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정선(11.10.08)
<참고자료>
민둥산(1,119m)
민둥산은 가을에 더욱 빛을 발히는 산이다. 푸른 초원의 여름도, 광활한 눈밭의 겨울에도 민둥산은 이름 그대로 두루뭉술 예쁘지만, 역시 민둥산 하면 가을철 산록을 뒤덮은 억새의 물결을 백미로 꼽는다.
강원도 정선군 남면에 위치한 이 산의 정상 일대는 넓은 억새밭이 형성되어 있다. 이곳은 봄이면 나물이 지천이고, 여름이면 푸른 초원이 하늘아래 펼쳐진다. 예전에 나물이 잘되라고 매년 한 번씩 불을 놓은 탓에 나무가 자라지 못하고 초지가 형성됐는데, 요즘 산에 불을 놓았다간 난리가 날 일이니 그런 연례행사도 없어진지 오래다.
하지만 언제나 가을이면 억새를 보려는 탐방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10월 중에는 정선군 주최 억새축제도 열린다. 억새가 절정인 시기는 10월 중순에서 11월 초까지지만 이삭이 떨어진 이후에도 가을 분위기를 즐기기 좋은 산이다. <월간 산>
<참고자료>
09:45 / 민둥산 등산로 주차장
09:46 / 주차장 앞 산행 들머리
09:50
09:52 / 내려다 본 주차장
09:58 / 증산(甑山)마을
산행 길 내려다 본 증산(甑山)마을은 행정구역상 정선군 남면 무릉리에 속하며 현재인구는 3천3백여명입니다.
<참고자료>
정선군 증산(甑山)의 지명유래는 동쪽으로 고부산, 북쪽으로는 민둥산, 지억산, 남쪽으로는 두위봉이 둘러싼 가운데 시루봉이 있어 한자 시루 증(甑)자를 사용하여 증산(甑山)이라 하였다고 전합니다.
증산역 <참고자료> 민둥산역
한편 기차역인 증산역(甑山驛)은 정선군 남면 무릉4리에 위치하며 1965년 8월2일 역사(驛舍)를 신축하여 1966년 1월19일 태백선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 한 후 지금까지 43년 이상 석탄산업 역사로서의 명칭을 유지해오다가 2009년 9월1일 '민둥산억새'라는 지역의 자연자원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민둥산역"으로 역명을 변경하였습니다.
09:58 / 증산(甑山)마을 민둥산 억새꽃축제 행사장
09:58 / 펜션 옆을 끼고 숲 속으로 진입
10:07 / 민둥산 쉼터 1km, 민둥산 정상 2km
10:08
10:18
10:19 / 민둥산 억새지역이 보입니다.
10:21 / 등산로 초입은 소나무 관목과 잡목이 무성합니다.
10:28
10:29
10:31 / 배추밭
민둥산의 7부 능선에는 석회암 지역의 돌리네(Doline)가 형성 특이한 지역을 이루고 있습니다. 돌리네(doline)는 지표의 석회암이 용해되어 파이는 오목한 와지를 말하며, 토양의 보수력이 약하여 주로 밭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10:34 / 하산길(증산초교) 1.3km, 시루봉옛길 1.3km
10:34
10:35 / 배추밭 사잇길
10:37 / 뒤돌아본 배추밭 오름길
10:39 / 차도를 만나고..
10:51 / 민둥산 쉼터
10:52 / 발구덕 0.9km, 민둥산 정상 1.3km
10:55 / 정상으로 가는 길
10:56 / 증산초교 1.3km
10:59 / ??
11:05
11:10
11:10 / 전망대①
11:11 / 조망(眺望), 증산마을
11:16
11:19 / 전망대②
11:21
11:21
11:24 / 민둥산 0.6km, 증산초교 2.0km
11:24
11:26
민둥산 억새는 거의 한 길이 넘고 또 매우 짙어서, 길이 아닌 지역은 걸음을 옮기기가 어렵습니다.
11:27
11:28
11:28
11:32
민둥산에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억새풀이 자라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11:36 / 정상의 구릉지대
정상에는 나무를 찾아보기 힘든 완만한 구릉지대로 억새만이 널려 있는 곳입니다.
11:40
11:42 / 억새동산
억새동산은 마치 거대한 목장과 같은 느낌을 주고 경사가 완만하여 어린이들도 눈에 많이 띕니다.
11:42 / 정상이 눈 앞에..
11:44 / 민둥산(1119m) 정상석
‘민둥산’이라는 이름은 정상 주변에 나무가 없고 억새만 자라고 있어서 산 전체가 둥그스름하게 끝없이 펼쳐진 광야와 같은 느낌을 가지게 하는 산으로 붙은 이름입니다.
11:49 / 조망(眺望)
정상에서의 조망은 동쪽으로 함백산, 지장산, 남쪽으로 두위봉, 백운산, 서쪽으로 가리왕산, 백석봉, 북쪽으로 상원산, 노추산, 상정바위, 괘병산, 고적대, 멀리 두타산, 청옥산, 태백산 등이 조망됩니다.
11:49 / 발구덕 0.9km
11:49 / 완만한 곡선을 그린 능선, 지억산 가는 길
12:28 / 정상에서 북쪽으로..
정상에서 약 45분간 사진 촬영하고 점심 먹고 휴식 시간을 가짐
12:29
12:31
12:36
12:36
12:36
12:48 / 민둥산 정상 0.7km
12:50
12:50 / 발구덕 마을
정상으로 가고오는 길목, 해발800m에는 '발구덕(發九德)'이란 마을이 있습니다. 본래 300여 년 전 평해 황씨가 이주하여 움막을 지어 터를 잡았다는 마을로 오랜 세월에 걸친 지각변동으로 일어난 '여덟개의 구덩이'란 뜻으로 '발구덕'으로 불렸다고 전합니다.
12:52 / 올려다 본 억새 숲
12:54 / 민둥산 정상 1.0km, 능전 1.7km, 증산초교 1.8km
12:55
12:56
12:56 / 수확 끝난 배추밭과 폐가(廢家)
13:01 / 목마른 거북
13:02 / 성황당(城隍堂)
성황당(城隍堂)은 마을의 수호신인 서낭을 모신 신당(神堂)으로 서낭의 유래는 분명하지 않으나 한국 전래의 천신(天神)과 산신(山神)이 복합된 것으로 여기에 중국에서 유입된 성황신앙(城隍信仰)이 융합되었다고 합니다.
성황당(城隍堂)은 지방에 따라 서낭당, 선왕당, 천왕당, 국수당, 국시당 등으로 불리며 한자로 성황당(城隍堂)이라고 표기합니다.
성황당(城隍堂) 주변의 장승(長丞)
서낭당은 보통 마을 어귀나 고개마루에 원뿔 모양으로 쌓은 돌무더기와 마을에서 신성시되는 나무(神樹) 또는 장승(長丞)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형식은 5색 헝겊을 걸어놓은 서낭나무와 돌무더기를 쌓아놓은 누석단(累石壇)이 결합된 것이 일반적이나 누석단 또는 서낭나무만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이밖에도 서낭나무와 당집이 함께 있거나, 입석(立石)의 형태인 것도 있다. <브리태니커>
장승(長丞)에 새긴 "얼씨구 정선, 절씨구 북평"
13:03 / 민둥산 1.9km, 하산길(증산초교) 1.4km, 능전 2.1km
13:05
13:05
13:07 / 하산길(증산초교) 1.3km, 시루봉옛길 1.3km
13:29
10시07분에 이곳을 지났으니 3시간 22분(45분 휴식 포함)만에 돌아온 셈입니다.
13:34 / 주차장이 보입니다.
13:37
13:37 / 산행 날머리
13:39 / 하산
민둥산 억새꽃축제 홍보물 <참고자료>
13:53 / 민둥산 억새꽃축제 행사장에서
민둥산이 있는 정선군 남면에서는 1996년부터 억새축제를 시작했습니다. 그 이전에는 이 곳의 억새는 알려지지 않아 당시에는 씨름과 줄다리기가 함께 열렸고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억새가 무성한 민둥산이 알려지면서 인기있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13:54 / 민둥산 억새꽃축제 행사장
13:54 / 행사장 한쪽 산 위에 설치한 어울리지 않는 민둥산 정상의 억새 그림 장식물
13:54 / 증산초등학교
13:55 / 축제 행사장 주변의 기암
민둥산/정선(1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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