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龍門山 (10.05.21)
<1,157m>
용문산(龍門山) <참고사진>
용문산은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과 옥천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옛부터 경기의 금강산이라 불리워질 만큼 기암괴석과 고산준령을 고루 갖춘 경관이 뛰어난 산이며 특히 가을의 단풍이 볼 만한 명산이다. 높이 1,157m. 양평(楊平) 북동쪽 8km, 서울 동쪽 42km 지점에 위치한다. 남쪽 산록 계곡에는 용문사(龍門寺)·상원사(上院寺)·윤필사(潤筆寺)·사나사(舍那寺) 등 고찰이 있고,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한 용문사 사찰 앞에는 높이 61m, 둘레 14m, 수령이 1,100년인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가 있다. 또 이곳에는 보물 제531호 정지국사 부도(正智國師浮屠) 및 비(碑)가 있어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경기도에서 화악산(華岳山:1,468m), 명지산(明知山:1,267m), 국망봉(國望峰:1,168m)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산인 용문산 ‘가섭봉(伽葉峯)’ 정상에는 철탑이 세워져 있으며, 40여년간 공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출입이 통제되었던 곳으로, 2007년 11월17일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1872년도 지방도 경기도 (가섭봉 ,미지산, 백운봉, 그리고 용문사표기)
용문산(龍門山)의 정상은 ‘가섭봉(伽葉峯)’으로 제1봉인 가섭봉(伽葉峯:1,157m)에 이어 석문(石門:1127m), 제2봉 장군봉(將軍峯:1,065m), 제3봉 백운봉(白雲峯:940m), 함왕봉(咸王峯:887m), 도일봉(道一峯:864m), 중원산(中元山:800m) 순으로 준령들이 펼쳐져 있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용이 드나드는 산이라 하여 ‘용문산(龍門山)’이라 칭했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는 용문산의 원래 이름은 ‘미지산(彌智山)'이다. ‘미지(彌智)’는 ‘미리(彌里)’의 옛 형태이고, ‘미리’는 경상, 제주지방의 ‘용(龍)’의 방언인데, ‘용’의 옛말인 ‘미르’와도 음운이 비슷하다. 용문산은 옛부터 용과 깊은 관련이 있었던 것 같다.
▶ 등산코스
용문사 → 용문산능선/마당바위갈림길(2.1km) → 용문산정상(0.9km) → 장군봉(1.5km) → 상원사(1.9km) → 용문사(2.1km) : 총8.5km
▶ 실제산행시간: (7시간7분소요)
12시20분출발: 용문사(해발 약200m)--(2시간6분)--마당바위갈림길(2.1km)--(1시간15분)--용문산정상(1,157m, 0.9km)--(1시간20분)--장군봉(1,065m, 1.5km)--(1시간16분)--상원사(해발430m, 1.9km)--(1시간10분)--용문사(2.1km) :19시27분도착
▶참고사진
서울에서 당일산행이 가능한 용문산은 접근하기에 교통이 편리하며, 전철을 이용하여 용문역에서 내려 산행할 수 있는 전철산행지이다.
용문역(龍門驛)
용문역(龍門驛)은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한국철도공사 중앙선의 철도역으로, 2009년 말 수도권 전철 중앙선이 이 역까지 연장 개통되면서 새 역사(驛舍)가 완공되었다.
용문역 ---> 용문시외버스터미날
용문역 1, 2번 출구를 나와 용문역사 앞 도로를 보며 직진 후 2차선도로 만나 왼쪽으로 조금 가면 오른쪽으로 2층에 삼화다방 간판이 있는 건물 1층과 뒷쪽 공터가 용문시외버스터미날이다. 용문역에서약 7~8분 소요.
용문시외버스터미날
수도권 전철이 다니고 관광객이 늘어났음에도 용문시외버스터날의 모습은 40~50년 전을 연상하게 한다. 이곳에서 용문사까지 약15분 정도 버스로 이동하여야 한다.
버스 시간표(용문시외버스터미날 --> 용문사): 2010년 5월21일 현재
신점리(용문사) 버스 정류장
용문사 방향
매표소 입구(입장료 2,000원. 부처님오신날은 무료)
용문산관광지 전도
용문산에 오르려면 위 지도의 12번 매표소에서 3번 일주문을 지나 1번 용문사 경내로 들어서서 은행나무를 왼쪽에 끼고 숲 속으로 들어서야 한다. 매표소에서 용문사까지는 약 20분 소요.
용문산국민관광지
197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이 곳에는 잔디광장, 소공연장, 야외공연장, 야영장, 조각공원, 친환경농업박물관 등이 들어서 있다. 또한 놀이공원인 용문산랜드가 있고 안쪽으로 용문사 일주문이 있으며 이를 지나면 용문사까지 산책로가 이어진다.
용문팔경시비(龍門八景詩碑)
소공연장 및 야외공연장
친환경농업박물관
용문사 오르는 길
보현교
절골계곡과 제1신점교
놀이공원
일주문 옆 용문사 은행나무를 위한 祭壇
우측부터 靈木祭壇記文, 護國靈木銀杏樹祭壇 , 護國靈木銀杏樹頌碑, 頌碑建立記
숲속의 산책로 (일주문을 지나지 않고 숲속 길을 통해 용문사로 갈 수도 있다.)
일주문(一柱門) / 1986년 중건
용문사 가는 소나무 숲길
2009년 4월 용문사 일주문에서부터 해탈교까지 황토와 마사토가 섞인 진입로와 그 옆으로 시원한 물이 흐를 수 있도록 수로를 조성하였다.
도랑물이 흐르는 숲 속 '볼랫길'
황톳길과 수로가 어우러지도록 조성된 숲속 볼랫길. 볼랫길이란 아름다운 길로 가꾸어 누구나 가서 보고 싶어 하는 길을 의미한다고 한다.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 300m 가면 정지국사부도(正智國師浮屠) 및 비(碑)를 만날 수 있다.
정지국사(正智國師) 비(碑) / 보물 제531호
용문사에서 약 300 m 떨어진 동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정지국사 (1324∼1395)의 행적 등을 기록한 석비다. 정지국사는 고려 후기의 승려로 황해도 재령 출신이며 중국 연경에서 수학하였다. 조선 태조 4년에 입적하였는데 찬연한 사리가 많이 나와 태조가 이를 듣고 ‘정지국사’ 라는 시호를 내렸다고 전해지며, 비문은 당시의 학자 권근(權近)이 지었다. 이 비는 원래 부도에서 약 20m 아래쪽에 건립되어 있었으나 파괴되어 1970년경 현재의 위치에 다시 세웠다고 한다.
정지국사부도(正智國師浮屠) / 보물 제531호
부도와 비는 80m정도의 거리를 두고 위치하고 있다. 부도는 조안(祖眼)스님 등이 세운 것이며 바닥돌과 아래 받침돌이 4각이고 윗받침돌과 탑몸이 8각으로 되어 있어 전체적인 모습이 8각을 이루고 있다.
용문사 입구의 전통찻집 (소나무와 황토 흙으로 지었으며, 너와지붕 형태의 건물이다.)
1995년 중건된 용문사 부도전(浮屠殿). 안에는 1998년 조성된 용문사사적비(龍門寺事跡碑)도 있다.
용문사와 은행나무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된 용문사 은행나무는 현재 우리 나라에 생존하고 있는 은행나무들 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로서 수령이 1,100 년정도 되며 밑둥 둘레가 14m, 높이가 62m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은행나무이다.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敬順王)이 그의 스승인 대경대사를 찾아와서 심은 것이라고도 하며, 그의 세자 마의태자(麻衣太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에 심은 것이라고도 하고, 또한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뿌리가 내려 이처럼 성장한 것이라고도 한다.
은행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1983년에 설치한 90m 높이의 피뢰침용 철탑
용문사(龍門寺)
용문사는 신라 신덕왕 2년(913)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일설에는 경순왕(927~935재위)이 친히 행차하여 창사 하였다고 한다. 고려 우왕4년(1378) 지천대사가 개풍 경천사의 대장경을 옮겨 봉안하였고, 조선 태조4년(1395) 조안화상이 중창하였다. 세종29년(1447) 수양대군이 모후 소헌왕후 심씨를 위하여 보전을 다시 지었고, 그 후 세차례 중수되었는데, 순종원년(1907) 의병의 근거지로 사용되자 일본군이 불태웠다. 1938년 일부 전각이 중건되었으며, 1982년부터 현재까지 대웅전, 삼성각, 범종각, 지장전, 관음전, 요사채, 일주문, 다원 등을 새로 중건하고 불사리탑, 미륵불을 조성하였다.
대웅전(大雄殿) / 1984년 중건
3층사리탑 / 1989년 조성
부처님오신날
지장전(地藏殿) / 1993년 중건
범종각(梵鐘閣) / 1986년 중건
관음전(觀音殿) / 2007년 신축
금동관음보살좌상 / 경기유형문화재 제172호
용문사 전경
삼성각(三聖閣) / 1986년 중건
대웅전 지붕 너머 용문산 정상
용문사 출발 / 12:20
상원사 갈림길(1): 왼쪽 길은 상원사 가는 길, 오른쪽 길은 용문산 정상으로 가는 방향 / 12:26
상원사 갈림길(2) / 12:29
왼쪽은 용문산 능선길과 상원사 가는 길이며, 오른쪽은 마당바위 방향(계곡길).
나무뿌리계단을 만나고..(용문산 정상 2km) / 13:20
쉼터 / 13:38
13:52
13:52
13:53
14:01
용문산능선길(3) : 정상 1.55km, 용문사 1.35km / 14:04
14:10
14:11
14:20
14:20
철쭉 / 14:24
용문산능선길(4): 마당바위 갈림길, 정상 0.9km / 14:26
14:33
14:44
14:44
숲 사이로 시야가 넓어진다. / 14:48
정상이 보인다. / 14:49
14:49
15:00
15:23
15:37
멀리 용문사 입구가 보인다. / 15:37
용문산관광지 / 15:37
정상이 코앞에 / 15:38
정상의 철탑 / 15:38
팔각정 / 15:40
용문산 정상석
정상의 태극기
‘가섭봉(迦葉峰)’ 산이름 조형물 <참고사진>
2009년12월 설치하였으며, 조각가 이재훈선생이 발전적인 양평군의 미래상을 형상화하여 만들었다.
가섭봉 유래
용문산 ‘가섭봉’은 규장각에 소장된 1882년에 발행된 ‘지평현 여지도’에 용문산 ‘가섭봉’이라고 표기돼 있다. 또 1786년 조선 정조 10년 병오년 전남 무안군에서 태어난 초의선사(속명 : 장중부) 가 46세 되던 1831년(순조31년) 용문산을 여행하며 남긴 일기에 “수월암(백운봉 세수골)에서 하루를 자고 용문산 정상인 가섭봉에 올랐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1800년대 전반에 제작된 양근군 지도인 ‘광여도’에 용문산 ‘가협봉’이라고 표기됐는데 이는 가섭봉이 구전상 오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양평군>
출입제한구역
출입제한구역
용문산 정상 ‘가섭봉’에는 방송중계기지국 및 각종 무선안테나가 설치되어있고, 군사시설 및 한국통신 중계기지국 등이 있어 아직도 정상의 일부 지역은 민간인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통신 중계탑
확 트인 시야
정상에서 바라본 용문 들녁
높고 낮은 산자락이 눈앞에 펼쳐진다.
장군봉 1.4km, 용문산 정상 110m / 16:07
용문산 전망대(장군봉 1.5km, 백운봉 4.7km) / 16:07
위 두 사진의 같은 곳을 나타내는 두 표지판이 100m 차이가 난다.
장군봉 1.1km / 16:24
너덜 / 16:34
16:44
백운봉 3.7km, 상원사 3km, 용문산 정상 1.0km / 16:44
장군봉 정상의 군사시설 / 16:52
폐허가 된 군사시설 / 16:58
백운봉 2.78km, 상원사 2.13km, 용문산 정상 1.51km / 17:01
장군봉(상원사 1.85km, 백운봉 3.2km, 용문산 1.55km) / 17:01
장군봉 정상석(1,065m)이 놓였던 기단석 / 17:03
백운봉(940m) / 17:04
천연 분재 / 17:08
17:15
17:15
상원사 1.6km, 장군봉 0.6km / 17:23
眺望 용문산 정상 / 17:32
17:38
17:45
상원사 0.8km, 장군봉 1.5km / 17:59
용문사 1.9km, 장군봉 2.19km / 18:15
상원계곡을 가로지르는 상원사 진입 木橋 / 18:16
상원사(上院寺) 입구 / 18:17
용문사에서 서쪽으로 2.1 km 떨어져 있는 상원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본사인 봉선사 말사로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유물로 미루어보아 고려시대 창건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상원사(용문사 2.1km) / 18:24
18:29
18:29
용문사 1.5km, 상원사 0.5km / 18:44
18:50
용문사능선길(1): 용문사 1.1km, 상원사 1.25km / 18:56
왼쪽 이정표에는 용문사 910m, 상원사 1.15km
상원사갈림길(1): 용문사 280m, 용문산 정상 3.13km / 19:22
용문사 원점회귀(7시간 7분 소요) / 19:27
19:43
해탈교 / 19:43
용문사를 뒤로 / 1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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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 용문사 출발 (용문행 버스)
.
.
20:33 / 용문시외버스터미날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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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자마자 달려 용문전철역에서 천철 승차
20:38 / 타자마자 용문역 출발. 휴~
다음 전철은 42분 후인 21시20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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