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문(端門)
중국 북경(北京) / 자금성(紫禁城) 입구, 황성(皇城) 지역
☞ 단문(端門)
단문(端門) 위치도 <참고사진>
<참고사진>
단문(端門) 성루(城樓)는 명(明) 영락18년(1420) 오문(午門)과 함께 건설되었고, 천안문(天安門)과는 건축적으로 거의 동일하며 성루(城樓)에는 황제(皇帝)의 주요 의장(儀仗) 용품을 보관하였습니다.
단문(端門)
천안문(天安門)과 오문(午門)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단문(端門)은 진시황(秦始皇)에게서 유래된 것으로 시황제(始皇帝)는 궁성의 대문 앞에 또 다른 문을 건설하여 궁을 출입하는 이들이 예를 갖추는 곳으로 삼았습니다.
황제 복장의 연출
자금성(紫禁城)도 이를 따라 단문(端門)을 세웠고, 문무백관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은 이곳을 통과할 때 의관(衣冠)을 단정(端正)히 고쳐 입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단문(端門)을 예문(禮門)이라는 별칭으로 불렸습니다.
<참고사진>
단문(端門)은 정면 9칸 건물로 성루 돈대(墩臺) 밑에는 출입구인 문동(門洞)이 5개 있으며 한 가운데 있는 문동이 제일 크고 이는 황제가 황궁을 출입할 때 드나드는 황제 전용 통로였으며 그 좌우의 것은 종실의 왕공(王公)과 3품 이상의 관원이, 그 밖의 것은 4품 이하의 사람들이 사용하였습니다.
단문(端門)의 동종(銅鐘) <참고사진>
명청(明淸)의 황제들이 순시나 사냥, 제사 등의 일로 출궁 할 때 행렬이 준비되면 단문(端門)의 동종(銅鐘)을 울려 황권(皇權)의 지고무상((至高無上)의 위엄을 나타내었습니다.
단문(端門)의 옛 모습 <참고사진>
황제가 궁을 나설때는 예악(禮樂)을 연주하였으며 어도(御道) 양쪽으로 의장(儀仗) 행렬이 천안문까지 일직선 상에 줄지어 늘어섰다고 합니다. 황제가 회궁할 때도 환관과 비빈들이 황제를 맞을 준비가 완료되면 단문(端門)의 동종(銅鐘)을 울려 황제의 거둥이 끝났음을 알렸습니다.
단문(端門) <참고사진>
단문(端門) 성루(城樓)는 자금성내의 고건축물 중 보존이 잘 되어있는 건물 중 하나이며, 성루(城樓)에 오르면 주위의 태묘(太廟)와 사직단(社稷壇)의 경관을 잘 볼 수 있습니다.
단문(端門)의 성루(城樓)를 오르는 계단 <참고사진>
단문(端門)의 성루(城樓)를 오르는 입구 <참고사진>
단문(端門) 성루(城樓) <참고사진>
단문(端門) 성루(城樓)에서 바라본 오문(午門) <참고사진>
단문(端門) 성루(城樓) 내부의 조정(藻井) <참고사진>
성루(城樓)에 진열되어 있는 황제의 마차(馬車) <참고사진>
단문(端門) 현판
고전(古典)을 상고한다면 천자의 문(門)을 단문(端門)이라 하니, 단(端)이란 바르다는 것으로 정(正)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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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황제는 오문(午門)을 방어에 적합한 " U "형으로 건설하였는데 음기(陰氣)가 강한 형태이기에 양기(陽氣)의 의미를 포함한 "오(午)"자를 사용하여 오문(午門)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오문은 양(陽)을 의미하고 단문은 정(正)을 의미하여 이 두 정문은 "정양(正陽)"의 의미여서 음양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기에 다른 성문(城門)들과는 달리 이 두 문의 명칭만은 오랜세월 변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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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에서 오문까지의 광장 면적은 30,680㎡ 이며 어도(御道) 양측에는 좌우로 6조(曺)가 사용하는 조방(朝房)이 100여칸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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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과 오문 사이의 광장 북쪽에는 궐좌문(闕左門)과 궐우문(闕右門)이 있으며 남쪽에는 동쪽의 태묘(太廟)와 통하는 태묘우문(太廟右門)이, 서쪽에는 사직단(社稷壇)과 통하는 사직우문(社稷左門)이 있는데 현재는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단문(端門) 성루(城樓) <참고사진>
민국시기(民國时期)와 신중국(新中國) 성립 이후 단문(端門) 성루(城樓)는 역사박물관(歷史博物館)의 문물고방(文物庫房)이 되었습니다.
명청홍의포(明淸紅衣砲) <참고사진>
단문(端門) 남쪽 광장에는 진열되어 있는 홍의포(紅衣砲)는 원래 유럽의 화포로 네델란드인들이 처음으로 들여왔으며, 실전에서 상당한 위력을 보였기에 중국의 주요 화기가 되었습니다. 이곳에 전시된 문물은 역사박물관이 1930~40년대에 수집한 것으로 현존 최고의 "신위대장군포(神威大將軍砲)"와 청의 화포 중 가장위력이 뛰어났던 "무성영고대장군포(武成永固大將軍砲)"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단문(端門)의 중앙문 <참고사진>
단문(端門)에서 바라본 오문(午門) <참고사진>
단문(端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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