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한국명산

지리산탐방/첫째날(16.05.28)

케인스 2016. 6. 16. 23:37



            지리산탐방 / 첫째날 (16.05.28)

 



지리산(智異山) / 전라북도 남원시, 전라남도 구례군, 경상남도 산청·함양·하동군

 


 지리산 종주능선 <참고사진>



▶ 지리산탐방코스 (2016. 05. 28 ~ 31) : 『화엄사 탐방』 및 『성삼재 ~ 중산리』 산행



   

    성삼재~중산리탐방안내소[36Km] <참고자료>


성삼재--<2.6 Km>--노고단고개--<0.7 Km>--노고단정상--<0.7 Km>--노고단고개--<2.1 Km>--돼지령--<0.7 Km>--피아골삼거리--<0.4 Km>--임걸령--<1.73Km>--노루목--<1.0 Km>--반야봉--<1.0 Km>--삼도봉--<0.8 Km>--화개재--<1.2 Km>--토끼봉--<2.6Km>--명선봉--<0.4 Km>--연하천대피소--<0.7 Km>--삼각고지--<1.4 Km>--형제봉--<1.5 Km>--벽소령대피소--<1.7 Km>--꽃대봉--<0.7 Km>--선비샘--<1.8 Km>--칠선봉--<1.5 Km>--영신봉--<0.6 Km>--세석대피소--<0.7 Km>--촛대봉--<1.9Km>--연하봉--<0.4 Km>--일출봉--<0.4 Km>--장터목대피소--<0.6 Km>--제석봉--<0.4 Km>--통천문--<0.7 Km>--천왕봉--<0.8 Km>--개선문--<1.2 Km>--법계사--<0.1Km>--로타리대피소--<0.79Km>--망바위--<1.1 Km>--칼바위--<1.1 Km>--중산리야영--<0.3 Km>--중산리탐방안내소  




일정


2016.05.28

 화엄사입구[탐방시작] - 화엄사답사 - 화엄사입구 - (버스이용) - 성삼재 - 노고단대피소 - 노고단

 고개 - 노고단정상 - 노고단고개 - 노고단대피소[1박]

 2016.05.29

 노고단대피소 - 노고단고개 - 돼지령 - 피아골3거리 - 임걸령 - 노루목 - 반야봉 - 삼도봉 - 화개재  - 토끼봉 - 명선봉 - 연하천대피소[1박]

 2016.05.30

 연하천대피소 - 삼각고지 - 형제봉 - 벽소령대피소 - 꽃대봉 - 선비샘[덕평봉] - 칠선봉 - 영신봉 -

 세석대피소  - 촛대봉 - 연하봉 - 일출봉 - 장터목대피소[1박]

 2016.05.31

 장터목대피소 - 제석봉 - 통천문 - 천왕봉 - 천왕샘 - 개선문 - 법계사 - 로타리대피소 - 망바위 -

 칼바위 - 중산리야영장- 중산리탐방안내소[탐방종료]




▶ 탐방 사진



           탐방 첫째날 (2016. 05. 28): [화엄사답사, 성삼재~노고단정상~노고단대피소 트레킹]


    탐방코스 : 서울남부터미널---(버스)---구례공용버스터미널---(버스)---화엄사입구[탐방시작]---(25분)---

                  화엄사[답사50분]---(39분)---화엄사일주문---(1시간10분:점심포함)---화엄사입구[대기22분]---

                  (버스30분)---성삼재---(43분)---노고단대피소---(16분)---노고단고개---(14분)---노고단정상---

                  (13분)---노고단고개---(31분)---노고단대피소 [1박]


    지역날씨(남원기준) : 흐림 [최고기온: 26.8℃, 최저기온: 16.7℃]


    탐방거리: 약9km 


    탐방시간: 5시간51분 [화엄사입구 ~ 노고단대피소: 답사, 버스탑승 및 대기, 점심, 휴식시간 포함)



첫째날 탐방코스 <google참고사진>





서울남부터미널 -→ 구례공용버스터미널 [고속버스 이용]


      서울남부터미널: 06시30분 출발 / 구례공용버스터미널: 09시45분 도착


[참고자료]

                      출발지/서울남부 -->  도착지/구례[3시간10분 소요,  \19,900, (심야)\21,900]

                      버스노선: 서울남부 - 구례 - 화개 - 악양(개치) - 하동 

                      출발시간: 06:30, 08:00, 09:30, 11:30, 12:40, 14:00, 15:30, 17:30, 19:30, 22:00(심야)




구례공용버스터미널 -→ 화엄사입구 [군내버스 이용]


      구례공용버스터미널: 10시 출발 / 화엄사입구: 10시15분 도착


[참고자료]

                     출발지/구례공용버스터미널 -->  도착지/화엄사입구 [10~15분 소요, \1,300]

                     버스노선 및 출발시간:

  구  례  발

            경       유

    종    점

  종  점  발

   구  례  발

            경       유

    종    점

   종  점  발

  06:40

   화엄사

   구만

   중동

   07:20

  14:20

   화엄사

   구만

   중동

   15:10

  07:00

   화엄사

   당촌

   지천

   07:15

  14:30



   화엄사

   14:40

  08:30

   화엄사


   당촌

   08:40

  15:30

   화엄사

   당촌

   지천

   15:45

  09:30



   화엄사

   09:40

  16:30



   화엄사

   16:40

  10:00   화엄사

   당촌

   지천   10:15  17:30     화엄사   17:40
  11:30     화엄사   11:40

  18:30

   화엄사   당촌   지천   18:45
  12:30     화엄사   12:40

  19:30

     화엄사   19:40

  13:00

   화엄사

   당촌

   지천

   13:15

  20:00



   화엄사

   20:10

                                


                       구례공용버스터미널 <참고사진>


                       '화엄사입구' 버스정류장 위치도  <google참고사진>



화엄사입구 -→ 화엄사 [도보 약25분 소요]


10:17 / '화엄사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본 화엄사 방향 

                       



 10:26 / 지리산국립공원 입구  화엄상가 및 버스정류장 앞 [점심 먹을 식당에 베낭을 맡겨두고 화엄사로 오릅니다.] 


 10:30 / 대화엄성지(大華嚴聖地) 표지석


10:33 / 일주문(一柱門)


일주문(一柱門)은 화엄사의 산문으로 1988년10월에 세웠으며, 일주문이란 절 들어가는 어귀에 서 있는 문으로 기둥을 양쪽에 하나씩만 세워서 지은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일심(一心)을 상징하여 이문을 들어서면 오직 한 마음으로 부처님의 품에 안겨 일심으로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징적인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 '지리산대화엄사(智異山大華嚴寺)'라고 쓴 현판은 서예가 석전(石田) 황욱(黃旭, 1898-1993)선생의 글씨입니다.



화엄사(華嚴寺) 답사 [약 50분 소요]



               화엄사(華嚴寺) 전경  <참고사진> 


화엄사(華嚴寺)는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지리산에 위치하며, 통일신라 때에 창건되어 화엄종을 선양하였던 사찰로서, 기록에 의하면 544년 인도의 승려인 연기조사가 세웠다고 전합니다. 화엄사(華嚴寺)라는 이름은 '화엄경'에서 따온 이름이며, 화엄(華嚴)이란 '온갖 꽃으로 장엄하게 장식한다'는 뜻으로 온갖 분별과 대립이 극복된 불국토(佛國土)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화엄사 가람배치도 <참고자료>


10:51 / 불이문(不二門)


인조18년(1640)에 세웠으며 ‘불이(不二)’는 진리 그 자체를 달리 표현한 말로, 본래 진리는 둘이 아님을 뜻합니다. 이 문을 통해야만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佛國土)가 전개됨을 의미하며, 이 문을 해탈문(解脫門)이라고도 합니다. '지리산화엄사(智異山華嚴寺)'라고 쓴 현판은 당대의 이름난 서예가였던 선조(宣祖)의 네번째 부인 인빈 김씨의 아들인 왕자 의창군(義昌君)이 쓴 것입니다.


10:53 / 금강문(金剛門)


금강문(金剛門)은 정면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맞배지붕 건물로 금강역사(金剛力士)와 문수동자(文殊童子)와 보현동자(普賢童子)를 봉안하였으며, 인조10년(1632)에 세웠습니다. 금강역사는 사찰 문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인왕역사(仁王力士)라고도 하는데, 역시 같은 시기에 조성되었습니다. 금강문 벽면에는 사찰과 대중을 수호하는 화엄16신중이 그려져 있습니다.


밀적금강역사(密跡金剛力士)과 보현동자(普賢童子)


문 왼 쪽에는 '금강저'라는 무기를 가지고 부처님을 경호하는 밀적금강 [항상 부처님에게 친근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들으려는 서원이 있어 밀적금강이라 함.]과  보현동자[보현보살의 화현상으로 인간의 진리를 관장하고 위엄과 불법 수호를 위해 코끼리를 타고 있음.]상이 있습니다.


나라연금강역사(那羅延金剛力士)과 문수동자(文殊童子)


문 오른 쪽의 나라연금강[천상에 있는 역사의 이름으로 그 힘의 세기가 코끼리의 1백만 배나 된다고 함.]과 문수동자[문수보살의 화현상으로 지혜를 관장하며, 위엄과 용맹을 나타내기 위해 사자를 타고 있음.] 상이 있습니다.


                        벽암국일도대선사비 (碧巖國一都大禪師碑)


금강문 오른쪽에 있는 벽암국일도대선사비는 화엄사 중창의 주역인 벽암각성(碧巖覺性, 1575∼1660년)의 비(碑)입니다. (法名은 覺性, 호는 碧巖).



천왕문(天王門)


천왕문(天王門)은 정면3칸, 측면 3칸의 겹처마 맞배지붕 건물로 조선 인조10년(1632) 중건 하였습니다. 고대 인도에서는 인간을 다스리고 감독하는 제석천(帝釋天)이 만물을 창조(創造)한 신(神)이라 하여 존경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를 도와 주는 신으로 사천왕(四天王)을 두었는데, 마귀의 습격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방을 지키고 불법을 수호하는 네 명의 대천왕[지국천왕(持國天王), 광목천왕(廣目天王), 증장천왕(增長天王), 다문천왕(多聞天王)]입니다.


광목천왕(廣目天王)과 다문천왕(多聞天王)


광목천왕(廣目天王)은 용을 잡고 있으며 서쪽을 수호하고 위엄으로 나쁜 것을 물리치고 넓고 큰 눈으로 국토를 바르게 지키고 중생을 이익되게 해주며, 다문천왕(多聞天王)은 보천을 들고 있으며 북쪽을 수호하고 재물과 복덕의 부귀를 맡고 항상 부처님의 도량을 지키고 설법을 많이 들으며 불법을 옹호하는 천왕입니다.

 

지국천왕(持國天王)과 증장천왕(增長天王)


지국천왕(持國天王)은 비파를 들고 있으며 동쪽을 수호하고 백성을 편안케 하며 나라를 잘 다스리고 지키는 천왕이며, 증장천왕(增長天王)은 칼을 잡고 있으며 수미산의 남쪽을 수호하고 항상 사람을 관찰하고 더욱 길고 넓게 중생의 이익을 많게 해주는 천왕입니다. 

 

보제루(普濟樓): 시도유형문화재 제49호(1974년 지정)

 

보제루(普濟樓)는 정면7칸, 측면4칸의 맞배지붕 누각형식의 건물로 법요의식(法要儀式) 장소로 인조14년(1636) 벽암선사(碧巖禪師)가 중창하였고 순조27년(1827)에 크게 수리하였습니다. 보제(普濟)란 '널리 구제한다'는 뜻입니다.


                                   보제루(普濟樓)  현판




 10:56 / 화엄사(華嚴寺) 중심영역(中心領域)



 ① 각황전, ② 대웅전, ③ 각황전 앞 석등, ④ 사자탑, ⑤ 서오층석탑, ⑥ 동오층석탑


 각황전, 각황전 앞 석등, 서오층석탑


                         서오층석탑: 보물 제133호, 통일신라시대



 11:00 / 대웅전(大雄殿): 보물 제299호, 인조14년(1636) 중건.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사적기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인조14년(1636)에 재건하였다 합니다.


                                         


                     대웅전 현판: 인조14년(1636)에 선조의 아들 '의창군'이 쓴 글씨입니다.  <참고사진>


대웅전은 각황전과 함께 화엄사의 주불전입니다.


대웅전 불단 <참고사진>


대웅전 내부 중앙에는 비로자나불을 주불(主佛)로 모시고 좌우에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을 협시불로 모셨습니다. 불상 뒤에는 화엄사대웅전삼신불탱(華嚴寺大雄殿三身佛幀, 보물 제1363호)이 있습니다.


 동오층석탑: 보물 제132호, 통일신라시대




 각황전(覺皇殿: 국보 제67호, 1702년 세움)과 석등(石燈: 국보 제12호, 통일신라시대)


각황전 자리에는 670년 의상법사가 건립한 3층 장륙전(丈六殿)이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장륙존상을 봉안했으며 사방 벽은 화엄석경으로 장엄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부처님의 몸을 장육금신(丈六金身)이라 일컫습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99~1702년에 성능대사가 중건했으며, 이때 이름이 각황전으로 바뀌었습니다. 1930년대에 일본인에 의해 중수된바있는 각황전은 정면 7칸, 측면 5칸의 2층 팔작지붕 건물로 높은 석조 기단 위에 세워졌습니다.



각황전 내부 불단에는 3불[석가불, 아미타불, 다보불] 4보살[보현보살, 문수보살, 관음보살, 지적보살]이 모셔져 있습니다.

 

                               각황전 앞 석등(覺皇殿앞石燈: 국보 제12호, 통일신라시대) <화엄사참고사진>


각황전 앞 석등은 국보 제12호로 전체 높이 6.4m로 국내에 현존하는 석등 중 가장 규모가 큽니다. 석등은 부처의 광명을 상징한다 하여 광명등(光明燈)이라고도 하는데, 대개 사찰의 대웅전이나 탑과 같은 중요한 건축물 앞에 배치됩니다. 8각의 하대석 위에 장고 모양의 간석을 세웠으며 8각의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火舍石)에는 4곳에 불발기창을 뚫었습니다. 위로는 지붕돌을 올린 후 꼭대기에 머리장식을 얹어 마무리하였습니다. 




                        원통전 앞 사자탑(圓通殿前獅子塔): 보물 제300호, 통일신라시대


원통전 앞 사자탑(圓通殿前獅子塔)인 일명 '4사자 감로탑'은 신라 문무왕17년(677)에 조성하였습니다. 4사자의 표정은 인간의 감정인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표현한 것이며, 사람들의 수많은 번뇌를 뜻합니다. 사자의 표현은 부처님의 말씀, 부처님의 법문을 사자후(獅子吼) 라고도 하니 부처님의 지혜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 석탑은 네 마리의 사자가 길쭉하고 네모난 돌을 이고 있는 모습인데 용도는 정확히는 알 수 없으며, 불사리를 모셔놓은 것 또는 불가의 공양대(拱養臺)로 쓰였을 것이라고 추측만 할 뿐입니다.



원통전(圓通殿)



원통전(圓通殿)은 정면3칸, 측면3칸, 팔작지붕 건물로 조선 숙종29년(1703) 계파선사가 중건했고, 현판은 정조23년(1799)에 영, 정조 시대 대사간을 지낸 조종현(趙宗鉉)에 의해 쓰여졌습니다.


           

         관세음보살상 <참고사진>                                                                 산신탱화 <참고사진>  


    

 독성탱화 <참고사진>                                                                칠성탱화 <참고사진>  


원통전 내부에는 관세음보살, 칠성, 독성, 산신탱이 모셔져 있습니다.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극락세계에서 아미타 부처님을 도와 이 세상 모든 곳에서 모든 이들의 괴로움과 어려움에서 구해주며, 칠성(七星)은 사람들의 좋은일, 나쁜일, 복덕, 수명장수를 도와 주며, 독성(獨聖)은 부처님의 제자인 나반존자로 천태산에서 혼자 도를 닦아 깨달음을 이룬분이고, 산신(山神)은 산신령, 산왕대신으로 산을 맡아 수호 하고 있습니다.


                         나한전(羅漢殿) 앞 홍매화(紅梅花)



 나한전(羅漢殿)


나한전(羅漢殿)은 정면3칸, 측면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인조10년(1632) 벽암선사가 세웠는데 정조조(正祖朝)에 화재로 소실된 후 정조19년(1795)에 담인(曇仁)선사가 중건하였고,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인 16분의 아라한(阿羅漢: 불제자 중 번뇌를 끊어 더 닦을 것이 없어 마땅히 공양을 받을 만한 덕을 갖춘 사람을 이름.)이 모셔져 있고, 응진전(應眞殿)이라고도 합니다.


나한전(羅漢殿) 내부 <참고사진>



 구층암(九層庵) 가는 길의 대나무 숲


 11:13 / 구층암석탑(九層庵石塔)과 그 뒤로 승방(僧房)


화엄사의 산내 암자인 구층암 앞마당에 있는 구층암 삼층석탑은 통일신라~고려초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데, 1961년 주변에 흩어진 탑재를 모아서 복원한 것입니다. 2단의 지대석 위에 상하 2개의 기단을 두고, 3층의 탑신을 올렸는데, 현재 3층 탑신은 없습니다.


 승방(僧房)의 뒷면: 이 암자에서 특이한 것은 스님이 기거하는 승방에 있는 모과나무 기둥입니다. 


모과나무 기둥


모과나무 기둥은 나뭇가지의 흔적, 나무의 결과  옹이까지도 그대로 드러내 보입니다. 독특한 이 기둥은 자연과 건축의 조화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층암석등(九層庵石燈): 전남유형문화재 제132호, 신라시대 


구층암석등의 높이는 2.43m이며 하대석(下臺石)과 간석(竿石), 상대석(上臺石), 화사석(火舍石), 옥개석(屋蓋石) 및 상륜(相輪)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구층암 천불보전(九層庵千佛寶殿):


                작은 불상 1,000구가 봉안된 천불보전 내부 <참고사진>


구층암천불보전(九層庵千佛寶殿) 옆 화단


 석탑 보수 및 주변 정비중 [아쉽지만 직접 볼 수가 없었습니다.]



                                       



                                        사사자 삼층석탑(華嚴寺四獅子三層石塔): 국보 35호, 통일신라시대 <참고사진>

 

사사자 삼층석탑(華嚴寺四獅子三層石塔)은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절 서북쪽의 높은 대지에 석등과 마주보고 서 있으며, 2단의 기단(基壇)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입니다. 아래층 기단의 각 면에는 천인상(天人像)을 도드라지게 새겼는데, 악기와 꽃을 받치고 춤추며 찬미하는 등의 다양한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사사자 삼층석탑(華嚴寺四獅子三層石塔) 및 석등 <참고사진>


위층 기단은 암수 네 마리의 사자를 각 모퉁이에 기둥삼아 세워 놓은 구조로, 모두 앞을 바라보며 입을 벌린 채 날카로운 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자들에 에워싸여 있는 중앙에는 합장한 채 서있는 스님상이 있는데 이는 연기조사의 어머니라고 전하며, 바로 앞 석등의 탑을 향해 꿇어앉아 있는 스님상은 석등을 이고 어머니께 차를 공양하는 연기조사의 지극한 효성을 표현해 놓은 것이라 합니다. 그래서 4사자3층석탑을 일명 「효대(孝臺)」라고도 부릅니다.




 봉향각(奉香閣)


각황전 봉향각(奉香閣)은 각황전의 소임을 맡은 스님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법운선사(法雲禪師)께서 창건하고 임진란 때 소실되어 고종11년(1874)에 중창했습니다.




 11:33


 11:39 / 화엄사계곡



● 화엄사 -→ 남악사 -→ 지장암 -→  화엄사일주문 [도보 약39분 소요]



11:42 / 지장암((地藏庵) 가는 길


 11:43 / 남악사(南岳祠)


남악(南岳)은 신라시대 지리산을 일컬으며, 남악사(南岳祠)는 삼국시대부터 국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지리산 신제(神祭)를 모셨던 곳입니다. 삼국시대에는 천왕봉에서 제사를 지냈으며, 고려 때에 천왕봉에서 노고단으로 옮겼습니다. 조선 세조2년(1456)에는 갈뫼봉 북쪽 내산면 좌사리 당동이란 곳에서 제를 올렸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해마다 봄과 가을, 설날에 왕명으로 제사를 올렸으며, 재난이 있을 경우에는 별도로 제를 올리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원래는 3칸 뿐이었으나 영조 13년(1737) 여러 건물을 추가로 마련하였고, 폐사되었다가 1969년 화엄사 자장암 옆에 정면3칸, 측면 2칸 맞배지붕 건물의 10여평 규모로 새로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장암(地藏庵)


                        11:47 / 지장암 뒤에 있는 화엄사 올벚나무: 천연기념물 제38호


올벚나무는 황해도, 지리산, 보길도 및 제주도에서 자라는데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다른 벚나무보다 일찍 꽃이 피기 때문에 올벚나무라고 부릅니다. 화엄사의 올벚나무는 나이가 약 3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2m, 뿌리부분 둘레 4.42m이다. 병자호란(1636) 이후 인조(재위 1623∼1649)는 오랑캐에게 짓밟혔던 기억을 되새기며 전쟁에 대비하고자 활을 만드는데 쓰이는 벚나무를 많이 심게 했습니다. 당시 화엄사의 벽암스님도 그 뜻에 찬성하여 주변에 올벚나무를 많이 심었는데, 그 중의 한 그루가 살아남은 것입니다. 화엄사의 올벚나무는 나라를 지키려는 조상들의 의지가 담겨있는 나무이며, 생물학적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화엄사 올벚나무 <화엄사참고사진>


 11:57 / 화엄사 부도전(浮屠殿)


화엄사 부도전은 상, 하단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상단에는 조선시대 후기에서 근세에 이르는 부도들과 탑비가 있는데 이곳에 조성된 부도들은 대부분 석종형부도입니다.


 12:05



 시(詩)의 동산




노파가 뛰어내렸다는 전설의 소(沼)

 

 12:18 / 일주문을 나섭니다.



● 화엄사일주문 -→ (점심) -→ 화엄사입구버스정류장 [약1시간10분 소요]



 13:13 / 점심 식당[찻집, 음식점, 도예점이 한 건물에..]

                                             

                                             청국장찌게백반[\8,000]  <참고사진>


 13:28 / 지리산남부탐방안내소 앞 '화엄사입구' 버스정류장



화엄사입구 -→ 성삼재 [군내버스 이용]


      화엄사입구버스정류장: 13시50분 출발 / 성삼재버스정류장: 14시20분 도착


[참고자료]

                      출발지/화엄사입구 -->  도착지/성삼재 [약25~30분 소요,  \3,600]

                      추가비용: 성삼재 가는 도중 천은사 앞에서 입장료 [\1,600], 왜 내야하는지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막지않음.

                     



 화엄사입구 버스정류장 앞의 택시요금표


            성삼재행 버스 노선도

 14:20 / 성삼재 휴게소



● 성삼재 -→ 노고단대피소 -→ 노고단고개 [57분 소요]



14:22 / 성삼재(1090m) [노고단고개 2.6km, 천왕봉 28.1km 지점]



탐방로 안내


14:24 / 성삼재탐방지원센터


   

    지리산(智異山) <참고사진>


경남의 하동, 함양, 산청, 전남의 구례, 전북의 남원, 이렇게 면적 483.022㎢ 3개도 1개시 4개군에 걸쳐 있으며, 1967년 12월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지리산(智異山)을 글자 그대로 풀면 "지혜롭고 재주가 신통하고 비범한 사람의 산" 이라 하여 금강산, 한라산과 함께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민족 신앙의 영지(靈地)였습니다. 구름 위에 떠 있는 고봉 준령마다 영기가 서리고, 계곡은 웅장하면서도 유현(幽玄)함을 잃지 않고, 노고단에서 천왕봉에 이르는 주 능선의 거리가 25.5km로 60여리가 되고, 둘레는 320여km로 800리쯤 됩니다. 지리산의 너른 품안에는 1,500m가 넘는 20여개의 봉우리가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의 3대 주봉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20여개의 긴 능선이 있고 그 품속에는 칠선계곡, 한신계곡, 대원사계곡, 피아골, 뱀사골 등 큰 계곡이 있으며, 아직도 이름을 얻지 못한 봉우리나 계곡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14:38


14:48 / 나무계단입구 [노고단고개 1.1km,  노고단고개(편안한길:A코스) 3.2km / 성삼재 1.5km / 화엄사 5.9km 지점]


제한된 노고단 개방시간[10:00~15:30 - 입장시간]때문에 나무계단 이용하여 시간단축 코스로 진행합니다. 


<google참고사진>



<참고사진>  나무계단입구에서 계단을 이용하지않고 편안한길(A코스)로 진행하게되면 아래의 지점을 통과합니다.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향해 힘들게 경사진 길을 올라오다 보면 위의 사진과같이 갈림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계단을 오르는 지름길이고, 하나는 편안한 길인 숲길입니다. 숲길로 들어서서 조금 돌아가면 구례들과 섬진강이 보이는 무넹기가 나타납니다​.


 무넹기 전망대


  




  코재 [우측으로 내려서면 화엄사 가는 길입니다.]


코재의 이름이 왜 생겼는지는 모르는 사람도 이곳에 서서 화엄사계곡을 내려다보면 쉽게 알게 됩니다. 성삼재 찻길이 나기 전에 이 화엄사골짜기는 노고단과 반야봉을 오르거나 지리산종주를 시작하는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던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화엄사에서 거리 9Km, 높이 1,200m를 오르는 길고도 가파른 오르막길에 무거운 등짐을 잔뜩 지고 지친 상태에서 마지막 재로 오르는 구간이 그야말로 깔딱고개, '코가 땅에 닿을 듯한 급경사' 때문에 얻게된 이름입니다.


 

  무넹기 이정표 [노고단고개 1,1km / 성삼재 1.8km 지점]


 

 조망 종석대(鍾石臺, 1,361m)



계단끝지점 [노고단고개 1.0km / 성삼재(편안한길)1.9km, 화엄사 5.8km 지점]



14:55 / 무넹기보 [노고단고개(돌계단이용) 0.6km,  노고단고개(편안한길: B코스) 2.4km / 성삼재(편안한길) 2.3km, 성삼재 1.9km 지점]


제한된 노고단 개방시간[10:00~15:30 - 입장시간]때문에 돌계단 이용하여 시간단축 코스를 이용합니다. 




<참고사진>  계단입구에서 돌계단으로 오르지 않고 편안한길(B코스)로 진행하게되면 아래의 지점을 통과합니다. 



편안한 길을 이용하여 오르면 만나는 노고단 선교사수양관


           선교사수양관 <참고사진>





15:03 / 노고단 대피소


15:16


15:18 / 노고단 고개에 조성된 모조 노고단 돌탑


 15:19 / 노고단 고개 [지리산종주출발점]



● 노고단고개-→ 노고단정상 -→ 노고단고개 [27분 소요]



15:19 / 노고단 정상 입구


 15:19


15:19




 


<참고사진>


15:22 / 뒤돌아본 모조 노고단 돌탑 


15:24 / 노고단 정상 가는길


15:28


노고단에는 철쭉이 한창입니다.


15:33 / 노고단(老姑壇:1,507m) 정상


노고단(老姑壇)의 '노고(老姑)'는 신라 건국 시조 박혁거세의 어머니 선도성모(仙桃聖母)를 높인 말로 '노마님'이란 뜻이며, 제사를 지내는 단이 있었기 때문에 '노고단'이라 하였습니다. 뒤에 '남악사(南嶽祀)'라 하여 나라에서 관장하는 제사를 이 곳에서 지냈으며, 또한 화랑도들의 수련장이기도 하였습니다. 이 전통은 고려와 조선조에도 이어졌으며, 세조2년(1456)부터는 노고단의 남악사를 구례 산동면 평지로 옮겨 제사를 행하였습니다. 일제 때는 남악사 제례를 중지하였고, 1969년부터는 남악사를 화엄사 앞으로 옮겨 구례군 축제로 고로쇠 등의 약수를 지리산산신에게 바치는 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고단은 이러한 역사적, 민속적인 의미 때문에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과 함께 지리산의 세 주봉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1930년대 노고단 풍경 <참고사진>


그러나 노고단 또한 외세의 침략과 해방 후 이념갈등의 피해지역이기도 합니다. 1920년대에는 선교사들이 풍토병을 치료하기 위해 피서용 별장 52동 등의 건물을 짓고 여름을 지냈다고 합니다. 해방 후 1948년 10월 여순반란사건 후 노고단 외국인 별장촌이 빨찌산의 거점화가 되자 12월 국방경비대의 토벌작전으로 별장 건물들이 모두 불탔는데, 이 때 노고단 일대의 수목들도 함께 타서 지금까지 노고단에는 큰 나무가 없습니다.


 15:33 / 노고단(老姑壇:1,507m) 정상석과 돌탑


노고단 지역은 서남방향으로 경사 17~18도로 완만하게 전개되어,  한 여름에도 기온이 서늘한 약 100여 정보의 아고산(亞高山)지대입니다. 약 30만평에 달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원추리 군락과 진달래, 철쭉 등과 각종 고산식물이 자라고 있는 지역이며, '노고단 운해(雲海)'는 지리산 10경의 하나입니다. 노고단 정상을 올라와보면 주능선의 웅대한 자태와 함께 남쪽으로는 섬진강의 물줄기가 흐르는 것이 보입니다. 현재 노고단 정상 일대에는 KBS 방송송신탑과 부속 건물이 있고, 커다란 돌탑이 서 있습니다.


지리산10경 중 제3경 노고단의 운해 <함양군 참고사진>


 15:36 / 노고단 돌탑


 정상에는 꾀나 넓게 평탄하게 닦은 마당이 있고 한가운데 큼직한 돌탑(케룬)이 있는데, 이것은 청학동 도인들이 총동원되어 3일간 쌓은 것이라 합니다.



                                       

                                        1950년대 노고단 돌탑 <참고사진>



15:38 / 노고단 정상의 전망대




 

                   노고단 봉우리 남쪽 전망대에서 또 하나의 지리산 10경의 하나인 '섬진 청류(淸流)'를 바라볼 수가 있습니다.


지리산10경 중 제10경 섬진청류 <함양군 참고사진>


                        15:45 / 구상나무[수령 약80살] 


구상나무는 오직 우리나라 높은 산(지리산, 한라산, 덕유산, 무등산) 꼭대기에만 있습니다. 이곳 노고단 정상지역은 바람이 많은 곳으로 주변에 있는 나무들도 아주 키가 작거나 한쪽으로만 가지가 뻗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15:46 / 되돌아온 노고단 고개[종주출발점]: 천왕봉 25.5km, 반야봉 5.5km, 삼도봉 5.5km, 피아골삼거리 2.8km 지점



● 노고단고개-→ 노고단대피소 [31분 소요]



 15:54 / 모조 노고단 돌탑


예전 이 곳 노고단 복원공사를 할때 정상까지 가는 길이 막혀있었기 때문에 만든 모조 노고단 돌탑입니다.


 15:55 / 모조 노고단 돌탑과 노고단 정상


15:56  / 계단갈림길 [전망대 0.5km, 노고단대피소(편안한길: C코스) 1.3km / 노고단대피소 0.4km 지점]


노고단 정상을 올라보았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쉬운길을 택해 노고단대피소로 향합니다.





<참고사진>  노고단고개에서 편안한길(C코스)로 진행하게되면 아래의 지점을 통과하여 노고단대피소로 돌아옵니다. 








 16:17 / 노고단대피소와 노고할매탐방안내소


노고단대피소의 입실시간은 하절기(4월~10월)에는 18시부터, 동절기(11월~3월)에는 17시부터 입실이 가능 합니다.


                                              노고단대피소 앞 '노고할매 像'


지리산 신령인 노고(老姑)할매는 전설 속 인물로 예로부터 지리산을 지켜온 신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할매란 할머니의 방언으로 지역의 정서를 대표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에 '노고할매탐방안내소'로 불리어 지게 되었답니다. 지리산의 역사와 문화 등을 엿볼수 있는 지리산 노고할매 탐방안내소는 2006년 5월 노고단 대피소에 문을 열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자료>


<참고사진>

                 

                           노고단대피소[독립형] 내부 <국립공원관리공단 자료>


 19:28


 19:34 / 노고단대피소에서의 일몰







                                       지리산탐방 / 첫째날 (1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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