천 애향동지회 주관으로 추모비각(碑閣: 높이 5.7m, 폭 3.4m))이 건립되었다.
소요산 산림욕장 입구 석비
소요산관광지 입구의 소요산 자재암 석비 / 08:15
08:20
팔각정 / 08:26
소요산 팔각정 / 08:26
뒤돌아 본 팔각정 / 08:27
08:27
삼거리 / 08:31
08:32
매표소 위 / 08:43
08:49
일주문 위 / 09:00
09:06
09:16
09:21
하백운대(해발 440m) / 09:22
길따라 계곡에 드니 봉우리마다 노을이 곱다
험준한 산봉우리 둘러섰는데 한줄기 계곡물이 맑고 시리다.
<매월당 김시습(梅月堂 金時習 : 1435∼1493)>
09:27
09:28
09:33
중백운대(해발 510m) / 09:34
09:34
09:34
소요산 위의 흰 구름은 떠오른 달과 함께 노닌다.
맑은 바람 불어오니 상쾌하여라. 기묘한 경치 더욱 좋구나.
<태고 보우선사(太古普愚禪師 : 1301~1382)>
상백운대 0.5km, 하백운대 0.4km / 09:36
09:41
덕일봉 삼거리(상백운대 0.3km) / 09:43
포천갈림길 / 09:44
선녀탕, 자재암 방향 삼거리(상백운대 0.25km) / 0945
위험안내문 / 09:45
이곳 선녀탕 갈림길에서 계곡으로 하산하는 등산로 중에 선녀탕 부근에는 암반 등산 노면으로 물이 흘러내려 겨울철에는 노면이 결빙되어 미끄러져 굴러 떨어질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미끄러워 등반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오니 가급적 이곳 이용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09:46
09:47
09:50
09:52
09:53
상백운대(해발559m) / 09:54
넝쿨을 휘어 잡으며 푸른 봉우리에 오르니
흰 구름 가운데 암자 하나 놓였네
내 나라 산천이 눈 아래 펼쳐지고
중국 땅 강남조차 보일듯 하이
<태조 이성계(太祖 李成桂 : 1335~1408, 조선의 제1대왕, 1392~1398 재위)>
09:56
09:57
09:57
10:01
10:03
10:04
10:08
칼바위 정상 / 10:09
10:10
10:11
10:12
10:18
선녀탕갈림길3거리(1) / 10:22
나한대 0.6km / 10:22
10:26
선녀탕갈림길3거리(2) / 10:28
10:30
나한대 / 10:39
나한대(해발571m) / 10:39
10:41
10:45
10:47
10:47
의상대(義湘臺:587m) / 10:51
거리 표시는 없어지고 낙서만이 남았네..
뒤돌아본 의상대 / 10:57
공주봉으로 / 10:57
10:59
11:00
11:00
표지목의 표지는 사라지고..나무 기둥만이.. / 11:02
11:04
공주봉 0.45km / 11:12
샘터갈림길 / 11:13
위험안내문 / 11:13
이곳 샘터 갈림길에서 구절터 방향으로 하산하는 등산로는 급경사 지역으로서 눈. 비가 내릴 경우 노면이 미끄러워 굴러 넘어질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므로 안전장비(아이젠, 스틱 등)을 갖춘 후 안전하게 하산 하시길 바라며, 가급적 이용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샘터길 하산로(공주봉 0.45km) / 11:13
11:18
공주봉(해발526m) / 11:23
공주봉헬기장
공주봉 정상 삼각점
안내문
국립지리원에서는 측량법령에 따라 우리나라 모든 측량의 기준이 되는 국가기준점인 삼각점을 설치하여 공공 및 민간분야에서 이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삼각점은 전국에 일정한 간격으로 16,000여점이 설치되어 지도제작, 지적측량, 건설공사, 각종 시설물의 설치 및 유지관리 등을 위한 기준점으로 이용되는 국가 중요 시설물로써 국민 모두의 소중한 재산입니다.
이러한 삼각점은 누구든지 파손하거나 그 효용을 해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되며 만약 무단으로 훼손하는 경우에는 이 지역의 모든 측량을 실시 할 수 없으며 관련자는 측량법련에 따라 벌을 받게되오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에 설치된 삼각점(포천 303)의 위치는 표주의 십자선 중심을 기준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 동경: 127˚ 4' 37"
* 북위: 37˚ 56' 08"
* 높이: 약 526m
2002. 8. 건설교통부 국립지리원장 전화: 031) 210-2651~2
11:26
11:26
공주봉에서 내려와...
바로 오른쪽 구절터 방향의 하산길로 접어든다 / 11:32
11:37
공주봉8부능선 / 11:41
11:44
11:50
119. 공주봉-2지점 / 11:52
기도터 / 11:57
11:58
단풍놀이 / 12:00
12:02
12:03
샘터길3거리(일주문 0.3km) / 12:04
12:04
12:06
구절터 / 12:06
구절터
12:07
자연보호헌장탑(1973.10.05) / 12:12
갈림길 / 12:13
서화담, 양봉래와 매월당이 자주 거닐던 산이라 해서 소요산인 이 산은 그만큼 경관이 빼어나고 휴양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하백운대, 중백운대, 상백운대를 비롯해 나한대, 의상대, 공주봉의 여섯 개의 봉우리가 말발굽 모양으로 능선을 이루고 있다. '경기의 소금강'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소요산은 계곡과 폭포를 찾는 이들이 많고, 산 중턱에 있는 명사찰 자재암까지의 산행도 해 볼만 하다. 자재암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길이 가파르지만 능선으로 접어들면 경사가 완만해 무리한 산행은 아니다. 진달래가 필 무렵인 4월초부터 단풍이 지는 10월말까지 특히 아름답다.
12:15
12:15
원효폭포(높이: 약10m) / 12:15
원효대 밑 석굴 / 12:16
12:18
일주문 / 12:19
일주문(소요산자재암) / 12:20
12:20
매표소 / 12:32
12:32
요석공주별궁지 / 12:33
신라 태종 무열왕의 왕녀 요석공주가 소요산에서 수도하던 원효대사를 사랑하여 아들 설총과 함께 찾아와 이곳에 기거하였다고 한다.
원효대사는 대략 30∼40세 정도 되었을 때 소요산에 머무르며 지금의 원효대에서 공부를 하며 수행에 전념하였다. 이 시기에 요석공주도 설총을 데리고 소요산에 들어와 조그마한 별궁을 짓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원효대사가 공부하는 원효대를 향하여 삼배를 드렸다고 전 해오고 있으며, 그 때의 별궁터가 지금도 남아 있어 요석궁지라 불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 터의 위치는 확실치 않다.
요석궁지 표지석
12:34
12:34
독립유공자추모비 / 12:35
12:37
원효교 / 12:38
동양의 음양오행을 응용하였다는 건강오행로(健康五行路) / 12:44
12:46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주차장 입구 / 12:47
원점 회귀(홍덕문 추모비) / 12:51
먹자골목 / 12:52
소요산역 도착 / 12:55
驛前(소요산관광안내도)
201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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